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 4개월 아기 있음.
매일같이 아기 사진+영상통화 요구해서 다 같이 볼 수 있는 앨범 앱을 깔고친정아버지, 어머니+시어머니+남편+나 이렇게 4명이서 아기 사진 보고 댓글도 쓸 수 있음.
문제는 오늘 있었던 일.
아침에 친정아버지가 연락 와서 너 뭐 잘못했냐고 캡처해서 보내옴.
난 뭔 일인가 싶어서 확인해 보니
시어머니께서 3일 전에 올렸던 고깃집 사진을 보고 최근 사진에다 댓글을 다신 거.
내용 즉슨 제목과 같이
"먹는데 정신 팔지 말고 ㅇㅇ(아기이름)는 잘 챙겨"
이렇게 댓글 다셨음.
어머니께 전화해서 댓글이 무슨 말씀이시냐 여쭤보니
애를 안는 것보다 유모차에 태우면 위험하니까
조심하라고 대충 그런 말이었음.
속으로 안는 것보다 유모차가 더 안전하지 않나 싶었지만
그냥 예 하고 끊고 이게 대체 무슨 소리가 해서 남편한테 톡 보냄.
아기 사진만 올리기 때문에 일체 다른 사진은 없을 텐데 싶어
먹는 사진 올렸냐니까 내가 올렸다고 함.
보니까 아기 사진이랑 같이 올려진 거였음.(날짜별로 사진이 자동으로 올릴 수 있는 시스템)
그래서 어머니한테 물어보니 이러이런 말씀 하셨다 하니
남편이 아기 잘 보라는 말이겠지 불판 위험하니까.
그래서 내가 울 아빠가 그런 말 했으면 자기 서운했을걸?
하니
할머니 할아버지니까 충분히 그런 말 할 수 있지 않냐고
걱정되니까 충분히 그럴 수 있지 않냐고 함.
그동안 남편은 친정아버지, 나는 시어머니의 한 번씩 툭툭 내뱉는 말에 서로 상처를 받았었음.
친정아버지가 생각 없이 내뱉어서 친정아버지 입단속도 시키고 남편한테 그때마다 사과했었음.
근데 남편은 시어머니 말에 서운했다고 얘기하면
그런 의도 아니다 옛날분이라 그렇다 내가 예민하다고 말했었음.
그래서 내가 서운한 걸 어머니께 얘기하겠냐
우리끼리 그냥 얘기하고 당신이 그냥 서운했구나 엄마가 잘못했네~
이런 식으로 빈말이라도 위로해 주길 바란 거라고 말하니
자기가 그렇게 말하면 엄마 잘못이 되니 누구 편도 들어줄 수 없다고 해서
그때도 싸우다가 흐지부지 며칠 동안 혼자 삭힘.
내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나는 울 아빠가 막말했을 땐
자기편 들어주고 위로해 줬는데
남편은 내 편이 아니었음.
그게 쌓이다 보니 오늘 여러 감정이 들어 우울한 마음에 글 써봅니다.
"먹는데 정신 팔지 말고 ㅇㅇ(아기이름)는 잘 챙겨"란 말이
듣는 사람 입장에서 전혀 기분 나쁘지 않고
단순히 걱정되서 하는 말로 보이나요?
제가 정말 예민한건가요?
예민했다면 제가 남편한테 사과하려구요.
남편이랑 같이 볼게요.
꼭 좀 댓글 부탁드립니다!!
+) 남편이 이 글을 보고 나빴던 일만 올린다고 할까봐 혹시나 해서 추가글 올립니다!
시어머니 욕 먹인다고 그거에 또 꽂힐까봐요.
어머님을 비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남편의 행동에 대해 묻고 싶었어요.
글의 요지는 오늘 일어난 일에 대해서 의견 듣고자 평소 일들은 생략 했는데요.
평소에는 시어머니께서 잘 챙겨주시고 제 생일엔 용돈도 보내주시고 친정엄마 보다 더 챙겨주는 스타일입니다.
남편도 평소에 친정에 잘 해요.
친정아빠 병원 입원하셨을 때 저 대신 챙겨주고
저보다 더 살갑게 대하고 그래요.
근데 한 번씩 양가 부모님께서 말실수를 해서
그동안 잘 해왔던 것들이 무너지는거죠.
제가 남편한테 바라는건 중간역할을 좀 해달라는건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건가봐요.
어머님이 나쁜 의도로 그러신게 아닌건 아는데
상처 받거나 서운할 수 있잖아요?
반대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걸 좀 보듬어달라는데..
지금보니까 친정,시댁에 너무 자주 연락해서 문제가 된 것 같기도 하네요.
저는 친정에 연락 많이 안 하고 그냥 필요할 때 연락하자 스타일인데.
남편은 각자 부모님 챙기는 것 보다 서로 부모님께 잘 하길 원하고 시댁과 연락도 자주 하는 스타일이구요.
그래서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렇게 지내왔는데.
