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만 있으면 긴장이 너무됩니다

ㅇㅇ2024.02.01
조회8,509



원래 성격상 엄청 내성적이고 남 앞에 나서는걸
두려워해요 학창시절부터 그랬고 여러명 앞에 나가서
발표라도 하면 목소리 자체가 안나오고 앞이 흐려지곤 했어요
그런 성격때문인지뭔지 성인이 되고 직장을 다니니까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인간관계까지 너무 힘드네요
누군가 나를 싫어하는거같고 싫어할까봐 먼저 겁나고
그걸 알게 되었을때 일에 도저히 집중이 안되요…
그래서 이직도 잦았어요.. 한곳에 오래 버티고싶어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성격이 못되어서 마음에 담아두게 되고… 진짜 꾸준히 직장생활하시는 분들 멘탈이 너무 부러워요… 제가 불안장애나 우울증 그런게 좀 있는걸까요??
저같으신분 혹시 있으신가요…



댓글 25

ㅇㅇ오래 전

Best다른사람 배려하는 사람의 전형적 상격이네요. 무례한 사람들은 그런 쓰니를 비난할 수 있어요. 수준낮은 인간들은 쓰니같이 남 배려하는걸 착한척한다고 경멸할 겁니다.

ㅇㅇ오래 전

사십대중반입니다. 저도 긴장 엄청해요. 증상이 쓰니랑 똑같아요.(정 힘들면 약의 힘을 빌리세요,말씀들하시는 인데놀말고 그거보다 좀 약한 데파스정-신경안정제 가끔먹어요~) 고치려해도 고쳐지지않고 항상불안속에서 삽니다. 퇴근해서 집에오면 긴장이 잔뜩풀려서 쓰러져있어요.... 중년의 나이가되니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회복하려면 퇴근하면 집으로 곧장오고,쉬는날에 정말 푹쉬어야해요.저희같은사람은 남들보다 배려심많은거 맞고요, 그와중에 또 예민한거도 맞구요 불안증있는것도 맞아요. 이나이되도록 그러려니~가 안되는거보면 사람은 변하지않은가봅니다. 그거 고치는게 더 스트레스고 못고치는 내자신에게 자괴감이 들어서 더 불안함을 느끼게돼요.차라리 나를 인정하고 귀머거리,벙어리로 살아요. 우리 힘내시고 버팁시다.....

ㅇㅇ오래 전

와...나랑 똑같아요... 이런 성격 사람들만 모여있는 회사 가고싶다...

야근야근열매오래 전

잘 따지고 보면 인간들끼리의 능력은 거기서 거기임. 쎈척 인싸인척 하는 새키들도 혼자 떼어놓으면 쥐뿔도 아닌 새키들이니까 쫄아야 될 이유가 하나도 없다. ^_^

ㅇㅇ오래 전

네 병원 다니시면서 약드시고 인지치료도 받아보세요

ㅇㅇ오래 전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회사생활 6년차인데 회사에서 긴장하고 사람들 눈치살피고 이런저런말 나오는게 싫어서 아예 제가 먼저 사람들이랑 거리두고 밥도 항상 혼자 먹고 철저한 개인주의로 지냈어요 근데 그렇게 업무적으로 피해를 주는게 없어도 사회성 없어보인다며 욕할 사람들은 뒤에서 욕하더라는..ㅋㅋㅋ 사람들이 날 싫어하지 않도록 모든 사람의 기준에 맞추려고 하다보니 제 자신을 가만두지 못하고 항상 긴장하고 그냥 앉아만 있어도 불안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근데 내가 사람들과 어울리든 아님 혼자 다니든 어찌 지내든간에 나를 안좋게 볼 사람들은 안좋게 봅니다. 너무 자신을 끊임없이 검열하지 마시고 내가 지금 해야할 일에 집중해보세요 마음을 안 다칠 수는 없겠지만 버티시는 데에는 도움이 될거에요..

