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미니 앨범 <에프이쓰리오포: 브레이크(Fe3O4: BREAK)>로 돌아왔다. 새 앨범에는 어떤 이야기를 담았나.
해원 엔믹스만의 세계관이 있다. 는 엔믹스 세계관의 세 번째 챕터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시즌에 적대자에 의해 배가 불에 타 사라져버렸다. 유일한 이동 수단이 사라져 우리의 여정을 계속하는데 장애물이 생긴 거다. 하는 수 없이 현실 세계의 ‘필드’라는 곳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갖게 되는데 이번 앨범엔 그 이야기가 담겨 있다. 무엇이 앞을 가로막든, 수만 번 넘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우리의 모험을 계속하자는 게 주된 메시지다.
앨범 제목이 독특하다. Fe3O4가 자성물질의 화학기호 중 하나라고 알고 있다.
배이 맞다. 엔믹스는 데뷔 트레일러부터 자성을 가진 소녀들이라는 콘셉트를 유지했다. 이번 앨범 제목은 직관적이면서도 우리만의 특별함을 보여줄 수 있는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앨범에 수록된 곡마다 각각의 서사가 있다. 우리의 세계관, 콘셉트와 연결 지으면 더욱 듣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엔믹스는 파워풀한 댄스와 퍼포먼스로도 유명한데 이번 앨범 수록곡의 무대를 준비하며 각자 가장 신경 쓴 구간이 있을까?
배이 ‘Run For Roses’에서 내 파트를 멋지게 표현하려고 제일 노력했다. 이 곡에서 내 파트가 전체 음악과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높여줄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파트라고 느꼈다. 너무 잘 살리고 싶은데 이 부분의 안무의 질감을 살리기가 생각보다 너무 어렵더라. 처음엔 잘 소화하지 못했지만 계속 연습을 반복하고, 내 모습을 끊임없이 모니터링하면서 연구했다. ‘Run For Roses’의 퍼포먼스 비디오가 선공개됐을 때 많은 팬 분들이 좋아해주어서 감사했다.
해원 나는 타이틀곡 ‘DASH’. 올드스쿨 힙합을 바탕으로 한 곡인데 안무는 몸을 많이 쓰는 역동적인 동작이 많았다. 힙합 장르를 할 땐 여유로워 보여야 멋이 난다. 밖으로 가진 에너지를 다 꺼내 분출하는 게 아니라 안으로 에너지를 모으면서 복잡한 동작을 소화해야 했다. 끝나고 나면 숨이 헐떡이는데 여유로운 태도와 표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마치 백조가 수면 아래에선 세차게 발을 구르지만 수면 위에선 우아하게만 보이는 것처럼.
엔믹스는 모든 멤버가 수준급 보컬과 댄스 실력을 자랑한다. 해원과 배이가 자부심을 느끼는 엔믹스만의 강점, 엔믹스만의 색깔은 무엇인가?
해원 멤버들을 보면서 느끼는 게 딱 두 가지다. 도전에 두려움이 없고 새로운 것에 열려 있는 것. 우리도 사실 연습생 때는 지금처럼 용감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정말 치열했던 연습과 노력의 시간들, 변화하는 상황에 새롭게 대처해야 했던 순간들 그리고 수많은 장르를 버무린 믹스팝에 도전해왔던 경험치, 장르와 안무의 스펙트럼, 이런 것들이 근육처럼 겹겹이 쌓이다 보니 새로운 도전에 대한 겁이 없어졌다.
배이 우리 멤버 모두가 정말 멋진 무대에 대한 욕심이 많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결코 두렵지 않다. 오히려 즐기는 것 같다.
엔믹스 멤버 중에서도 오늘 만난 해원과 배이는 ‘차개듀(차세대 개그 듀오)’로 불릴 정도로 개그 ‘케미’가 좋은 멤버다. 서로의 개그를 어떻게 평가하나?
