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1살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친구들 중 하나가 작년 가을에 남사친과 눈이 맞아 사귀게 되면서 연인이 되었는데요. 둘이 사귄지 한 달이 됐을 무렵부터 하나둘 이상한 부분들이 보이더라고요.. 1. 전에는 없던 성격친구는 원래 선을 넘지 않는 한에서 자기 할말을 하고 사는 쿨한 사람에, 일상에서 애교는 1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로 똑부러지고 목소리 톤이 화날때도 일정한 수준으로 매사에 차분한 친구였거든요? 근데 남친이 생기고부터는 자기 일은 자기가 척척 알아서 하던 애가 남친 앞에서 이거 해줘, 저거 해줘는 기본이고. 친구인 저한테 부탁을 할때도 그냥 제게 직접 말을 하면 될것을, 굳이 남친에게 전달해서 '자기가 해줘'라고 합니다.. 2. 갑작스러운 다혈질방금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친구는 원래 차분한 성격과 더불에 세상 무슨일이 일어나도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세상 쿨하게 넘기는 성향이 있는데요. 예전에 제가 실수로 친구의 화장품을 떨어트려서 망가트린 적이 있었거든요? 화내는게 당연한건데도, 당시 친구는 '어차피 잘 안 쓰는거니까 걍 버리는셈 치지뭐. 화장품이야 또 사면 되는거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라고 넘겼을 정도로 마음도 넓고 그랬었죠. 근데 남친이 생긴 이후로는 길을 가다가 실수로 친구의 어깨를 치면 버럭 소리치면서 '네 어깨는 단단해서 부딪치면 아파 죽는거 모르냐?', '넌 어깨로 사람 죽일애다', '너 때문에 옷 더러워졌으니 새로 사주던지 네가 직접 빨든지 해라', '너 진짜 나한테 미안하긴 하냐? 이럴 땐 보통 음료 사주고 그러니 않냐?'라고 오랫동안 잔소리 합니다. 비싼 화장품 실수로 떨어트려서 망가진건 괜찮다고 하던 애가, 어깨 살짝 부딪친거를 큰일난것처럼 노발대발 하는 것이 이해가 가질 않았어요... 3. 약속 파토내기+거짓말이 글의 진짜 본론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아무리 사랑이 중요하다고 해도, 보통은 연인과의 사랑을 우선시하되 친구들과의 우정을 무시하지 않는 선에서 해결하잖아요? 근데 이 친구는 오직 사랑만 눈에 보이고, 친구들은 아예 없나 봅니다. 엄청나게 많지만 그중에서 대표적인 5가지만 예를 들자면 이렇습니다.(1) 친구가 자기 입으로 먼저 '간만에 자정까지 놀아보자'라고 주도했고, 다들 거기에 오케이 했으나 약속 당일에 그 친구가 '생리 때문에 너무 아파서 못 가겠다. 너희들끼리라도 즐겁게 놀아.'라고 사정을 얘기했습니다. 그렇게 나머지 애들끼리 모여서 저녁 모임을 가졌는데, 갑자기 또 다른 친구가 다급하게 이것 좀 보라며 SNS를 보여줬는데요. 거기엔 아파서 못 온다던 친구의 '남친과의 데이트 인증샷'이 있었습니다.. (2) 또 다른 날에 애들끼리 모여서 노래방을 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친한 남사친들도 함께하는 자리여서 여자 5, 남자 3명 이렇게 놀기로 정했습니다. 근데 이 친구가 '내 남친 불러서 동행해도 되냐'라고 묻는겁니다. 그래서 다들 오케이 했죠. 그러고 약속날 모여서 인원 체크를 하는데 약속 시간이 고작 30분밖에 안 남았는데, 친구는 물론 친구 남친또한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친구한테 전화를 걸어서 '너 혹시 남친이랑 같이 오느라 늦는거니?'라고 물어봤는데, 친구가 '미안, 남친이 가기 싫다고 해서 오늘밤은 나랑 단 둘이 있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나랑 남친 모두 안될 것 같다. 근데 어차피 우리 둘 정도 빠져도 여럿이서 노는데 문제 없지 않냐?'