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정신병자로 이야기 하고 다니는 남편

혼란2024.02.15
조회6,038
결혼 16년 차입니다. 정말 시댁에 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제가 시댁에 가지 않으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16년 동안 주말부부를 했고, 맞벌이를 했습니다. 시댁은 종가 집이에요.  월급은 남편과 비슷하고, 결혼을 할 때도 집 값도 반반, 종가 집이라 시할머니, 시할아버지가 살아 계신다고 예단 이불 세트, 은수저 세트, 금 목걸이 세트까지 부모님, 조부모 모두 두 세트를 해갔습니다. 그리고, 결혼 후 제사, 전사를 포함 3~4개는 참석하거나 현금을 보냈고, 설,추석 2번 참석/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님, 어머님, 외할머니 생신에 꽃과 케이크, 현금을 매번 보내드렸어요. 김장도 물론 가거나 현금 보냈습니다. 아가씨 결혼할 때는 1500만원 했습니다. 결혼 5년 차 쯤 천식이 심해져 건강이 나빠졌어요. 수술을 3회/년 받았고, 입 퇴원 반복하다 보니 체력이 떨어지니 이런 상황이 억울하고 버거워졌습니다. 3년 간 치료 받으면서도 직장은 계속 유지했어요. 직장에서도 숨이 너무 차 보이니 퇴사를 권유 받았지만 끝까지 버텼어요. 치료 금방 끝난다고.. 당연 두 아이의 육아도 혼자 했구요. 이 모든 상황에서 제가 힘이 든다고 했을 때, 남편과 다툼이 늘었고 급기야 폭언과 폭행이 있었습니다. 다투다 팔이 부러지기도 했고, 남편이 발로 걸어서 넘어뜨려서 침대 모서리에 머리 부딪치기도 했고, 상황이 심각해졌습니다. 폭행이 있고, 어머님께 말씀드렸어요. 집에 오셔서 혼내겠다고 하시더니 오셔서 남편 밥 챙겨라, 커피 가져다 줘라..남편 시중을 들게 하더니 이렇게 사이 좋아지게 했으니 자기 할 일 다했다 하시더라고요. 그 후로도 폭행이 있었다고 하면, 집으로 오셔서 남편 시중을 더 들게 했어요. 그게 또 싸움의 원인이 되었어요. (아버님은 저희 부모님께 의자 같은 걸로 남자가 겁은 줄 수 있는데 몸에 손까지 대면 안됐는데 정말 죄송하다 말씀하셔서 엄마가 한번 쓰러진 사건도 있었네요) 아이들 위해 정신과에 방문했고, 두 분 다 욱하는 성격이 있으니 약을 먹자고 했어요. 남편은 자긴 먹고 싶지 않다고 해서, 저는 조금이라도 상황이 좋아진다면 먹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가서 전 부치고 하루 종일 일할 기분도 아니라고, 당분간 시댁에도 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시댁에서 별 얘기가 없었어요. 남편한테 물어봐도 잘 이야기 했다 그러고..이상하다 했는데, 2년 후쯤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가서 이유를 알았어요. 남편과 시부모님이 친인척들에게 제가 직장도 못 갈 정도로 정신병이 심하게 생겨서 시댁에도 못 온다고.... 장례식장에서 아이들을 위해서 집 밖으로 나오려고 노력하라고.. 격려하더라고요. 
전 남편 폭력 때문에 가지 않았고, 천식이 있어도 계속 일했는데 제가 시댁에 안 간다는 이유로 돈도 안 벌고 집에서 박혀있는 식충이 정신병자가 되어 있더라고요. 너무 배신감이 들어서... 그래도 이 상황을 제가 알았으니 사과할 줄 알았어요. 남편은 자기는 우울증 약을 먹고 있고 건강이 나쁘다고 말했는데 이야기가 와전된 것 같다고... 그래서 내가 먹는 약은 당신도 먹으라고 권유받았잖아 하니깐... 결국 난 안 먹고,  사람들이 뭐라 이야기하든 깊게 생각하지 않았고, 와전된 것 까지 사과할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이 사람과 결혼 유지할 수 있을까요? 

댓글 11

ㅇㅇ오래 전

Best이렇게 글 써놓고도 모르겠어요? 이런 사람들은 말 해줘도 모르더라 조언 아까워서 안 할게요 님 알아서 하세요

안돼안돼오래 전

자기팔자자기가 꼬고잇는데 님부모생각해보셈 님 그렇게 살라고 낳앗는지 나의 배려가 호구짓이 되면 님 손해만 아님 가족손해지 정신차립시다 아직 젊은데

이거오래 전

집도 반반인데 저 예단 다 하라고 했을때 이미 엎었어야지ㅋㅋㅋㅋ 뇌가 없는듯ㅋㅋㅋㅋ 할말ㅇㅣ없다ㅋㅋㅋㅋ 이걸 고민하고있는것도 ㅈㄴ웃김

ㅇㅇ오래 전

그짓거리 다 당해놓고 왜 이혼안하신건지 참..본인 몫이니 알아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결정해보세요 근데 말다툼하다가 신체적으로 다툼까지가는건 진짜 심각한겁니다.

지금처럼오래 전

16년이면 80년생이거나 70년후반생일텐대 직업도 있으신 분이 왜 그러고 살아요? 폭력당했을 때 바로 이혼하셔야죠...당장 이혼변호사 만나시길...

ㅇㅇ오래 전

여기다 글 쓸 시간에 변호사 만나서 상담받으세요. 님 인생에 남편이 없다해도 크게 달라지는게 없다면 이혼이 정답이죠. 시댁에 정신병자로 알렸다니 진짜 정신병자가 뭔지 보여주세요!

ㅇㅇ오래 전

명절 끝나니 주작 시댁얘기 대신 남편 주작글이 올라오는겨?? 팔이 부러질 정도의 폭행이라면 의사가 가정폭력이나 기타 폭행으로 신고했을 가능성이 꽤나 높을텐데...

ㅡㅡ오래 전

뭐라니.. 오랫동안 남자가 맘대로 쓰게끔 정신개조가 되계시나봐요? 정신차리세요. 뭐하는거야 본인을 위해 살아요. 남한테 기대 하지마. 그런 새끼가 참 미안해라 하겠다 고생많았네요. 내 목숨 내 시간 소중하지 않으세요?

00오래 전

애들이 보고 배우겠어요; 증거 모아서 이혼소송 거시든 하세요 빨리

ㅇㅇ오래 전

애들이 보고 배웁니다.... 때려도, 무시해도 되는거구나. 맞아도, 등신취급 받아도 뒤엎는게 아니구나. 정신 차리시고, 애들 위해서라도 이혼 하세요. 왠만하면 ATM이라 생각하고 사시라 얘기할텐데, 애들한테 죄짓고 있는거에요.

ㅇㅇ오래 전

이렇게 글 써놓고도 모르겠어요? 이런 사람들은 말 해줘도 모르더라 조언 아까워서 안 할게요 님 알아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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