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망난 할머니??

톡톡톡202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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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자극스러울 수 있으나 외할머니 얘기입니다.
외할아버지는 코로나 때 병원에서 세상을 떠나셨고, 혼자 계시는 외할머니를 저희 엄마께서 거의 매일 돌봐드렸습니다.

그러던 중 2021년 초, 외할머니가 이모 3분 들께 저희 엄마가 외할머니를 학대한다는 이상한 거짓말로 이간질을 시키셨고 그 일로 우리 엄마가 큰 상처를 받으셨습니다.
참고로 이모들은 해외, 타지에 살아서 거리가 멀기 때문에 올 수 있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고, 그렇게 요양보호사를 부르기로 한 뒤 그 상황은 끝이 났습니다. 요양보호사 비용은 우리엄마랑 외삼촌이 반반씩 부담하기로 했는데 이모들은 아직 자식이 어리고 타지에 산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래서 2021년부터 명절에만 외할머니 댁에 가게 되었는데 엄마 힘드실까봐 제 차로 운전해서 엄마, 아빠를 모시고 가고있고 이모들은 영상통화만 하거나 사진을 주고받고 끝입니다.
여기서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사는게 팍팍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요 전.

현재 명절에 찾아가는건 저를 포함한 저희 엄마 아빠, 외삼촌 식구뿐인데 외할머니는 반갑고 기쁜게 아니라 갑질을 하시려고 합니다.
실제로 저에게 세뱃돈 줄테니 세배 한번 해봐라~, 용돈 줄테니깐 감사하다고 해봐라~ 참고로 저는 89년생 36세입니다...ㅎㅎ
할머니께 저 돈 잘버는 00 하잖아요 괜찮아요 할머니 맛있는거 드세요^^ 이렇게 말씀드려도 너는 애가 왜 그렇냐면서 얼른 고맙다고 해보라는거에요

그리고 사과와 과도를 일부러 제 앞에 놓으시면서 맛 한번 보자~ 이러시고 너무너무 옛날 시집살이 문화인건가 싶은데 저는 외손녀인데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저희 엄마한테 뭔가 악감정이 있으신 것 같긴한데 그걸 왜 외손녀한테 그러는지도 잘 모르겠고 명절때마다 참 스트레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