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카 봐주는 횟수

꼬르깝2024.02.13
조회35,832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년차 된 새댁입니다.

급하게 쓰는거라 두서 없어도 이해 바랍니다ㅠ


남편이랑은 연애 8년했고요.
서로의 집안도 시간되면 그냥 놀러가는 개념으로 잘 가긴했어요. 불편한건 둘 다 없었고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아주버님 애기도 태어나고
갓난애기 일때부터 유치원 다닐때까지 주말에 두시간? 정도는 시댁에 애랑 아주버님 오시면 남편도 조카가 너무 이쁘다고 가서 봤었고 저도 이쁜마음에 가서 보고 그랬어요.



(형님은 주말에 일하거나 집에서 쉬시고요 아주버님은 아버님 점심 차려 드리거나 얼굴도 뵐겸 자주 가세요 집에서 차로 5-10분거리이고 저희도 10-15분 거리에요)


근데 애가 어릴때부터 아주버님 근무가 3조 3교대? 이셨나
그래서 주말에도 출근하는 날이 있으시고,
형님은 토요일까지 근무세요
그럴때마다 주말에 몇시부터 몇시까지 봐줄수 있냐 물어보고 저희 둘 다 쉴때가 있었는데
그때도 평일에 진짜 많이가서 봐줬어요
그게 너무 고맙다며 나중에 저 애낳으면 무조건 봐준다~
맡겨라 이러시는데, 그때는 별다른 감정이 없어서 봐주는거에 이질감은 없었어요. 또 오빠가 거의 많이 놀아주기도 했고요.




근데 지금은 남편도 일하고 있고,
저는 배달전문점 매장을 운영하는데 바쁜 시간에는 바쁘지만 한가한 시간에는 방이 하나 있어서 거기서 오후에는 30분이라도 자거든요. 근데 이번달에 두번 봐줄수 있냐고 남편한테 그랬다네요 제가 쉴 시간에,,,,,
(한달에 한번은 무조건이고 봐주는거에 대해서 뭐 고맙네 뭐네 챙겨주는거 없읍^^ 예전에도 마찬가지^^)



아버님은 전번에 주말에 아주버님 출근하면 여기다 맡기면 되겠다 어쩔수없지 당연하듯 말씀하시고; 아주버님도 저희 가게 보셨을때 방있으니까 여기서 놀게 하면 되겠네 이러셨음;;



그래서 남편한테 말했음 내가 주말에 놀아서 봐주는거랑 일하면서 애 봐주는거랑 다를거다. 여기 테이블도 많고 혼자 막 뛰어다니는데 그러다 모서리 같은데 찍히면 어떡하냐 그리고 나도 피곤해서 텐션 높게 못놀아줄텐데 이제 ㅇㅇ이도 그런 감정들 다느낀다 이러니까 그건 자기가 형한테 얘기한다 하더라고요.




형님한테도 애 맡기는거에 대해서 얘기한적 있어요
근데도 왜 하필 저인지 본인들 엄마 아빠 다 일하느라 못봐주시는건 어쩔수 없는거고, 저도 똑같이 근무하고 있는데 단지 제 가게가 있다는 이유로 괜찮은건지;






남편도 없는데 두시간이든 세시간이든 쉴 시간에 시조카랑 단 둘이 있을 생각하니까 기분이 영 안내키네요





반차 연차는 놀러갈때 잘 쓰시는 분들이 저럴때 써야하는거 아닌가요? 애가 있는 부모라면;?




