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나에게 행복 별 거 없다며 행복감을 주겠다며 다가온 너, 덕분에 너무 행복했어 근데 나도 널 채워 줬어야 했는데 소홀했고 당연했던적이 많았어 근데 날 보며 항상 웃는 너를 보면서 그러면 안됐는데 괜찮겠지 하면서 안주했어 웃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했고 지금와서 느낀건 내가 짓궂어도 넌 날 사랑하니까, 속상함 보다 좋은게 더 크니까 보고 웃을 수 있었던거야
그냥 나는 전 연애 때문에 표현에 있어서 행동에 있어서
그럴 수 있어, 좀 덜 해도 돼 라는 같지도 않은 이기적인 생각들 그거 다 알고 나 좋다며 만났으니까 그냥 괜찮은 줄만 알았어 등신같은 생각이었지
사귀면서 크고 작은 일들엔 널 살핀다는 생각은 크게 하지 못하고 사람은 서로 다르니까.
그냥 과정이라고 생각했고 서로의 온도가 처음부터 같을 순 없으니 그래도 나도 널 사랑하니까
자연스레 우린 더 나아지는 연애를 한다고만 생각했어
근데 다시 되돌아보니 나는 여느 상황에서 눈치가 너무 없었고 알았어도 괜찮겠지..하며 안주했고
날 너무 좋아한 너는 속상함을 말 하면 자기가 너무 사소한 거를 말 하는 게 아닐까..내가 예민하게 받아들일까?.. 지쳐할까.. 라는 생각에 혹은 말 할 타이밍을 놓쳐서, 그 분위기를 깨기 싫어서, 그리고 날 보면 그냥 너무 좋아서 말 하려던 것도 까먹고 날 만나고 집에 가는 길에 아차 싶어서 말 할걸.. 하면서 쌓였던게 많았더랬지
난 한번 크게 틀어질 뻔한 우리를 다시 잡고나서
내가 잘 하고 있는 줄만 알았어..
가끔은 노력 하는 거 다 안다며 고맙다는 네가 나는 그냥 다행이었고 얼마나 안심이 되었는지 몰라
근데 연애초에 채워지지 않았던 사랑이, 내가 줬던 부정적인 영향들 그게 계속 너의 안에 잔상으로 남아 있을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어 기억이라는 게 정말 무서운 거더라
10을 1로 줄여도 너에겐 10일 때 기억이 되새겨지니 정말 그거 무서운 거더라
헤어지고 나서는 나도 정말 억울했어 사람이 말을 해야 알지 아무리 날 잘 안다고 해도, 타이밍을 놓쳤다고 해도, 뭐가 있었어도 그냥 말을 하지 말을 해야 알 거 아니야라는 생각만 했는데
글을 써 내려가는 지금 드는 생각은 그렇게 지친다는 감정이 들 동안 나는 도대체 뭘 했나 싶더라..
내가 너를 살핀다고 생각한들, 노력 했다고 생각한들 그게 너에게 닿지 않았으니까 지침을 느낀거고 과정이 어땟던 결과에 있어선 난 노력을 안한게 되어버린거니까.
할 말이 없네 와중에 너는 지친다는 감정이 섣부른 판단이 아닐까 싶어 감내하고 참고 있었는데 난 그렇다는 너의 한마디에 나 노력하는데 속상하다며 지친다며 마음에도 없는 말에 순간의 감정을 이기지 못해 헤어짐을 얘기했지
그 말 한마디가 모든 신뢰와 노력을 앗아갔다 그날 그 말 대신.. 그랬구나 내가 간과하지 못해서 정말 미안했어 만나러 갈 테니 얘기 하자며 배려 못해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만 했었어도
오늘은 서로를 그리며 하루를 마무리 할 수도 있었을 텐데처음 잡으러 갔을 때 온갖 핑계를 대서 널 불러서 잠깐이라도 좋으니 만나 달라면서 널 불러내어서 한 네시간을 있었나... 얘기를 하는 도중 어떤 대화에선 웃으면서 나랑 갔던 곳이 좋았다며 다음주에 친구랑 거기 가기로 했다고, 다쳤던 내 다리는 요즘 어떻냐고 물어보고 마지막이라며 더 오래 있어주고 얘기해주고 들어주고 정말 고마웠는데.. 그럼에도 재회에 있어선 정말 칼같이 아니라고 말했지 배려하면서도 아닌건 아니라고 얘기하는 너의 행동, 표정에
그날은 진짜 다 무너지더라
그 때 여지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손 잡고 있으면 안되냐는 내 말에 썩 잡고 있어주고, 또 손을 잡고 있으니 자연스레 나오는 우리 였을 때 너의 습관들에 널 어떻게든 잡아야 되는데 어떡하지 싶더라 결국 널 못 잡았지만
나중에 매정해서 미안했다며, 노력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며 나 혼자만의 마지막까지 배려해주며 카톡을 보내준 너를...
