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무엇을 해야할까요?

알라바스타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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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에 침 뱉기여서 어디에도 얘기하지 않았던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2017년 9월에 결혼하고 이제 7년 차입니다. 아이(현재 38개월)도 있습니다.현재 맞벌이이지만, 생활비는 지금까지 받은 적이 없습니다. 제 급여로 생활하였으며, 남편의 월급이 얼마인지 오픈하지도 않았습니다.이벤트적인 일만 있을 때마다 메모장에 기록을 해왔던 내용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 2021년 09월 18일 : 최악의 결혼기념일결혼기념일이어서 밖에서 외식 하고자 찾은 호텔 레스토랑 (예약자: 아내)아이와 같이 방문하느라 유모차가 있어 엘레베이터를 찾았으나 찾지 못하여 길을 조금 해맸습니다(5-10분 정도). 못 찾아서 아이를 안고 에스컬레이터로 유모차 접고 올려서 왔더니, 남편은 짜증과 성질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돌아볼 정도로 아내에게 쏟아내고 레스토랑 들어가서 열심히 점심 먹고 집으로 귀가하였습니다. (결제: 아내) 그 외에 별도 일정은 없었습니다.
- 2021년 11월 06일아이 돌잔치 정장 대여하기 위해 방문하는 날이었습니다.전날 잠자는 위치(아이가 돌아다니면서 자느라 불편하다는 등과 같은 짜증)로 실랑이 하더니 남편은 나가서 소파에서 잤습니다. 다음 날 아침, 나갈 준비하는데 갑자기 가기 싫다고 짜증을 내면서 소파에서 빈둥빈둥 거리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짜증을 많이 내는 상태를 많이 봐서 그냥 체념하고 아이와 혼자 갈 준비를 하여 나갔습니다.결국에는 같이 갔지만, 가는 내내 일행이 아닌 것처럼 아이를 아기 띠를 메고 가느라 걸음이 느린 아내를 두고 혼자 멀리 걸어 갔습니다.
- 2021년 12월 12일아침에 일어나보니 아이 상태가 심상치 않아 만져보니 열이 38도였습니다.처음 겪은 열에 급하게 연차 내고 아이 분유 먹이고 해열제 먹이면서 밤새 지켜보았습니다.밤 12시 경에 해열제 먹이기 전에 분유 먹어야 해서 남편에게 분유를 맡겼는데 자기 전에 시켰다고 짜증과 강압적인 태도로 먹이다가 결국 아이는 분수토를 하게 되었습니다.분수토를 한 아이를 씻기고 치우느라 정신이 없는 와중에 자기 자는 시간 늦어지는 거에 남편은 짜증을 냈습니다. 아이가 아픈지 얼마나 아픈지는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2021년 12월 28일아이가 새벽에 갑자기 울었습니다.아내는 어디가 아픈지 왜 우는지 아이를 달래가면서 보는 와중에 남편은 새벽에 자길 깨웠다고 왜 안자냐고 아이에게 짜증을 냈습니다.
-2022년 04월 11일 코로나 확진새벽 6시 남편의 요란스런 출근 준비(옷장 문 쾅쾅, 드라이기 소리 등)에 아이도 아내도 같이 일어났습니다. 남편 아침준비 & 도시락 준비해서 보내고 안방에 들어오니 아이가 안자고 일어나있길래 재워주려고 보니 아이가 뜨거워 열을 재니 38도였습니다.급하게 연차내고 소아과에 갔고, 코로나 검사를 해보니 양성으로 나왔습니다.(아이 엄마(아내) 음성, 친정 엄마 음성)참고로 아이는 어린이집 가지 않고, 가정 보육 중이었습니다.출근한 남편에게 전화하여 검사 결과 양성이었습니다. 자기는 아이에게 옮은 것이라 주장하였습니다.이날 결국 아이는 열로 인해 열 경기까지 있어 어린이 전문병원에 5박 6일 입원하였습니다.
-2022년 05월 08일 어버이날 모임(친정모임)잠실 롯데 몰에서 모임을 갖기로 하고, 한식당에 식당 예약을 했습니다(예약자 아내 & 결제 아내).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앉은 자리에 아이와 앉기 불편해 보여서 자리 옮기자 했더니 남편은 그 큰 식당에서 다 들릴 정도로 욕설(C8)과 함께 온갖 짜증을 냈습니다(심지어 어머니도 계신 자리). 이후 동생 네 식구들이 오면서 자리가 또 바뀌게 되었고, 앉은 자리에서 주문한 메뉴를 먹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아이 분유 먹여야 한다는 핑계로 유모차에 태워 나와서 식당 밖에 위치한 대기 석에서 앉아 분유 먹였습니다.