배이 나는 몸으로 웃기는 편이다. 그래서 해원 언니처럼 똑똑하게 말로 웃기는 것이 정말 부럽다.(웃음) 언니의 재치를 배우고 싶다. 해원 배이는 남들에게 웃음을 주는 걸 워낙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 마음이 애틋해서 뭘 하든 사랑스럽고 귀엽다.
서로 케미가 좋은 이유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나?
해원 망설임 없이 답할 수 있다. 우리가 코드가 잘 맞는 이유는 그냥 서로를 좋아하기 때문이다.(웃음)
정말 똑똑한 답변이다. 두 사람이 엔믹스 유튜브 채널에서도 차개듀 코너를 진행하고 있지 않나. 언젠가 차개듀에 섭외하고 싶거나, 영입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해원 팬들은 알고 있겠지만 내가 정말 유튜브를 많이 본다.(웃음) 유튜브를 보다 보니 트와이스의 정연, 지효 선배님도 정말 ‘찐친 케미’를 자랑하더라.
배이 선배님들 영상을 보면 계속 흐뭇한 웃음을 짓게 된다. 언젠가 우리 둘의 케미와 선배님들의 케미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둘의 캐릭터가 분명하다 보니 팬들이 지어준 별명도 정말 많다. 각자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 계속 불리고 싶은 별명이 있다면?
배이 내 본명이 진솔이인데 팬들이 한번씩 뭉개는 발음으로 ‘딘돌아’ ‘배딘돌’이라고 불러준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 ‘딘돌’이라고 불러줄 때 그게 그렇게 좋더라. 친근하고 따뜻하게 느껴져서일까?
해원 머리를 자르고 최근에 생긴 별명인데, 나는 ‘행자님’이란 별명.(웃음) 해원이랑 왕자님을 합친 말이다. 팬들이 생각하는 내 이미지가 명확하다 보니 지금까지 내 별명은 대부분 귀여운 쪽이었다. 그런데 완전히 결이 다른, 박력 있고 멋진 별명이 나에게도 생긴 거다. 언니(팬)들이 ‘행자님’이라고 불러줄 때마다 ‘심쿵’ 한다.(웃음)
2월호 <싱글즈> 커버를 장식했는데 숫자 2와 유독 관련이 깊은 것 같다. 2024년 2월 22일이 데뷔 2주년이다. 지금까지 엔믹스로 활동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을 하나만 꼽아볼까?
해원 작년 10월에 팬 콘서트를 했다. 처음 무대에 등장할 때, LED 벽이 열리고 공연장을 꽉 채운 팬들을 만나는 딱 그 순간. 재미있는 게 첫째 날 공연과 둘째 날 공연의 기분이 다르다. 첫째 날은 어안이 벙벙하고, 신기하고, 감사하고, 압도되는 느낌이라면 둘째 날은 조금 더 팬들을 친근하게 느끼고 그 상황을 온전히 즐기는 느낌. “그래, 우리의 엔써가 여기 있지, 안녕!”(웃음)
배이 나 역시 팬 콘서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 한 장면이다. 당시 우리 수록곡 중 ‘COOL’이라는 곡이 있었는데 그날 세트리스트에는 없었다. 그게 못내 아쉬웠는데 팬들이 ‘COOL’을 불러주는 거다. 그리고 이튿날엔 ‘MY GOSH’라는 팬송을 불러주었다. 모든 가사를 외워 플래카드를 흔들며 떼창을 하는데 너무 뭉클했던 그 장면이 잊히지 않는다.
올 한 해도 많은 활동이 계획돼 있겠지. 앞으로 엔믹스로서 함께 어떤 시간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는지, 해원이 배이에게, 배이가 해원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배이 연습생 때부터 언니와 함께하면서 많이 웃고 배웠고 성장했다. 나도 언니에게 힘이 될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내 곁에 있어줘서 늘 고마워!
해원 자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면 어떤 힘든 일도 이겨낼 수 있더라. 배이가 바쁜 와중에도 자신을 돌아보고 돌봐주고 사랑해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의 시간도 우리답게 행복하자!
