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아버지가 아빠한테 자꾸 돈은 빌립니다.

쓰니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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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입니다. 외할아버지가 아빠한테 지꾸 돈을 빌리고 안갚습니다 제가 태어나고 갚은적이 없어요. 말만 빌리는거고 그냥 강탈이랑 다를바 없습니다.

사실 저는 학생이고 아직 모르는게 많지만 엄마랑 외할머니 전화 내용을 얼핏 들어서는 외할아버지는 사업을 했었는에 빚이 많아서 사채까지 쓴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사업을 포기 못하시고 계속 빚만 늘어나고요. 아직도 사업을 하시는지는 몰라도 상황이 좋지 않은건 확실합니다. 외삼촌이 2명인데 외삼촌들은 원금은 못갚고 겨우 이자만 안불어나게 막는정도라고 하거든요. 그정도도 2년전 사촌동생이 태어나서 빠듯란걸로 알고 있어요.

저희집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희 아빠는 연금도 다 깬 상황이고 앞으로 노후 준비를 한게 없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상황을 다 알면서도 대학에 떨어져 재수를 하게된 상황이고요. 남동생도 아직 중3이라 입시까지 해야되고요.

그런데 외할아버지가 아빠한테 전화해서 돈을 빌리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엄마 전화할때 하는말로는 사위도 자식이나 다름앖다고 돈을 강탈해간다 합니다. 엄마가 주지말라고 전화 받지말라고도 한거 같아요. 그런데 전화를 안받으면 아빠가 회사 근무중일때 몇번씩 계속 전화를 하는 모양입니다. 그러면 아빠도 장인어른을 차단할수도 없고 어쩔수없이 드리는 상황인것같아요.

엄마도 이런 상황이 싫었는지 차단해라 하는데 아빠가 명절 추석때 얼굴 뵈야하는데 어떻게 그러냐 그냥 용돈 드린셈 치자 이러기만 합니다. 외삼촌들도 힘들어하고 할머니도 힘들어하는데 저는 제3자의 입장이라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제 교육비만 해도 상황이 안좋은데 재수를 하는 입장에서 할 말은 아니지만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할머니가 연세가 있으셔서 할아버지가 답답해도 이혼 이런거는 없다고 보시는거 같아요. 그래서 엄마도 할아버지랑 연을 못끊고 있는것 같고요. 엄마랑 할머니 사이가 엄청 돈독합니다. 할머니는 엄청 좋은 분이세요. 저랑 제 동생 귀찮을까봐 따로 연락도 먼저 안하시고 일평생 화내사는걸 본 적이 없습니다. 항상 무슨 일 있을때마다 미안하다고만 하시고요. 할머니는 항상 신경쓰지말고 살라고 하시는데 외삼촌 엄마 다 외할머니 때문에 외할아버지랑 연을 못끊는것 같아요.

+엄마랑 외할아버지는 연락 안하세요.
엄마가 전화로 말리고 난리도 쳐봤지만 외할아버지가 가부장적이라 딸이 이혼을 하든말든 본인 생각밖에 안하세요.
명절에 만날때도 외할아버지 빼고 만나요 외할머니만 아니었다면 진작 손절했을거예요. 진짜 본인 생각만 합니다. 당뇨 합병증 다 달고 있으면서 술담배도 계속하시고 집안일도 할머니 혼자 다 하시고요. 저랑 동생 어릴때도 옆에 있는데 담배 피셔서 피했던 기억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