라고 대답했었죠... (3) 간단하게 단둘이서 저랑 그 친구랑 맛집 탐방을 가기로 약속을 했었던 날이었습니다. 상당히 먼 곳에 있는 지역이라 아침 6시에는 출발해야 하는 바쁜 움직임을 보여야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약속날에 문자로 '어제 회식이 있어서 속이 너무 울렁거린다. 우리 가려면 일찍 가야하는데 힘들 것 같다.'라고 보내왔고, 저는 거기에 애가 아프다니까 괜히 마음 약해져서 '일단 알았으니까 편히 쉬고, 나중에 만나자'라고 했습니다. 저는 다른 친구랑 만나는 걸로 그날의 일정을 만회했는데요. 이때 저번에 SNS를 보여줬던 친구가 이번에도 정색으로 하면서 화면 좀 보라고 내밀었습니다. 충격적이게도 약속을 파토낸 그 친구가 원래라면 저랑 가야했을 해당 맛집을 자기 남친이랑 갔더라고요??? 저는 순간 기가 막혔습니다. 숙취 때문에 힘들다던 애가 친구랑 갈 힘은 없고, 남친이랑 갈 힘은 있다는게...ㅋㅋㅋㅋ (4) 이때부터 저는 물론이고 다른 친구들도 슬슬 그 친구가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미운정도 정이라고, 마냥 뭐라하긴 애매해졌죠. 이번에도 여자 5명이서 2박 3일 바다여행을 가기로 일정을 잡았는데요. 다른 친구가 약속 파토쟁이 친구를 제외한 저희 3명에게 조심스레 말을 걸었어요. '쟤 또 남친 핑계 대면서 안 올것 같다. 이번 여행은 4명이서 간다고 생각하자'라고 말이죠. 아니나 다를까, 약속 파토쟁이 친구는 '나 생리한다. 너네들 바다에서 실컷 놀때 난 모래놀이라 해야할게 뻔하다. 그러니 난 빠지겠다.'라고 하더군요.. 그날 저녁에 그 친구 SNS에는 '바닷물에 들어가지만 않으면 되니까 괜찮아'라는 문구와 함께, 남친과 바다여행을 한다는 인증샷이 올라왔습니다. (5) 가장 심각한 문제.저와 친구들은 이제 파토쟁이 친구를 반신반의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아무리 남친을 사랑해도, 그게 과연 친구들을 쌩까면서까지 벌일 일인가 싶었어요. 이 파토쟁이 친구도 자기가 약속을 매번 깬다는 사실을 인지하긴 했는지, '내가 밥한끼 거하게 쏜다'라는 말을 하며 자기가 직접 약속 날짜를 정했어요. 그래서 저랑 다른 애들은 '우리한테 많이 미안하긴 했나보다'하고 좋게 넘겼죠. 약속 당일에 저희는 이미 다 모여있었고 그 친구만 오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그 파토쟁이 친구가 저희에게 '엄마가 너무 아파서 못 가겠다. 내가 엄마 곁에서 간호해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하더라고요. 이때 의심을 하던 친구 하나가 '얘 이것도 구라아니냐?'라고 했고, 다른 친구는 '에이~ 설마. 누가 자기 엄마를 들먹이면서까지 거짓말치냐. 그건 진짜 아니다.'라고 파토쟁이 친구를 믿어주고 있었어요. 그러나 파토쟁이 친구는 남아있던 한 줌의 의리도 떼어버렸죠. 약 50일 정도가 지난 후에(이때가 올해 1월 말) 파토쟁이 친구가 '나 사실 그때 남친이랑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제주도로 여행갔었다. 근데 평소처럼 하면 너네가 화낼것 같아서 말 안했다. 그날 너희한테 거짓말한건 미안한데 이렇게라도 해야 너네가 날 믿어줄것 같아서 이제야 말하는거다.'라고 얘기하더라고요...ㅋㅋㅋㅋ 뭘 잘했다고 저리도 당당한지... 그러고 나서 이틀만에 파토쟁이 친구를 제외한 나머지 애들 중 하나가 '나 진짜 못 참겠다. 이 새x가 씨x. 우리를 얼마나 개x밥으로 보면 저러냐. 개x끼가 지x을 해도 정도껏 해야지. 아 xx 생각할수록 개빡친다.'라며 쌍욕을 포함한 대노를 했고, 그에 따라 다른 애들도 하나둘 파토쟁이 친구를 차단했습니다. 아니, 진짜... 친구들과의 약속을 모조리 파토내면서까지 남친과 데이트를 하는거.. 그 수많은 약속들중에 자기가 주도하고선 자기가 파토낸 일도 수두룩한데.이게 정녕 올바른 행동인가요??
원래 커플이 되면 달라지나요??