엔믹스 해원&배이 싱글즈 유닛 화보
엔믹스 해원&배이 싱글즈 유닛 화보 떠서 가져와봄
두 번째 미니 앨범 <에프이쓰리오포: 브레이크(Fe3O4: BREAK)>로 돌아왔다. 새 앨범에는 어떤 이야기를 담았나.
해원 엔믹스만의 세계관이 있다. 는 엔믹스 세계관의 세 번째 챕터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시즌에 적대자에 의해 배가 불에 타 사라져버렸다. 유일한 이동 수단이 사라져 우리의 여정을 계속하는데 장애물이 생긴 거다. 하는 수 없이 현실 세계의 ‘필드’라는 곳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갖게 되는데 이번 앨범엔 그 이야기가 담겨 있다. 무엇이 앞을 가로막든, 수만 번 넘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우리의 모험을 계속하자는 게 주된 메시지다.
앨범 제목이 독특하다. Fe3O4가 자성물질의 화학기호 중 하나라고 알고 있다.
배이 맞다. 엔믹스는 데뷔 트레일러부터 자성을 가진 소녀들이라는 콘셉트를 유지했다. 이번 앨범 제목은 직관적이면서도 우리만의 특별함을 보여줄 수 있는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앨범에 수록된 곡마다 각각의 서사가 있다. 우리의 세계관, 콘셉트와 연결 지으면 더욱 듣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엔믹스는 파워풀한 댄스와 퍼포먼스로도 유명한데 이번 앨범 수록곡의 무대를 준비하며 각자 가장 신경 쓴 구간이 있을까?
배이 ‘Run For Roses’에서 내 파트를 멋지게 표현하려고 제일 노력했다. 이 곡에서 내 파트가 전체 음악과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높여줄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파트라고 느꼈다. 너무 잘 살리고 싶은데 이 부분의 안무의 질감을 살리기가 생각보다 너무 어렵더라. 처음엔 잘 소화하지 못했지만 계속 연습을 반복하고, 내 모습을 끊임없이 모니터링하면서 연구했다. ‘Run For Roses’의 퍼포먼스 비디오가 선공개됐을 때 많은 팬 분들이 좋아해주어서 감사했다.
해원 나는 타이틀곡 ‘DASH’. 올드스쿨 힙합을 바탕으로 한 곡인데 안무는 몸을 많이 쓰는 역동적인 동작이 많았다. 힙합 장르를 할 땐 여유로워 보여야 멋이 난다. 밖으로 가진 에너지를 다 꺼내 분출하는 게 아니라 안으로 에너지를 모으면서 복잡한 동작을 소화해야 했다. 끝나고 나면 숨이 헐떡이는데 여유로운 태도와 표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마치 백조가 수면 아래에선 세차게 발을 구르지만 수면 위에선 우아하게만 보이는 것처럼.
엔믹스는 모든 멤버가 수준급 보컬과 댄스 실력을 자랑한다. 해원과 배이가 자부심을 느끼는 엔믹스만의 강점, 엔믹스만의 색깔은 무엇인가?
해원 멤버들을 보면서 느끼는 게 딱 두 가지다. 도전에 두려움이 없고 새로운 것에 열려 있는 것. 우리도 사실 연습생 때는 지금처럼 용감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정말 치열했던 연습과 노력의 시간들, 변화하는 상황에 새롭게 대처해야 했던 순간들 그리고 수많은 장르를 버무린 믹스팝에 도전해왔던 경험치, 장르와 안무의 스펙트럼, 이런 것들이 근육처럼 겹겹이 쌓이다 보니 새로운 도전에 대한 겁이 없어졌다.
배이 우리 멤버 모두가 정말 멋진 무대에 대한 욕심이 많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결코 두렵지 않다. 오히려 즐기는 것 같다.
엔믹스 멤버 중에서도 오늘 만난 해원과 배이는 ‘차개듀(차세대 개그 듀오)’로 불릴 정도로 개그 ‘케미’가 좋은 멤버다. 서로의 개그를 어떻게 평가하나?
