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아닌데 궁금해서

ㅇㅇ2024.02.24
조회42
진짜 별거 아닌데 문득 궁금해진거라 물어보려고? 가입한거야
댓글 확인정도만 하려고
별거 아닌데 진짜 뭐 별거 아닌데
사람들이 장례식장 가면 막 몸 털고 어깨 털고 막 팥뿌리고 소금뿌리고 뭐 그러라고 다들 하잖어
나는 외갓댁은 크리스찬이고 친가댁은 불교야
5년전에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신 당일날 저녁에
할머니가 갑자기 나한테만 다른 사촌들도 있는데 나만 따로 불러서
저 향초(영정사진 앞에 있는 향초)가 절대 꺼지면 안된다고 저게 꺼지면 안된다고 엄청 당부를 하시는거야 그래서 내가
넹 안꺼지게 할게용 하고 상주 쉬는 곳 들어가서 잤는데 자다가 한
2시쯤? 새벽에 내가 깼어 근데 이게 영혼 분리된것처럼 내가 깬걸 머리만 알고 몸은 못느끼는? 것처럼..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향초에 불을 붙이고 한 세갠가 붙이고 걍 그 자리에 벌러덩 누워서 영정사진 있는데서 걍 자버림.. 그게 예의 아니라고 막 그랬는데 몰라 그냥 기절? 하듯.. 걍 기절한걸지도.. 뭐 쨌든 그러다가 할머니가 나한테 아침에 잘했다고 막 그로시는거야 왜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잘했대 할머니가 워낙 미신같은거 잘믿고 그러셔서 그런가.. 삼일 내내 저랬어 끝날때까지 내가 새벽에 벌떡 일어나서 끄고 영정사진 앞에서 기절하고 저녁만 되면 더워서 나시에 반바지만 입고 돌아다니고 그랬는데 뭐가 있었나 ㅋㅋㅋㅋ 궁금해서 물어봐
별거 아니면 그냥 웃긴거긴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