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얼마만큼 대화하고 살고있어?

ㅇㅇ2024.02.17
조회1,506
이제 30대로 들어온 여자사람이야
본론부터 말하자면 과거 심한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인해
많은 힘든일들을 겪고난 후
입을 닫아버리게 된 것 같아
이제는 사람들과 만나서 대화하는게 무섭더라고
누군가를 만나고 얘기를 한다는게
무서운 일이 될 수 있구나라고 느껴지더라

원래도 말 주변이 좋고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었지만
많은 일들을 겪다보니 더 움츠러들고 참고 피하다보니
이젠 아예 말하는걸 멈춰버렸어 입을 못 열겠어
그러다보니 거의 6개월째 사람을 잘 못 만나고
집에 틀혀박혀 지낸 시간이 많아
이제는 하루에 한 마디 말도 안하고 지나가는게
더 익숙할정도야

근데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는 없잖아
경제적인 문제도 있으니 다시 또 직장을 잡아야하고
그러면 인터뷰도 해야되는데 사람들과 소통도 해야되는데
모든 것들이 너무 버겁고 힘들고 자신이 없어
어떻게해야하는걸까

그러다보니 자꾸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부러워
나는 노력해도 그렇게 안될 것도 같아
다들 평소에 얼만큼 대화하고 살고 있는지
혹시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은 없는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