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드는생각이 어떤게 맞을까요?

너무답답2024.02.25
조회7,238
남편이랑 싸우는데 정말 이해가안되서 여쭤봐요...

아기한테 딸기를 주고 뒤돌아서 주방일을 하고있었고
남편이 "손톱잘라야겠다" 라는 말을 한것만 들었어요
(손톱 자르는소리는 듣지 못함 - 이건 안들렸다기보다는 그냥 주방일하느라 인식 자체를 하지않은 상황)
아기가 딸기를 더 달라고해서
다시 아기한테가서 그릇을 가져오는데
그릇에 잘린 손톱이 들어있는거에요.

그릇은 식세기에서 꺼내서 사용한거고
제가 담아줄때는 없었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남편이 자른게 튄거라고 생각하고
방에 들어가있는 남편한테 가서 손톱들어가있다고
여기서 자르면 어떡하냐고 말했습니다

남편은 자기가 안했다고 하면서 왜 자기가했다고 우기냐고 하면서 욱하고 화를내는데요
(실제로 남편은 방에서 자르고있었고 저는 주방일해서 아예 모르는 상황입니다)

아기가 손톱을 먹은것도 아니고 제가 오해했으면 기분나쁠수도 있고 당연히 그렇죠.
그런데 제가 결혼생활하면서 항상 기분나쁘고 답답한포인트가 제가 한마디하면 욱하면서 진짜 무슨 큰일난것처럼 반응하는게 너무 힘들거든요...
그럼 저는 그 화내는것때문에 감정상하구요.

이렇든 저렇든 둘다 잘못한건 확실하고 얘기하는데
남편에게 왜이렇게 큰일 나는것처럼 반응하냐고 하니
자기가 안한건데 제가 우겨서 그렇다고 합니다.

저는 우긴게아니라 아기랑 같이 거실에 있을때
손톱잘라야겠다는 말을 들었고 그이후에 손톱이 들어가있으니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수있는게 아닌가요?
거기서 자른게 아니라는걸 알고도 우긴게 아니라
전후사정이 그렇게 생각할수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그런 생각자체가 이상하다고해요
누가 애기가 먹고있는데 그옆에서 손톱을자르냐고
남편 손톱이 튀었을수도있다고 생각한 제생각이
말이안된다고하는거구요.


남편이 거짓말한다고 생각하진않아요, 처음부터 방에서 잘랐다고하니까요. 제가 오해한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오해할수 있는 여지는 있었고
제가 일부러 아닌걸 알면서 우긴건 아닌데
생각자체가 잘못됐다고 화내니 정말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봐요...

그냥 다른 모든것 제 잘못이라고 치고..
전후사정봤을때 그렇게 생각해서 오해할수는 있는게 아닌가요?
남편은 반대상황에서도 제손톱이라고 생각안했을거라네요.

일반적으로는 누구 생각이 더 많은지 여쭤봅니다ㅜ

(그릇에있는 손톱의 출처는 정말 알수가없지만....그냥 애가 주워담았다고 생각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