앞으로 어떻게 피해갈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36

그림자오래 전

Best이리저리 핑게 대지 마시고, 그냥 힘들어서 못봐준다. 시터를 부르셔라, 일하고 내 한 몸도 힘들어서 죽을 것 같다. 의사를 제대로 전달하세요. 누군 노나

ㅇㅇ오래 전

Best뭐라고 하든지 저도 일해서 시간이 안돼요~ 반복해요. 잠깐 쉬는시간 있잖아 이러면 저 그러면 힘들어서 입원해요 반복. 사정이 뭐건간에 그만큼 해줬으면 됐지 참 염치도 없네요. 공짜로 부려먹는거 그동안 꿀이었는데 갑자기 돈 나가니 눈 뒤집혔나봄

ㅇㅇ오래 전

Best쓰니가 계속 봐주니까 가족들이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네요. 다 일하는 와중에 가게에 방 하나 있다고 저러는것도 싫고 애 그냥 방안에만 있게하고 신경 안써도 되는것도 아니고... 좋은 거절 없어요.

ㅇㅇ오래 전

Best애 보는게 그리 쉬우면 본인들 직장에는 왜 안 데리고 가는거지? 남의 직장에서 애를 보라니 제정신인가? 이렇게 사이가 멀어지는거임

오래 전

Best자기애는 본인이 책임지는게 맞습니다. 본인 일터에서 애기봐주라는 시댁도 참~~~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여기는 제일터이고 여기서는 애를 봐주지 못하겠다고.. 다른말씀 마시고.. (텐션높게 놀아줄수없다, 아이다칠수도있다) 이런말하지마시고 어짜피 안봐주면 그때는 서운해요~ 시간이 지나믄 괜찮아지는데.... 이게 쌓이고 쌓이믄 당신들은 이혼합니다... '나'를 먼저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배려가 계속 되믄 그게 의무가 되는거에요~ 지금 본인들은 그게 의무가 되었잖아요~ 의무가 되어버리니 고마워도 안하고... 보상도 없고......

음음오래 전

그냥 칼같이 자르세요. 저럴꺼면 뭐하러 애를 낳은건지;;

ㅇㅇ오래 전

일하는 사람한테 미친거 아냐? 쉴때 애보라고? 쉬지도 말라는거야?? 도대체 낯이 얼마나 두꺼워야 저런 생각을 하지;

ㅇㅇ오래 전

그동안 보상 잘해줬어도 가게 일 보면서 아이 보는 거 힘든 일이에요 그것도 남의 자식을;; 근데 개뿔 해준 것도 없는 주제에 당연한듯이 맡기는건 제정신이 아닌거죠 단호하게 거절하세요

ㅇㅇ오래 전

이런건 둘러 말하면서 피할게 아니라, 남편이랑 아주버님한테 단호하게 거절의사 표현해야합니다.

ㅇㅇ오래 전

쓰니 쉴 시간에 애 봐줄 수 없냐고 물어본건 노렸다고 볼 수 밖에 말도 아 다라고 어 다르다고 쉴때는 시조카랑 재밌게 잘 놀아주고 안전상 불안하지도 않았는데 조리기구며 공간이 아이가 놀기에는 위험한것들 천지라 마음에 놓이지도 않고 그 짧은 시간에 저도 한숨 돌리면서 체력 충전하고 2차 타임들어가야되서 힘들거 같다고 정중히 거절하세요 미안해하실 필요도 없이 그냥 무미건조하게요 미안해하면 님만 죄역대인 되는거에요 사과할때도 담백하게 하시고 거절할때도 담백하게 하세요

팩폭오래 전

좋은 거절은 없어요~ 괜한 핑계 필요없이 못봐준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2356ㄹㄹ오래 전

조만간 이 문제로 태풍 휘몰아칠 듯

23오래 전

이 상황이면 언제든 욕먹음... 절대 욕 안먹을 수 없음. 지금 욕먹고 안봐주는게 낫지 수년간 봐주고 마지막에 욕먹으면 지금껏 봐준 공 다 날아감

1111오래 전

일년에 한두번도 아니고 그 이상이면 문제 생기지

00오래 전

애 본 공은 없다자나요? 절대 안봐주는걸 추천합니다. 왜 자기애를 자꾸 맡겨...ㅜㅜ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꼬르깝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