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쓰기)헤어진 전남친이 결혼 10년차까지도 꿈에 나와요

ㅇㅇㅇㅇ2024.02.01
조회65,453
이어쓰기)
이렇게 쓰는게 맞나라고 다들 시작하시던데
이렇게 쓰는게 맞나요? ㅎㅎ

저 베댓보고 너무 위로 받았어요.
이 나이까지도 그 나쁜 놈을 못 잊었구나
내 자신이 참 한심했는데..
맞네요.
그 당시에 내가 억울하고 불쌍해서 자꾸 돌아보는 거였고
연애 당시에 밝고 반짝반짝했던
내 모습이 그리운거였어요.
지금은 정신없이 애들 뒤치닥거리한다고
나를 돌볼 시간이 없다보니
예전의 나가 그리웠나 봅니다.

쓴소리 해달라고 글 쓴거였는데
마음이 뭉클해졌어요.
다들 감사해요.

29살의 힘들었던 나야.
45살이 된 나는 지금 예쁜 아이 둘과 다정한 남편을 만나
때로는 지지고볶고하지만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
걔 하나 없어졌다고
니 인생 망하지도 않았고
세상이 없어지지도 않았어.
그러니 너도 너무 힘들어하지 않아도 된단다.
잘 이겨내왔고 기특해. 토닥토닥

다들 위로 감사드립니다.
나이만 먹었지
다들 저보다 삶의 연륜들이 어마어마하십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행복하세요!!!

아맞다.
그리고 저도 자꾸 수능보는 꿈도 엄청 꿔요.
서성한 대학 졸업했는데
저 sky되게 가고 싶었거든요.
꿈에서는 지금 대학 붙었는데 때려치우고
재수해서 다시 수능봤는데 완전망해서 막 울고불고해요.
강렬했던 기억이 꿈에 투영되는 건 맞는것 같아요.


어릴때에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었어요.
10년을 함께했고..
한순간에 그 사람이 식었고..
그냥 순식간에 저희는 이별을 했죠.
제가 정말 구질구질하게 많이 잡았어요.
근데 전남친은 한번을 잡히지를 않았습니다.
한 5년을 폐인같이 살았어요.
그리고 이래저래 지금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아이 둘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그 사람이 궁금해요.
한번씩 꿈에 나오고
꿈에서조차도
헤어지고..그렇게 잡으려고 애써도 안잡혀요.
헤어진지는 제가 이제 40대중반이니
15년이 훨씬 지났고
남편과의 결혼생활이 더 오래되어갑니다.
성실하게 결혼생활과 가정생활 중입니다만..

근데도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생각보다 아직도 자꾸 불쑥불쑥 떠오르고
꿈도 꾸고 궁금해요..ㅜㅠ
그냥 아직도 억울하고..
그사람도 그냥 나랑 헤어진거를
후회했으면 좋겠어요.
꿈을 꾸고나면 그 날은 좀 많이 힘들어요.

중년 아줌마가 주책이죠
맞아요. 친구한테 말하기도 부끄러워요.
근데 아직도 전 멀쩡해지지를 못한거 같아요.
나한테 그렇게 큰 상처를 준 나쁜 새끼인데
그만 나한테서 떨어져나갔으면 좋겠어요.
50이 되면 잊힐까요..

아줌마 발이나 닦고 주무세요라는 말들으려고
익명에 쓴 거 맞아요.
오늘도 그냥 꿈꾸고 하루종일 멍해서
쓴소리 들으려고 주절거려봤습니다.

댓글 50

ㅡㅡ오래 전

Best쓰니는 그 남자 자체가 그립다기보다 매몰차게 거절당한 자신이 마음 아파서 그런듯. 지금 초라한 그 남자 만난다고 싹 낫는 게 아니에요. 그리고 그 남자는 이미 쓰니 이름도 잊었을 거에요.

