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엄마를 이해 못하겠어요

ㅇㅇ2024.02.15
조회2,493

학생이구요
저희 엄마는 세상 주관적이고 긍정적이에요 다만 좀 과하게요
사람들은 다들 못하는게 있고 잘하는게 있잖아요 근데
우리 엄마는 동생보고 항상 다 잘한대요 공부도 잘해 노래도 잘해 춤도 잘춰 영어도 잘해 요리도 잘해 농구도 잘해 운동도 잘해.. 진짜 객관적으로 봤을때 너무 못하는것도 있는데 동생한테 바람을 넣어요 가수 해보는게 어떠냐 댄서를 해라 연예인을 해라 하면서요.. 진짜 노래 더럽게 못해요.. 동생이라서가 아니라 진짜 못해요;;
제가 얘 진짜 노래는 아닌거 같아서 솔직히 얘 노래는 아닌것 같다 얘기를 하니 왜 애 기를 죽이냐고 넌 왜 남을 인정하지 못하냐고 자기가 잘한다 생각하면 잘하는거지 왜 애한테 못하냐고 하냐 자존감이 낮냐고 그러네요 어이가 없었죠 전 차라리 잘하는거에 대해서 칭찬을 해주는게 낫지 못하는걸 잘한다고 포장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욱해서 동생 오디션 봐보라고 될 거 같냐고 하니까 왜 오디션을 보녜요 오디션이 잘한다고 붙을거 같녜요 ㅋㅋㅋ 잘하면 붙겠죠… 제 동생 못생긴 편도 아니에요 엄마는 말 앞 뒤가 달라요 엄마가 좋아하는 연예인 생기면 동생이 그 연예인을 닮았대요.. 송준기를 닮았다 방탄 지민을 닮았다… ㅋㅋㅋㅋㅋ 엄마한테 좀 객관적으로 바라보라 하면 주관적으로 살아야 한다며 엄마가 잘한다면 잘하는거래요.. 이게 말이 되나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엄마한테 내가 수학 개못하는데 내 스스로 수학 잘한다고 생각하면 수학 잘하는 사람이 돼? 내 스스로 수학 잘하고 공부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대기업 면접봤다가 떨어지면 날 떨어트린 면접관들이 이상한거네? 난 스스로 천재라고 생각했는데? 라고 하니까 비교를 왜 그렇게 하냐고 말이 되녜요 ㅋㅋㅋㅋ

+ 노래 실력이 어떻냐면 딱 전형적인 남잼 목소리인데 고음을 시끄럽게 그냥 질러서 올려요.. 빼액.. 음정도 이상하구요..

+ 내가 뭘 한다하면 니가? 이러면서 웃는데 동생한테만 그래..

동생한테는 칭찬만 하고 저한테는 니가?라는 식으로 비웃기만 하고.. 사랑 받는 느낌도 안 들어요 그러면서 저보고사랑 못 받아봤녜요 준 적도 없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