-2022년 06월 25일 에어컨 청소 서비스 방문 날아이에게 짜증을 냅니다. 이유는 자기가 보고 싶은 드라마를 못 봐서 입니다.
-2022년 09월 11일 추석연휴(친정모임)점심 준비 등 음식 준비로 바빠서 아이케어를 남편에게 맡겨 놓은 상태였습니다.정신없던 와중에 아이가 소파 옆으로 빈 공간에 넘어졌습니다.다행히 쿠션으로 깔아놓은 상태여서 크게 다치지는 않았으나, 울었습니다.우는 상황을 나중에 확인하더니 남편(그 상황에 핸드폰 하러 다른 방에 있던 상황)은 아이를 보지 않았다고 쫓아다니면서 화를 냈습니다. 위협이 느껴져서 다른 방으로 옮겨서 아이를 달래는 와중에도 쫓아와서 눈으로 위협하였습니다.
-2023년 01월 29일 아내 생일날남편은 무엇을 줘야 할 지 모른다고 짜증을 냅니다. 남편 생일에는 갖고 싶은 애플워치를 선물로 줬습니다(강요). 아내 생일에는 5만원 정도 해당하는 선물로 주고 끝났습니다. 배달음식으로 외식도 하였습니다(주문&결제 아내).
-2023년 02월 03일 아이에게 발달 문제가 발생한 날2023년 1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였는데, 어린이집 선생님에게서 아이 발달에 문제가 있다고 연락 받았습니다.급하게 대학병원 소아정신과 전화하여 03월 02일에 초진 예약을 잡았습니다(운이 좋게 취소자리 잡았습니다).해당 일정에 대해 미리 남편에게 얘기하였고, 남편은 그 날짜에 회사를 미룰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초진이라 아침 일찍 가야하는 점을 고려하여 잠실 근처 호텔 1박 투숙을 예약하고 3월 1일에 잠실로 친정엄마와 같이 가기로 얘기하였습니다.
-2023년 02월 08일남편에게 오후에 03월 02일에 연차가 가능하다고 문자를 받았습니다.같이 가기로 하고, 어머니께 말씀드렸습니다.03월 01일에 미리 가서 호텔 투숙하는 것까지 얘기하였습니다. 아이를 위해 그날 롯데월드 가자는 얘기까지 했습니다.
-2023년 02월 28일아이 봐주시는 친정엄마께서 집에 가시고 난 후부터 갑자기 말이 바뀌었습니다.일찍 가아해? 라는 등 짜증섞인 말을 자주 했습니다.
-2023년 03월 01일 병원 방문 1일전1박이지만 준비할게 많아 아침부터 정신없이 준비하던 와중에도 남편은 소파에 누워서 핸드폰만 하였습니다. 핸드폰을 하고 있는 와중에 갈 준비 안하냐는 말에 짜증섞인 소리만 하였습니다.점심먹고 기다려도 갈 생각은 안보이고 자꾸 오후 3시에 가자 그러더니 4시에 가자 그러더니 밤 9-10시에 가자고 말을 바꿨습니다.갈 의사가 없는 거냐 했더니 그렇다고 하였습니다. 아내는 혼자 아이 챙겨서 오후 3시에 출발하였습니다.
-2023년 03월 02일 병원 방문(초진) 날아내 혼자서 조식 챙기면서 아이 아침 챙겨 먹이고 준비하고 병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병원 도착해서 친정 어머니께서 보시고는 남편은 안 왔냐는 말에 안 왔다고 답변 드렸습니다.진료 보고 나와서 어머니는 시아버지께 전화 드려서 집으로 오시라고 연락 드렸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남편과 어머니의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시아버지께서 상황에 대하여 전해 듣고는 남편에게 사과를 강요하였습니다. 마지 못해 남편은 이렇게 사과하였습니다."상환 판다에 착오를 일으켜 죄송합니다"이 싸움과 상황은 이 사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2023년 09월 30일 추석연휴(친정모임)친정 식구들 모이는 날, 점심 준비 등 음식 준비에 바빠서 아이케어는 남편에게 맡겨놨습니다.이후 다음 날, 동생에게서 다음과 같이 문자를 받았습니다.동생) 형부 진짜 너무한 거 아냐? 어떻게 우리 집 오는데 그렇게 짜증 섞인 얼굴로 집에 언제가냐고 지겹다는 말을 해? - 해당 말은 조카들과 제부가 모두 들은 상태이후, 어머니께 말씀드려 집에는 아내와 아이만 방문하기로 하고 통보하였습니다. 