다름이 아니라 제 친구들 중 하나가 작년 가을에 남사친과 눈이 맞아 사귀게 되면서 연인이 되었는데요. 둘이 사귄지 한 달이 됐을 무렵부터 하나둘 이상한 부분들이 보이더라고요..
1. 전에는 없던 성격친구는 원래 선을 넘지 않는 한에서 자기 할말을 하고 사는 쿨한 사람에, 일상에서 애교는 1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로 똑부러지고 목소리 톤이 화날때도 일정한 수준으로 매사에 차분한 친구였거든요?
근데 남친이 생기고부터는 자기 일은 자기가 척척 알아서 하던 애가 남친 앞에서 이거 해줘, 저거 해줘는 기본이고. 친구인 저한테 부탁을 할때도 그냥 제게 직접 말을 하면 될것을, 굳이 남친에게 전달해서 '자기가 해줘'라고 합니다..
2. 갑작스러운 다혈질방금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친구는 원래 차분한 성격과 더불에 세상 무슨일이 일어나도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세상 쿨하게 넘기는 성향이 있는데요.
예전에 제가 실수로 친구의 화장품을 떨어트려서 망가트린 적이 있었거든요? 화내는게 당연한건데도, 당시 친구는 '어차피 잘 안 쓰는거니까 걍 버리는셈 치지뭐. 화장품이야 또 사면 되는거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라고 넘겼을 정도로 마음도 넓고 그랬었죠.
근데 남친이 생긴 이후로는 길을 가다가 실수로 친구의 어깨를 치면 버럭 소리치면서 '네 어깨는 단단해서 부딪치면 아파 죽는거 모르냐?', '넌 어깨로 사람 죽일애다', '너 때문에 옷 더러워졌으니 새로 사주던지 네가 직접 빨든지 해라', '너 진짜 나한테 미안하긴 하냐? 이럴 땐 보통 음료 사주고 그러니 않냐?'라고 오랫동안 잔소리 합니다.
비싼 화장품 실수로 떨어트려서 망가진건 괜찮다고 하던 애가, 어깨 살짝 부딪친거를 큰일난것처럼 노발대발 하는 것이 이해가 가질 않았어요...
3. 약속 파토내기+거짓말이 글의 진짜 본론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아무리 사랑이 중요하다고 해도, 보통은 연인과의 사랑을 우선시하되 친구들과의 우정을 무시하지 않는 선에서 해결하잖아요? 근데 이 친구는 오직 사랑만 눈에 보이고, 친구들은 아예 없나 봅니다.
엄청나게 많지만 그중에서 대표적인 5가지만 예를 들자면 이렇습니다.(1) 친구가 자기 입으로 먼저 '간만에 자정까지 놀아보자'라고 주도했고, 다들 거기에 오케이 했으나 약속 당일에 그 친구가 '생리 때문에 너무 아파서 못 가겠다. 너희들끼리라도 즐겁게 놀아.'라고 사정을 얘기했습니다. 그렇게 나머지 애들끼리 모여서 저녁 모임을 가졌는데, 갑자기 또 다른 친구가 다급하게 이것 좀 보라며 SNS를 보여줬는데요. 거기엔 아파서 못 온다던 친구의 '남친과의 데이트 인증샷'이 있었습니다..
(2) 또 다른 날에 애들끼리 모여서 노래방을 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친한 남사친들도 함께하는 자리여서 여자 5, 남자 3명 이렇게 놀기로 정했습니다. 근데 이 친구가 '내 남친 불러서 동행해도 되냐'라고 묻는겁니다. 그래서 다들 오케이 했죠. 그러고 약속날 모여서 인원 체크를 하는데 약속 시간이 고작 30분밖에 안 남았는데, 친구는 물론 친구 남친또한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친구한테 전화를 걸어서 '너 혹시 남친이랑 같이 오느라 늦는거니?'라고 물어봤는데, 친구가 '미안, 남친이 가기 싫다고 해서 오늘밤은 나랑 단 둘이 있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나랑 남친 모두 안될 것 같다. 근데 어차피 우리 둘 정도 빠져도 여럿이서 노는데 문제 없지 않냐?'라고 대답했었죠...