배이 나는 몸으로 웃기는 편이다. 그래서 해원 언니처럼 똑똑하게 말로 웃기는 것이 정말 부럽다.(웃음) 언니의 재치를 배우고 싶다. 해원 배이는 남들에게 웃음을 주는 걸 워낙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 마음이 애틋해서 뭘 하든 사랑스럽고 귀엽다.
서로 케미가 좋은 이유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나?
해원 망설임 없이 답할 수 있다. 우리가 코드가 잘 맞는 이유는 그냥 서로를 좋아하기 때문이다.(웃음)
정말 똑똑한 답변이다. 두 사람이 엔믹스 유튜브 채널에서도 차개듀 코너를 진행하고 있지 않나. 언젠가 차개듀에 섭외하고 싶거나, 영입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해원 팬들은 알고 있겠지만 내가 정말 유튜브를 많이 본다.(웃음) 유튜브를 보다 보니 트와이스의 정연, 지효 선배님도 정말 ‘찐친 케미’를 자랑하더라.
배이 선배님들 영상을 보면 계속 흐뭇한 웃음을 짓게 된다. 언젠가 우리 둘의 케미와 선배님들의 케미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둘의 캐릭터가 분명하다 보니 팬들이 지어준 별명도 정말 많다. 각자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 계속 불리고 싶은 별명이 있다면?
배이 내 본명이 진솔이인데 팬들이 한번씩 뭉개는 발음으로 ‘딘돌아’ ‘배딘돌’이라고 불러준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 ‘딘돌’이라고 불러줄 때 그게 그렇게 좋더라. 친근하고 따뜻하게 느껴져서일까?
해원 머리를 자르고 최근에 생긴 별명인데, 나는 ‘행자님’이란 별명.(웃음) 해원이랑 왕자님을 합친 말이다. 팬들이 생각하는 내 이미지가 명확하다 보니 지금까지 내 별명은 대부분 귀여운 쪽이었다. 그런데 완전히 결이 다른, 박력 있고 멋진 별명이 나에게도 생긴 거다. 언니(팬)들이 ‘행자님’이라고 불러줄 때마다 ‘심쿵’ 한다.(웃음)
2월호 <싱글즈> 커버를 장식했는데 숫자 2와 유독 관련이 깊은 것 같다. 2024년 2월 22일이 데뷔 2주년이다. 지금까지 엔믹스로 활동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을 하나만 꼽아볼까?
해원 작년 10월에 팬 콘서트를 했다. 처음 무대에 등장할 때, LED 벽이 열리고 공연장을 꽉 채운 팬들을 만나는 딱 그 순간. 재미있는 게 첫째 날 공연과 둘째 날 공연의 기분이 다르다. 첫째 날은 어안이 벙벙하고, 신기하고, 감사하고, 압도되는 느낌이라면 둘째 날은 조금 더 팬들을 친근하게 느끼고 그 상황을 온전히 즐기는 느낌. “그래, 우리의 엔써가 여기 있지, 안녕!”(웃음)
배이 나 역시 팬 콘서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 한 장면이다. 당시 우리 수록곡 중 ‘COOL’이라는 곡이 있었는데 그날 세트리스트에는 없었다. 그게 못내 아쉬웠는데 팬들이 ‘COOL’을 불러주는 거다. 그리고 이튿날엔 ‘MY GOSH’라는 팬송을 불러주었다. 모든 가사를 외워 플래카드를 흔들며 떼창을 하는데 너무 뭉클했던 그 장면이 잊히지 않는다.
올 한 해도 많은 활동이 계획돼 있겠지. 앞으로 엔믹스로서 함께 어떤 시간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는지, 해원이 배이에게, 배이가 해원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배이 연습생 때부터 언니와 함께하면서 많이 웃고 배웠고 성장했다. 나도 언니에게 힘이 될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내 곁에 있어줘서 늘 고마워!
해원 자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면 어떤 힘든 일도 이겨낼 수 있더라. 배이가 바쁜 와중에도 자신을 돌아보고 돌봐주고 사랑해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의 시간도 우리답게 행복하자!
두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엔믹스
타이틀곡 대시 노래 좋아 많이 들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