-2023년 10월 05일 병원 방문(재진) 날 아이의 병원 재진 방문 날, 아내와 친정 엄마만 방문하였습니다. 이후 병원 예약과 검사 일정을 잡고 귀가하였습니다. 남편에게 병원 일정 및 진료 경과에 대하여 공유하였더니, 결과 내용이 진짜냐고 되물었고 급기야 녹음도 안했냐고 짜증을 냈습니다.진료실에서의 녹음은 불법이다라고 친정엄마께서 화를 내시며 얘기했더니, 몰라서 그랬다는 변명을 내놓았습니다.
-2024년 01월 02일새해 시작하자마자 시부모님댁 구정 방문에 대하여 논의하였고,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남편) 너는 시부모님 찾아뵙는 거 싫잖아, 뵈면 한숨쉬고 짜증내고 아내) 내가 언제 그랬는데? 당신이 가자고 하면 내가 싫다고 했어? 언제 그랬는데?남편) 답이 없음..내가 그렇게 느꼈어!아내) 내가 그렇게 답을 한 것도 아니고 너가 느낀 거면 심각한 오류인데? 정신과 가보지 않을래? 정신 상태 심히 정상이 아닌데?해당 말만 거의 100번 가까이 도돌이표로 하면서 짜증섞인 말투로 대화하였습니다.
-2024년 02월 18일근래에 몸이 좋지 않아 점심 먹고 30분 정도 잠든 사이에 아이도 침대 밑에서 잠든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아이를 침대에 옮기고 보니, 응가를 한 상태여서 급하게 깨워서 씻겼더니 잠이 덜 깬 상태라 심하게 울었습니다. 우는 와중에도 아빠 보고 같이 있어 달라고 손을 잡고 끌고 와 침대에 같이 있자고 제스춰를 하였으나, 본인 UFC봐야 한다는 이유로 거실로 나왔습니다. 침대에 있고싶은 아이는 자지러지게 울면서 다시 들어가자고 행동하였으나, 남편은 반응하지 않았습니다.아이 우유를 빨대 컵을 담고 있던 중이어서 안방 침대에 데려가서 좀만 달래달라고 요청하였더니 중요한 장면에 흐름 끊긴다고 짜증을 냈습니다.아내) 아이가 더 중요한거 잖아 티비가 중요해?남편) 어, 아이보다 티비가 중요해!이후, 아이는 더 자지러지게 울었으며, 급하게 우유 담아서 아내가 아이 손잡고 안방으로 옮겨서 우유를 마시면서 진정하였습니다.이 과정 중에 아내는 아이에게 "아빠 찾지마, 아빠라 말하지마" 라고 하였습니다.집안일(청소/빨래/설겆이/음식정리)를 하는 도중에도 하루 종일 잠만 잔 남편은 일어나서 하는 말은 "사과 해"였습니다."아빠 찾지마 말하지마란 말은 학대야! 경찰 서 가야하는 방임이야! 사과해!""그리고 말투도 고쳐! 너 선넘고 있어! ~없음, ~했음 이런체 쓰지마! 무시하는 거야!""경찰 부를까? 대면해볼래?"라는 자극적인 말만 하였습니다.
이러한 글을 보시면 아마 "이혼"하지 뭐하러 사냐 하실겁니다.실제 이혼하려고 했습니다. 협의이혼서류 줬었고, 나는 너랑 더 이상 살기 싫다는 말을 했습니다.자기가 조심하겠다는 말과 함께 아이의 발달문제가 터지면서 넘어간 상태입니다.아이 발달문제로 돈이 많이 들어가 남편 급여 반 +아내 급여 반으로 교육비를 충당하고 있는 상태입니다.이 과정에서도 수 많은 싸움도 하였습니다.
속으로 쌓아둔 일들을 꺼낸 이유는 내가 그렇게 뭘 잘못했는데? 난 그런적 없는데?로 일관하는 남편의 행동에 그럼 다 말해볼까? 말하고 무슨 반응인지 볼래?라고 하여 작성하였습니다.
해당 글에 댓글이 얼마나 달릴 지 모르겠습니다.고구마 같은 일들을 공유드려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