난 그때 왜 그딴식으로 보냈을까..
정말 너무 후회가 된다 다시 되돌리는 것에 있어서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당분간은 그 시간에 머물러서 후회도 하고 못줬던사랑 혼자 더 하다가 네 바램대로 다시 일상을 살아가야지
시간앞에 무뎌지지 않는 건 없으니까 근데 안 무뎌졌으면 좋겠다 다시 사랑하고싶다 너랑
나는 일상을 잃지 않았어 너는 나를 만나며 자신을 돌보지 못한 탓에 지금 삶이 정말 여유롭고 행복하겠지만 너는 내 일상마저 이해하고 배려 해주며 날 사랑해줬더라
그래서 더 힘들어 난 더 바쁘고 하는 게 많은데 그냥 니가 내 옆에 없으니까 그냥 힘들다 너무
이게 일상을 잃은 거 라고 하는건지도 모르겠다 힘들어 그냥
내가 항상 궁금했고 나와 하루의 시작과 끝이 당연했던 너가 없으니까 헤어진지 두 달이 넘은 지금도 적응이 안돼
그래도 헤어지고 나서 차단 안하고 연락 받아주고 더 잡아 볼 수 있게 만나줬어서 고마웠어 넌 끝까지 좋은사람이더라
혹시나 하는 기대도 있었지만 그냥 가장 좋아했던 사람에 대한 마지막에 마지막의 마지막 배려 일 뿐이었는데..
어쨌든 고마웠어 마지막에 널 만나서 잠깐 얘기하고 돌아오는길에 나도 어떤 부분에선 미련이 좀 덜어지고 후련하더라
너 같이 날 사랑해주고 온전히 보듬어주고 하는 사람은 다시는 못 만날 것 같지만 그래도 친구들에게 가서 그 때 잡았더라면 달라졌을까? 라는 말은 안 할거 아니야 고마워 정말
좋은 기억으로 담아둔다는 너의 말에 정말 감사해 만났던 사람중에 날 가장 사랑했고 그만큼 가장 힘들었다는 말에 정말 잘못했다..
그럼에도 나한테 싫다는 부정적인 말들은 쓰고 싶지 않으니 여기서 좋은 추억으로 남고 서로를 빌어주자는 너의 예쁘고 단호한 말에 너무 슬프더라
너 같이 값진 사람에게 사랑과 이별을 둘 다 배워서 너무 고마워 나중에 시간이 지나 미화되었다고 생각했던 내 기억이 돌아온다고 해도 크게 다른걸 못 느낄 것 같고
난 너같이 온전히 날 사랑해주고 위해주는 사람 절대로 못만난다 근데 너는 좋은사람 이니까 금방 좋은사람이 찾아와 행복하겠지. 지금도 그러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행복하길 바래 근데 지금 당장은 너 옆에 누군가를 진심으로 빌어주진 못하겠어
오늘 친구에게 얘기를 듣고 너의 카톡을 들어가 봤는데 나 차단 했더라 이유가 뭐가 되었던 너는 이제 확실히 하려고 차단을 했겠지 잘 했어.. 나는 차단해도 풀 사람이고 차단 하지도 못 했을 거야 그래도 염치없지만 가끔은 잘 지내나 내가 보고싶기도 했으면...
나도 그러고 싶었는데 그건 너무 아쉽네
잘 지내 난 또 이렇게 쌩쇼 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꼭 행복만 하렴 시련이 오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시련만 오길 정말 진심으로 기도 할거야 내가 그리우면 꼭 돌아와줘 내가 있을 수 있을만큼 그 자리에 있을게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 다시 한번만 같은 마음이고 싶다 사랑해 너무너무 정말 소중하고 좋은인연이었어 부족한 나 풍족하게 사랑해줘서 고마웠어 그리고 함께하지 못해서 그런가 겨울에 더 이쁘더라 너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