(3) 간단하게 단둘이서 저랑 그 친구랑 맛집 탐방을 가기로 약속을 했었던 날이었습니다. 상당히 먼 곳에 있는 지역이라 아침 6시에는 출발해야 하는 바쁜 움직임을 보여야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약속날에 문자로 '어제 회식이 있어서 속이 너무 울렁거린다. 우리 가려면 일찍 가야하는데 힘들 것 같다.'라고 보내왔고, 저는 거기에 애가 아프다니까 괜히 마음 약해져서 '일단 알았으니까 편히 쉬고, 나중에 만나자'라고 했습니다. 저는 다른 친구랑 만나는 걸로 그날의 일정을 만회했는데요. 이때 저번에 SNS를 보여줬던 친구가 이번에도 정색으로 하면서 화면 좀 보라고 내밀었습니다. 충격적이게도 약속을 파토낸 그 친구가 원래라면 저랑 가야했을 해당 맛집을 자기 남친이랑 갔더라고요??? 저는 순간 기가 막혔습니다. 숙취 때문에 힘들다던 애가 친구랑 갈 힘은 없고, 남친이랑 갈 힘은 있다는게...ㅋㅋㅋㅋ
(4) 이때부터 저는 물론이고 다른 친구들도 슬슬 그 친구가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미운정도 정이라고, 마냥 뭐라하긴 애매해졌죠. 이번에도 여자 5명이서 2박 3일 바다여행을 가기로 일정을 잡았는데요. 다른 친구가 약속 파토쟁이 친구를 제외한 저희 3명에게 조심스레 말을 걸었어요. '쟤 또 남친 핑계 대면서 안 올것 같다. 이번 여행은 4명이서 간다고 생각하자'라고 말이죠. 아니나 다를까, 약속 파토쟁이 친구는 '나 생리한다. 너네들 바다에서 실컷 놀때 난 모래놀이라 해야할게 뻔하다. 그러니 난 빠지겠다.'라고 하더군요.. 그날 저녁에 그 친구 SNS에는 '바닷물에 들어가지만 않으면 되니까 괜찮아'라는 문구와 함께, 남친과 바다여행을 한다는 인증샷이 올라왔습니다.
(5) 가장 심각한 문제.저와 친구들은 이제 파토쟁이 친구를 반신반의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아무리 남친을 사랑해도, 그게 과연 친구들을 쌩까면서까지 벌일 일인가 싶었어요. 이 파토쟁이 친구도 자기가 약속을 매번 깬다는 사실을 인지하긴 했는지, '내가 밥한끼 거하게 쏜다'라는 말을 하며 자기가 직접 약속 날짜를 정했어요. 그래서 저랑 다른 애들은 '우리한테 많이 미안하긴 했나보다'하고 좋게 넘겼죠. 약속 당일에 저희는 이미 다 모여있었고 그 친구만 오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그 파토쟁이 친구가 저희에게 '엄마가 너무 아파서 못 가겠다. 내가 엄마 곁에서 간호해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하더라고요. 이때 의심을 하던 친구 하나가 '얘 이것도 구라아니냐?'라고 했고, 다른 친구는 '에이~ 설마. 누가 자기 엄마를 들먹이면서까지 거짓말치냐. 그건 진짜 아니다.'라고 파토쟁이 친구를 믿어주고 있었어요.
그러나 파토쟁이 친구는 남아있던 한 줌의 의리도 떼어버렸죠. 약 50일 정도가 지난 후에(이때가 올해 1월 말) 파토쟁이 친구가 '나 사실 그때 남친이랑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제주도로 여행갔었다. 근데 평소처럼 하면 너네가 화낼것 같아서 말 안했다. 그날 너희한테 거짓말한건 미안한데 이렇게라도 해야 너네가 날 믿어줄것 같아서 이제야 말하는거다.'라고 얘기하더라고요...ㅋㅋㅋㅋ 뭘 잘했다고 저리도 당당한지...
그러고 나서 이틀만에 파토쟁이 친구를 제외한 나머지 애들 중 하나가 '나 진짜 못 참겠다. 이 새x가 씨x. 우리를 얼마나 개x밥으로 보면 저러냐. 개x끼가 지x을 해도 정도껏 해야지. 아 xx 생각할수록 개빡친다.'라며 쌍욕을 포함한 대노를 했고, 그에 따라 다른 애들도 하나둘 파토쟁이 친구를 차단했습니다.
아니, 진짜... 친구들과의 약속을 모조리 파토내면서까지 남친과 데이트를 하는거.. 그 수많은 약속들중에 자기가 주도하고선 자기가 파토낸 일도 수두룩한데.이게 정녕 올바른 행동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