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저에게만 너무 엄격하세요.

ㅇㅇ2024.02.21
조회10,861
이제 결혼 5년차쯤 된 주부입니다. 평소 고부 갈등 같은 걸 볼 때 제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요즈음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글을 올려요
시어머니께서 평소 저를 대하실 때 너무 저한테 소위 억까를 하세요. 그런데 스트레스인 점은 오히려 정도가 너무 심하시지 않아서입니다. 
평소에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이 넘어지거나 하는 걸 보실때는 어머 어쩌니 하시던 분이 제가 넘어지면 칠칠치 못하게 왜 그러니? 이러세요. 그런데 제가 불만은 말하시에는 제가 진짜로 다칠때는 안 그러세요
이 정도로 왜그러냐고 하시겠지만 제가 밥을 질게 하거나 할때마다 가볍게 이러셔서 꽤 스트레스에요
그리고 요즈음 설 즈음부터 저희 집에 묵고 계셔서 더 그럽니다.
그러다가 어제 제가 시어머니와 어린 아들이랑 쇼핑을 갔다가 한 중학생 고등학생쯤 되는 거 같은 애랑 박치기를 했는데 시어머니가 또 너무 다른 사람한테만 공감하시고 저는 억까하시는 거 같아서 한바탕 뭐라고 햇어요
부딪혔을 때부터 저는 관심도 없으시고 부딪힌 애만 보시는데 그건 괜찮았는데 집에와서는 제가 이마에 얼음을 대고 있으니깐 박치기정도 가지고 호들갑이냐.. 니 돌머리에 부딪힌 남자애는 머리가 깨졌을 거다 이러면서 제 아들한테 그치? 엄마랑 부딪힌 형아 어떡해 이러시는데 제가 너무 속상하고 화가나서 저도 사람이고 아파요 이런식으로 화를 좀 냈어요. 저도 이마 꽤 크게 부었고 오늘도 붓기 덜 빠지고 멍들정도로 아팠거든요
그러니깐 시어머니가 머리끼리 부딪힌 거 정도로 농담한건데 왜그러냐.. 솔직히 너도 웃기지 않았냐하시는데 너무 속상해서 그냥 방에 들어왔습니다...
물론 판에서 보는 다른 사연하고는 다르게 남편하고 시아버지께서는 저를 걱정해주시고 시아버지는 소용 있는지는 모르곘지만 본인이 드시던 홍삼까지도 저한테 주셨습니다...
문제는 시댁에서 시어머니가 대부분 다 주도하시고 남편하고 시아버지 모두 조용하고 얌전한 성격이라 제가 스트레스를 받는 문제는 해결이 안됩니다.
시어머니때문에 스트레스는 받는데 그렇다고 이혼 이런거는 싫고 막 화를 내기에는 정도가 심하시진 않는거 같고... 이런거 때문에 더 스트레스를 받아요... 조심스럽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