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랑 맞짱 뜨다가 목 졸린 친구

익명202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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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적어 둔 대로 친구가 꿈에서 귀신이랑 싸우다가 깼는데 현실에서 목 졸린 자국이 난 얘기를 들음. 서론 없이 바로 얘기하자면

친구의 꿈에서 갑자기 귀신이 나와 자기 목을 잡으려고 달려 들어서 생각할 틈도 없이 바로 옆에 있던 의자를 귀신을 향해 던졌대. 구면은 아니였지만 뭔가 이 존재는 귀신이다..하는 그런 직감이 있었나봐. 바로 확신 하더라.

그러고선 그 뒤 장면도 없이 바로 꿈에서 깨어버렸는데 워낙 꿈자리가 뒤숭숭하니까 이런 저런 생각하면서 일어났는데 갑자기 앞이 핑 돌고 목이 겁나 따끔 거려서 목감기라도 걸렸나, 하고 화장실로 가서 본인 상태 확인해 봤는데 진짜 방금 까지 죽을 힘까지 쏟아서 조른듯한 자국이 목에 새빨갛게 나있었대.

근데 그 꿈에서 기분이 신기 했다면서 그 얘기도 해줬는데 막 공중에 떠 있는 거 같았다고, 귀에 본인 심장소리 밖에 안 들릴 정도로 조용했대. 약간 가위 눌린 거랑 느낌이 정반대라고 해야하나? 그건 약간 무겁고 머리 아프잖아.

아무튼, 이 친구가 원래부터 귀신 같은 걸 잘 봤는데, 이렇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건 이번이 처음이고 꿈 해몽에서도 딱 들어 맞는게 없어서 이렇게 여기에 썰이라도 풀어 봄.. 원래 귀신 같은 거 안 믿었는데 친구가 이러니까 진짜 있나 싶기도 하고.

이런 쪽에 대해 아는 사람이 혹시나 있을까 싶어 올려본 거고.. 그 친구는 다시 자러 감. 뭔가 그 얘기 들은 내가 더 심각해진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