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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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2
Best나 지금 삼수생인데 아침 7시에 항상 독서실 건물에 들어서면 건물 청소해주시는 할머님계시는데 항상 인사한단말야. 근데 며칠전에 대화는 처음함. 할머니가 나한테 고삼이냐구 물으셨는데 내가 삼수생이요..ㅎ 이랬더니 할머니께서 “수능 10번도 더 봐도 괜찮아요. 수고해요”라고 말씀해주시는데 순간 좀 울컥했음. 내가 그래도 어리니까 괜찮다고 늦지 않았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아침부터 위로받고 힘내서 공부시작함..
Best근데 한번씩 너무 지치고 힘들때 주변 어른들이랑 대화하면 너무 위로됨 작년에 재수할때 진짜 힘들고 망한거같을때 있었음 그리고 우리집이 시골쪽이여서 동네에 하나 있는 카페에 혼자 갔는데 평소대로면 나 ㅈㄴ소심하고 낯 가려서 못 했을건데 그때는 걍 일탈이 하고싶어서 그 카페 사장님이 동네 어르신들 상대로 바리스타 자격증 가르쳐주고 계셔서 어르신 두분 50대 여사장님 이렇게 카페에서 커피 내리고 계셨는데 내가 가서 우와 뭐 하는지 여쭤봐도 돼요? 해서 그렇게 대화하다가 내가 재수하는데 힘들고 망한거같다 놓고싶다 늦은거같다 이런식으로 하소연 했는데 어르신들이 안 늦었다 우리도 배우고있는데 뭐가 늦어ㅛ냐 지금 너무 예쁘고 반짝거린다고 청춘이라고 안 좋은 샌각 하지말고 지금을 즐기고 놀로다니고 여행도 다니라고 아무튼 좋은 말 엄청 해주셔서 엄청 위로받고 감 그리고 수능 꿑나고 그 카페에서 나도 바리스타 자격증 배우고 땄고 지금도 한번씩 카페 가서 사장님이랑 얘기하거 그럼 아 말이 너무 두서없었다 아무튼 우린 청춘이니까 다들 열심ㅎ 살자!!!
Best.
Best내가 진짜 미치게 사랑하는 주제ㅠㅠ 청춘 하면 왜 자꾸 학생때가 생각나는지 모르겠음 참 뭐랄까 그때의 난 연애를 한것도 세기의 사랑을 해본것도 아니었는데 친구들이랑 여름 햇빛 아래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노래 틀어놓고선 앉아있던거 복도 뛰어다니면서 장난치던거 교복 안입고 체육복 입은거 걸릴까봐 다같이 전전긍긍 하던거 매일 아침에 교실 문 열면 보이던 풍경을 이제 다시는 못보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슬프다 어쩌면 다시는 없을 순간이라는게…지금은 얼굴도 볼까말까하고 그저 각자의 삶을 살고 있다는것도 묘하게 씁쓸함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고등학교때로 돌아가서 딱 하루만이라도 살다가 올래. 아무래도 내 청춘은 열아홉이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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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 춘 !
난 이게 제일 인상 깊었다..
chung choon
작전명 청-춘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쓴 가사
나도 내 청춘은 어떨까 기대했었는데 내 생각보다 너무 재미없고 지루해.. 차라리 아직 오지 않은 거였으면 좋겠다
항상 지나고 나서 알게된다 그때가 얼마나 반짝반짝 빛나는 때인지를
불어오는 바람 앞에 불꽃들이여, 우린 모두 타오르는 젊음이기에, 흔들릴 수 있어. 그래, 무너질 수 있어. 일어나라, 작전명 청-춘!
ㅋㅋㅋㅋ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