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다니는 사람들중에서 궁금한 거 있어.

쓰니202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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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다니는 친구들 있어?
이게 초등학생때 일인데, 내가 교회다니는 친구들이 좀 많았어.
그 교회가 좀 큰 교회이기도 했고, 유명하더라고. 나는 천주교 신자인데, 유치원때부터 나도 부모님이랑 성당 다니고, 초등학생때도 나니는 상태였어. 
성당은 어린이미사가 토요일이였거든, 그래서 일요일에는 성당 안가.
토요일에는 성당을 가지.
그래서 내가 일요일에 친구들 만나서 같이 놀고 그러고선 해 질때 집 들어갔어.
한 열 두살때? 내가 반 바뀌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좀 사겼거든.
그때 이제 교회 다니는 친구 한명을 만났어.
어차피 종교가 달라도 친구니까, 학교에서도 같이 다니고 잘 지냈어.내가 초등학생때 핸드폰이 없었거든, 그때는 집전화가 있었던때고 부모님 두분도 맞벌이 하셔서 친구들이 우리집에 자주 놀러와서 같이 놀고 청소도 해줘.
근데, 그 새로 사귄 친구 한명이 금요일에 끝나고 일요일에 같이 놀자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래그래, 같이 놀자! 하고 일요일에 얘가 집 전화로 전화해서 나는 나가서 같이 놀았지.
놀려고 나왔는데, 그 친구가 이제 아, 나 오늘 예배야. 안 가면 혼나는데... 이러는거.
나는 그냥 갔다와, 나 집에서 기다릴게. 이랬는데 일단 따라오라고 해서 좀 머뭇거리다가 끌려가버림...
교회를 온 것까지는 괜찮았어, 근데 교회 선생님? 그 분이 이제 친구한테 왜이리 늦었냐고 하시더라.
친구가 별로 안 늦었어요~ 하면서 이제 들어가는데, 나를 스윽 보더니 제가 데려왔어요! 하더라고.
선생님인가 그 분이 우리 OO이(내 친구이름) 전도했구나? 이러면서 막 그러시더라고.
내 이름 물어보시고, 나는 얼떨결에 들어가서 예배를 보게 됨.
건물이 진짜 커, 5층? 건물인데 그쪽에서 술래잡기해도 진짜 힘들 것 같더라... 
그러고서 이제 예배를 보는데, 나는 멀뚱멀뚱 가만히 있었어.
보다가 갑자기 전도사님인가? 그 분이 잘 얘기하시다가 무릎을 꿇으라는거...
다 무릎 꿇길래 나도 무릎 꿇어버림.
갑자기 노래가 나오면서 막 전도사분이 주여!!!!!! 하면서 막 마이크 갖다대고 목청 터질듯이 소리지르시길래 이게 뭔 상황인가 했지.
내 또래애들이 거의 다 울던데, 막 무릎꿇고 비는 애들도 있고... 눈물 흘리면서 주여 하는 애들도 있고.
이게 뭐지...? 하다가 갑자기 뒤에 계시던 선생님이 귓속말로 이제 OO이는 하나님의 자녀이시며 이러면서 막 그러시더라고.
좀... 당황스러웠지만, 그거 빼고는 평범한? 예배같아보였어. (처음이였지만)
그러고서 이제 그 선생님이 번호를 알려주시라 하셔서 핸드폰은 없으니 없다고 했고.
다음날에 내가 일요일에 애들이랑 놀려고 나가니까 뒷마당쪽에 하얀 승용차가 있길래 그냥 스윽 보고 가려는데, 창문이 열리더니 왜 안나왔냐 하시면서 교회가자고 하시는거.
내 집주소는 어떻게 알았지? 그 친구가 알려줬나? 했는데, 그 친구도 타고 있더라.
그래서 또 끌려감.. 놀지도 못하고.
또 다음날에는 집문을 자꾸 일요일 점심쯤에 두드리고 초인종 울려서 확인해보니 교회가자는 선생님이 또 오신거.
와... 진짜 가지가지하는구나 싶어서 우리 친오빠가 자꾸 누구냐고 해도 열어주지 말라했어.
그러면서 일요일에 밖에서 놀때는 어떻게 내가 있는곳을 아는지 그 주변을 뱅뱅 도시는지, 내가 노는 곳마다 차 세우고 창문 내려서 교회가자함.
그리고 교회에서도 세례받는게 있어?
나 그 교회에서 온지도 얼마 안된 상태에서 나 끌려가서 세례같은거 받았는데.
원래 교회가 다 이런거야?
교회 다니는 사람들 알려주라.그 초등학생때 이후로는 내가 교회 자체를 더 멀리했고, 되도록이면 그 친구들이랑도 같이 안 다녔어. 자꾸 연관되는 느낌이라.교회 사람들은 성당 다니는 사람들 마리아 믿는다고 막 그랬다고 하더라고.똑같은 하느님 하나님 믿는거고, 성당은 교회 안좋게 안봐.신부님도 미사드릴때 모든 교회를 위해서 기도드립시다 하시면서 같이 기도해.근데, 교회를 가고나서 성당이랑은 완전 다르구나 싶어서.그래서 질문해봤어.
교회 다니는 친구들 좀 말해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