ㅇㅇ오래 전

ㅠㅠㅠㅠ

ㅇㅇ오래 전

겪어야해요. 여러가지 상황을 겪으면서 무뎌지고 익숙해져야해요. 피하지 마세요 빨리 경험하고 초연해지세요.

mi5704오래 전

모두가 다 나를좋아할순없어요~, 그사람이 이유없이날싫어하면 나두그사람 싫어하면 되요~ 사회생활 20년넘었는데 저는 오히려 새로운직장을싫어해요 다시적응해야하니, 일이든사람이든.~ 이직은아니지만 이사를많이다녀 (다른팀들이 항상같이있는삼실) 이젠 성향이맞지않을것같은사람은 딱보면 알아서 친해질생각도안하고 아예쌩까요 힘들것같은 인간관계를 차단하는거죠 전 다른팀들이라 그게 가능하긴한데~암튼 옛날에는 점심혼자먹으러가는게 두려워서 막친해지려고하고 그랬는데 그런 피곤한짓 이젠 안해요 OTT 볼수있어서 혼밥하면서 드라마보구 좋아용~ 가끔외롭지만 ㅎ 쓰다보니길어졌네요 ;

ㅇㅇ오래 전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 복창. 하나님이 싫으면 미륵님이 나를 사랑하신다. 그것도 싫으면, 알라신이 나를 사랑하신다. 그것도 싫으면, 우주가 나를 사랑하신다, 복창. 창조주 한 분을 종교마다 이름을 다르게 불러서 생긴 일. 우리 고대 철학에서는 창조주를 '기'라고 한 것 같아요. 요새 북유럽 신화를 읽는데 세상의 창조를 서리 거인 이미르(Ymir)와 암소 아우둠라(Audumla)가 했대요. 이미르는 '임일'이고 '일'이 '엘'과 같아서 결국 '하나님/하느님' 이런 거고 아우둠라는 '해 어둠나라'이고 '해'가 '하늘의'라서 '하늘의 어둠 나라' 곧 까만 하늘, 우주인 것 같아요. 그럼 과학적으로는 창조주가 '우주 에너지'와 '암흑 물질' 이렇게 되는 거 같네요. 우리가 우주 에너지를 '기'라고 한 것 같고. 하여간 창조주가 나를 사랑하신다, 외우세요. 왜 창조를 했느냐, 살아가라고. 살아가는 게 사람이구요. 지상의 시간은 통과의례입니다. 여기서 잘 보내야 천국에 올라가요. 주어진 환경을 잘 살아내야 해요. 그렇게 할 수 있게 창조주께서 힘을 주시고, 힘을 달라고 기도해야 되구요. 자기표현능력을 기르세요. 초등학생들에게 이 능력을 길러주려면 다양한 활동을 하게 하고 그 가운데서 자기가 잘하는 걸 찾게 해요.. 그러면 스스로 자신감도 갖고 친구들로부터 인정도 받으면서 서로 잘 어울리며 건강한 사회성을 길러나갈 수 있을 거예요. 본인이 잘하는 거, 자신의 가치를 찾으세요. 그걸 발휘하세요. 처음엔 주위에서 인정을 잘 안 해줄지 몰라도 본인 스스로 주눅이 들어 있으면 더 인정받기 어려우니까 서서히 자신감을 채워가도록 하세요. 그리고 회복탄력성을 길러야 해요. 책도 있으니까 밑줄 그어가면서 공부하고 자신에게 적용시킬 거 메모해서 가지고 다니기도 하면서 계속 자기 암시를 건강하게, 사랑으로 주세요. 갑옷을 입고 그 안에 신의 사랑, 자기 자신의 대한 사랑과 인정, 그리고 좋았던 기억들을 찾아서 넣으면서 몸과 정신을 강하게 기르세요. 하나하나 하다 보면 점점 자기를 표현하게 되고 방어도 하게 되고 자기 자리를 설정하고 잘 지켜낼 수 있게 될 거예요. 첫 번째, 늘 좋은 건 좋다 말하고, 안 되겠는 건 안 되겠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연습을 하세요. 내가 말을 하는 만큼 내 영역이 설정되는 거예요. 자기도 지키면서 상대도 받아주고 너그러워지면 너무 힘들지 않게 생활하고 잘 어울릴 수 있을 거예요. 적어도 회사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요령이 터득될 거예요. 하다보면 그게 연륜으로 쌓이는 거겠죠. 힘내요.

쿡토라스크오래 전

'이건 병이다.' '고쳐야해.' 하고 최면 걸고 당장 고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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