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에게

사랑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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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빠를 처음 본 날로 올해가 4년째더라..

첫눈에 반해서 좀 많이 설레고
좀 많이 아팠던 짝사랑이자 첫사랑을 했어

2021년에 처음 알아서 22년 후반 까지 보고
그 이후엔 아예 몰 못 봤었잖아

그런 내가 3년 반? 정도 만에 오빠를 포기해서
오빠를 포기한지 한달이 됐어
오빠를 포기했어도 3년 반 이란 시간도 오빠라는 사람도 아마 잊지 못할 거야
오빠는 나에게 처음을 꽤 많이 느끼게 해줬어

사랑이란 감정도 느꼈고
설렘이란 감정도 느꼈고
그 외에 행복, 아픔, 미련, 질투도 느끼게 해줬지..

오늘은 또 갑자기 오빠가 생각이 나서 글을 썼어

내가 아마 평생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할 말 이겠지만 말하고 싶다.

진짜 너무 너무 좋아했고
앞으로 오빠만큼 좋아하는 사람이 생길지도 나는 잘 모르겠어
오빠는 내 이상형을 만들어 줬고
또 너무 고마운 사람이였어
오빠 때문에 많이 울었었는데
오빠 덕분에 많이 웃기도 했어
이젠 그 지긋지긋한 첫사랑에 대한 미련한 마음이
날 슬프게 하지도
희망고문 하게 하지도 않아서
한편으론 마음이 편해
다른 한편으로 너무 허전하고..
일상에서 감정이 많이 사라진 느낌이야ㅎ...

언제 어디서든 잘 지냈으면 좋겠고
다신 동네에서도 마주치지 말자..
오빠를 보는 날이면 며칠은 계속 생각날 테니까..

근데..
진짜 오빠가 행복했으면 좋겠지만..
너무 행복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쏟은 눈물 때문에 100% 행복하란 말은 못하겠지만
98%만 행복해줘라

내 첫사랑이 되어줘서 고마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