00오래 전

Best나이가 곧 40인데 학교꿈을 꿉니다 내인생에서 가장 스트레스받던 순간이 학교였기에 지금도 헉 하면서 깨요 쓰니님도 인생에서 가장큰 좌절감을 당시에 느끼신듯합니다 그사람이 그리워서도 아니고 죄책감 갖을 이유도없구요 상처가 없어지지 않아서 그래요

ㅇㅇ오래 전

Best이해돼요 그사람을 아직까지 사랑해서이기보다 그냥 억울함이 더 커서 그런거같아요 사람이라면 그럴수 있고 내게도 그런일이 일어날수있고 일어난일이다 하고 인정부터 하고 나면 꿈에 나오는 일이 줄어들것같아요

ㅇㅇ오래 전

Best그 남자는 헤어진거 후회도 안하고, 아마 기억도 안난채로 잘살꺼예요. 갑작스러운 이별이었다면, 환승이별일 확률이 높죠. 이런 마음 혹시 남편한테 들키면 멀쩡한 결혼생활을 한순간에 망칠수도 있다는거 명심하세요. 그때 되어서 후회하지마시고, 과거와 그만 이별하세요. 진심으로 그 사람을 놓아주어야 당신 인생도 편해질꺼예요.

ㄷㅈ오래 전

Best저도 결혼5년차인데 전에 만났던사람이랑8년만나고 헤어지고 지금남편만나고 결혼했는데 저도가끔꿈에 나와요 제가 너무좋아했던사람이라 잊혀지지않아요 근데 잘살고있나보다 하고 넘겨요

ㅇㅇ오래 전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20살까지 고작 2년 사귄 남친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꿈에 나와서 당황스러워요.. 늘 나와요. 제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많이 좋아했던 거 같아요. 현재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과거를 그리워한다던데 제가 남편에게 만족을 못하는 건지 아니면 그 시절이 너무너무 그리운 건지.. 둘다 같기도한데 남편한테도 미안하고 저한테도 별로 안 좋은 거 같아서 그만 나타났으면 좋겠고 잊고 싶은데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설마 죽을 때까지 이러진 않겠죠.. 그 애랑 헤어진 후로 다른 연애들도 했는데 대체 왜 그 아이만 생각나는지.. 그 시절로 돌아가서 그때 헤어지지말걸 그런 바보같은 생각도 들구요. 그래봤자 나중에 그아이에게 차였겠지만.. 저따위 생각도 안 할텐데 참 이상해요. 카톡 친구추천에 뜨길래 사진만 가끔 봐요. 애 둘 낳고 아주 행복하게 잘 사는 거 같더라고요. 오늘도 꿈에 나와서 이런저런 검색해보다 이 글보고 댓글 씁니다. 후..

ㅇㅇ오래 전

어쩌라고진짜...

0000오래 전

저도 결혼해서 애낳고살고있지만 10년도 넘은 전남친이 꿈에 나와요 가끔은 어떻게사는지 궁금하기도하구요 저도 갑작스럽게 싸우고 홧김에 헤어졌는데 둘이서 헤어지고도 몇년을 신경전했었어요 이제와 돌이켜봄 아쉽기도하고 그래요

ㅇㅇ오래 전

쓰니의 상황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판녀들 이중적인 건 진짜 역겹네.

ㅇㅇ오래 전

그냥 그럴 수 있죠.. 크게 의미두지 말고 그냥 넘기셔요. 가끔은 진짜 생각도 못했던 사람이 꿈에도 나오곤 하잖아요.

ㅇㅇ오래 전

여기 댓글 따숩다 ㅎ

ㅇㅇ오래 전

10년이면 그사람도 기억해요 그리고 그ㄸ의 청춘이 그립져 참...

ㅇㅇ오래 전

옛사랑 못 잊는다는게 의외로 상대방보다도 그때의 나 에 대한 미련이나 그리움이 크게 작용함

ㅇㅇ오래 전

남편 설거지 당햇네 ㅋㅋ 개불쌍

fff오래 전

저도 꿈에 한번씩 전 남자 친구 나올 때 있어요... 내가 더 사랑했던 사람이고 어이없이 헤어졌지만,,, 지금도 가끔 꿀 때 있어요... 초반에는 얼굴도 선명하더니,,이제는 얼굴이 안보여요,,, 그냥 추억으로 묻어 두고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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