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도 잠시 그만두고 1년넘게 육아중 입니다.
아이 낳기전에는 열명 낳아도 다 케어해주고 키워줄테니 낳기만 하랬고 아이 가지고는 당연히 이사오랬고
왔습니다. 엄마랑 사이도 좋았거든요.
육아하는데 제가 우울증 인건지 뭔지 엄마랑 육아가 너무 힘들어요.
주말저녁이면 내일 엄마오는구나 하고 우울해집니다.
진짜 별거아니에요.
그냥 모든일이 저랑 대화없이 진행되는게 화납니다.
오늘 외출계획 있어도 엄마머릿속에만 있고 갑자기 통보입니다.
갑자기 장을 봐와도 메뉴도 통보이구요.
나랑 이야기하고 하라해도 지금 말하고 있잖아 해요.
그냥.. 집에 있는 애낳은 장식장 같아요.
애키우는것도 뭣도 전부 엄마입맛이고. 우울하다고 소리치고 고쳐달래도 저보고 유난이라 화내시고
이런 쓸대없는 이야기 털어놓을 친구도 사라지고 세수도 못하고 겉옷도 입은적 별로없으니 뛰쳐나올때 어딨는지도 몰라 그냥 나오고.
요즘 말의 두서도 없고 내가 바보같고 울었다가 웃었다가 내가 정신이 나간건가 진짜 별거없는데 왜이러지
나 온순한 사람 이었는데 뭐지.
그냥
핸드폰베터리도 별로없고 친구없고 갈곳도 없어서 아파트 계단에서 적어봅니다.
가슴이 터질것같아서요.
아무도 답 없을건 알지만 그냥요
여기까지 누가 읽어버렸다면 별거없는글 미안해요
하루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