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된 직업을 바꿔야 할까요?

누군들2024.02.25
조회24,456
처음글을 써봅니다.
한국을 떠난지도 오래되서 맞춤법 틀려도 이해해주세요.
전 고딩때까지 운동선수 생활하고 21살때부터 운동을 가르쳤어요.
선수시절 체력때문인지 몰라도 선배들보다 빠르게 트레이너 생활을 배웠고 그것때문에 질투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고 체대가서 더 열심히 배우고 스스로 더 열심히 노력 했어요.
운동하는 사람들 무식하단 소리 듣기 싫어서 정말 열심히 공부 했어요.
그렇게 전 사람들을 가르치게 되었고 이제 27년째가 되네요.
항상 뿌듯했어요. 나 때문에 누군가가 건강해 진다는거 그거 하나에 만족하며 살았는데.
이젠 놓고 싶네요. 번아웃이 온건지 내가 게을러진건지 구분이 안가요.
코비드 이후로 모든게 바뀌어서...
생활비가 없어서 힘들거나 하는건 아니에요.
그저 내가 이길을 계속 가는게 맞는지 생각이 많아지네요.
나도 어린 친구들처럼 이뿌게 꾸미고 홍보를 해야 하는건지 아님 실력 믿고 그냥 기다려야하는건지 내가 요즘 트렌드를 못따라 가는건지 그런게 혼란 스러워요.
다시 이겨내고 예전처럼 사람들 가르치며 행복해 할수 있을까요?
전 사람들 가르칠때 제일 행복 했는데.
지금도 회원이 없는건 아닌데 평생을 바빳다가 갑자기 시간이 생기니 그 빈 시간들이 너무 공허? 한거같아요.
평생을 안해본 푸념을 저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그냥 해보네요.
저 다시 잘할수 있다고 용기를 좀 주세요.
항상 당당했던 사람인데 세월앞에서 무너지는 느낌이네요.
친구들이 알아볼까 디테일하게 쓰지 못한거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