역대 한국 사극 드라마 베스트 (1)

ㅇㅇ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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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눈물>



159부작. 

최고 시청률 49.6%. 

한국 사극 3대 전설 중 하나.


철저한 고증과 탄탄한 스토리로 완성도에 있어 역대 최고의 사극이란 평가를 듣기도 하는 걸작. 장편 서사극임에도 불구하고 한 편 한 편을 무수한 학자들과 함께 상당한 기간에 걸쳐 완성도를 높였다고 한다. 덕분에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수많은 명장면들을 탄생시키기도 했으며 그 퀄리티와 명성은 '한국  방송사상 최고의 업적'이라고도 공공연히 칭해진다.








 

 



<왕과 비>


186부작.

고증과 전개 면에서 비판이 있지만 배우들 연기력으로 커버. 

시대 폭이 매우 넓어서 용의 눈물, 왕과 비, 여인천하를 이어서 본다면 조선왕조 5백년을 드라마로 모두 섭렵(?)할 수 있다.











<허준>

 


64부작.

최고 시청률 63.7%. 허준 신드롬.

사극 붐을 일으킨 역대 사극 시청률의 전설. 이라크에선 무려 8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대를 중점으로 두고 인물을 배치하던 기존의 사극과 달리 인물 자체를 중점으로 두고 소소한 부분까지 그려내어 이른바 트렌디/퓨전 사극의 시초가 된 의미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후 이병훈 PD는 <상도>,<대장금>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사극계의 전설이 된다.












<태조 왕건>



200부작. 최고 시청률 60.5%

블록버스터 한국 사극의 시초. 

당시 흔했던 궁중 음모나 정치적 스토리가 아닌, 전쟁과 영웅의 이야기를 다루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사극. 하지만 추억 보정을 떼고 다시보면 작위적인 전개와 무의미하게 늘린 에피소드, 단순무식한 인물 묘사 등 비판점도 많다.







 



<상도>



50부작. 

조선 역사상 최고의 상인이라 불리는 임상옥의 일대기를 그렸으며, 평가면에선 <허준>보다 높게치는 사람들도 많다. 시청률도 당시 괴악한 상황(경쟁 상대가 겨울연가, 여인천하)을 고려하면 제법 선방한 수준.








 

 


<여인천하>



150부작. 최고 시청률 52.3%

당시 높은 인기 때문에 당초 50부작 기획이었던 것을 엄청나게 늘려났고, 덕분에 전개가 상당히 지루해졌다. 하지만 베테랑 여성 연기자들의 호연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힘을 보여줬던 의미 있는 작품이기도하다. 참고로 90년대까지만 해도 선 굵고 투박한 남성향 드라마들이 많았다. 그리고 2000년대 들어서야 방송사들은 여성 시청자들의 힘을 절감하고 여성향 콘텐츠 제작에 열을 올리게 된다.









 



<대장금>



54부작. 최고 시청률 57.1% (스리랑카에서는 99%;;)

이란, 터키, 홍콩, 중국, 대만, 일본, 스리랑카, 루마니아 등등 국내외로 장금이 신드롬을 일으킨 한류 열품의 주역. 내용 자체는 고증보다 거의 창작이었지만 평가와 시청률 모두 좋았던 수작이다.










 

 



<무인시대>



158부작.

구성, 주제, 연기, 고증 모든 면에서 뛰어난 완성도를 갖췄지만 시청률에선 빛을 보지 못한 비운의 작품. 훗날 <정도전>의 등장 전까지 최후의 정통 사극이라고도 불렸으며, 국내 사극 매니아들 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평가가 상당히 좋은 명작.














<다모>


14부작. 액션 멜로 사극(?)

당시 기준으로 준수한 영상미와 무협식 액션, 애절한 스토리와 OST 등으로 수많은 '다모 폐인'들을 양산한 퓨전 사극계의 탕아. 시청률은 평범했지만 뭣보다 인터넷에서의 인기가 절대적이었다. 트렌디 사극의 계보를 이으면서도 특유의 개성으로 한 번의 방점을 다시 찍은 작품.










 

 


<불멸의 이순신>



104부작. 

김명민의 탁월한 연기력과 빠른 스토리 전개, 퀄리티 좋은 해상 액션과 OST, 긴장감 있는 극본 등으로 재미 측면에서 평이 좋았으나 몇몇 고증 오류로 말 많고 탈 많았던 문제작.













<해신>



51부작. 

거대한 정통 사극만을 주로 고집하던 KBS가 처음으로 트렌디 사극의 가능성도 있음을 보여준 수작. 장보고의 삶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고증에서는 자유로운 편이며, 덕분에 매력적인 캐릭터와 뚜렷한 기승전결을 가진 스토리텔링을 보여줄 수 있었다. 그러나 이후 '노예로 전락해 고난을 겪는 주인공'이라는 해신의 플롯은 클리셰가 되어 지긋지긋하게 우려먹힌다.











 




<주몽>



81부작. 최고시청률 51.9%

높은 시청률로 여성용 트렌디 사극 붐을 결정적으로 정착시킴과 동시에 오염시킨 주범(?). 후반부에 전개가 많이 늘어지며 고증은 당연히 개나 줬다. 트렌디 사극의 단점을 많이 내포하고 있지만 시청률 면에선 대박을 친다. 여담으로 이란에선 90%, 카자흐스탄 8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