저는 그냥 우리끼리 더 잘 지내길 원해요.
요즘 아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매일 연락 드린다고 생각이 드니까 점점 스트레스 쌓여요..
그냥 양가에 종종 연락드리는게 더 나을 것 같은데
매일 안부 묻고 연락해야 꼭 화목한 가정이 아니지 않나요?ㅠㅠ
먹는데 정신 팔지 말고 아기 챙기라는 말 제가 예민한건가요?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내용이 조금 긴 것 같아 음씀체 쓸게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결혼 3년차 4개월 아기 있음.
매일같이 아기 사진+영상통화 요구해서 다 같이 볼 수 있는 앨범 앱을 깔고친정아버지, 어머니+시어머니+남편+나 이렇게 4명이서 아기 사진 보고 댓글도 쓸 수 있음.
문제는 오늘 있었던 일.
아침에 친정아버지가 연락 와서 너 뭐 잘못했냐고 캡처해서 보내옴.
난 뭔 일인가 싶어서 확인해 보니
시어머니께서 3일 전에 올렸던 고깃집 사진을 보고 최근 사진에다 댓글을 다신 거.
내용 즉슨 제목과 같이
"먹는데 정신 팔지 말고 ㅇㅇ(아기이름)는 잘 챙겨"
이렇게 댓글 다셨음.
어머니께 전화해서 댓글이 무슨 말씀이시냐 여쭤보니
애를 안는 것보다 유모차에 태우면 위험하니까
조심하라고 대충 그런 말이었음.
속으로 안는 것보다 유모차가 더 안전하지 않나 싶었지만
그냥 예 하고 끊고 이게 대체 무슨 소리가 해서 남편한테 톡 보냄.
아기 사진만 올리기 때문에 일체 다른 사진은 없을 텐데 싶어
먹는 사진 올렸냐니까 내가 올렸다고 함.
보니까 아기 사진이랑 같이 올려진 거였음.(날짜별로 사진이 자동으로 올릴 수 있는 시스템)
그래서 어머니한테 물어보니 이러이런 말씀 하셨다 하니
남편이 아기 잘 보라는 말이겠지 불판 위험하니까.
그래서 내가 울 아빠가 그런 말 했으면 자기 서운했을걸?
하니
할머니 할아버지니까 충분히 그런 말 할 수 있지 않냐고
걱정되니까 충분히 그럴 수 있지 않냐고 함.
그동안 남편은 친정아버지, 나는 시어머니의 한 번씩 툭툭 내뱉는 말에 서로 상처를 받았었음.
친정아버지가 생각 없이 내뱉어서 친정아버지 입단속도 시키고 남편한테 그때마다 사과했었음.
근데 남편은 시어머니 말에 서운했다고 얘기하면
그런 의도 아니다 옛날분이라 그렇다 내가 예민하다고 말했었음.
그래서 내가 서운한 걸 어머니께 얘기하겠냐
우리끼리 그냥 얘기하고 당신이 그냥 서운했구나 엄마가 잘못했네~
이런 식으로 빈말이라도 위로해 주길 바란 거라고 말하니
자기가 그렇게 말하면 엄마 잘못이 되니 누구 편도 들어줄 수 없다고 해서
그때도 싸우다가 흐지부지 며칠 동안 혼자 삭힘.
내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나는 울 아빠가 막말했을 땐
자기편 들어주고 위로해 줬는데
남편은 내 편이 아니었음.
그게 쌓이다 보니 오늘 여러 감정이 들어 우울한 마음에 글 써봅니다.
"먹는데 정신 팔지 말고 ㅇㅇ(아기이름)는 잘 챙겨"란 말이
듣는 사람 입장에서 전혀 기분 나쁘지 않고
단순히 걱정되서 하는 말로 보이나요?
제가 정말 예민한건가요?
예민했다면 제가 남편한테 사과하려구요.
남편이랑 같이 볼게요.
꼭 좀 댓글 부탁드립니다!!
+) 남편이 이 글을 보고 나빴던 일만 올린다고 할까봐 혹시나 해서 추가글 올립니다!
시어머니 욕 먹인다고 그거에 또 꽂힐까봐요.
어머님을 비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남편의 행동에 대해 묻고 싶었어요.
글의 요지는 오늘 일어난 일에 대해서 의견 듣고자 평소 일들은 생략 했는데요.
평소에는 시어머니께서 잘 챙겨주시고 제 생일엔 용돈도 보내주시고 친정엄마 보다 더 챙겨주는 스타일입니다.
남편도 평소에 친정에 잘 해요.
친정아빠 병원 입원하셨을 때 저 대신 챙겨주고
저보다 더 살갑게 대하고 그래요.
근데 한 번씩 양가 부모님께서 말실수를 해서
그동안 잘 해왔던 것들이 무너지는거죠.
제가 남편한테 바라는건 중간역할을 좀 해달라는건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건가봐요.
어머님이 나쁜 의도로 그러신게 아닌건 아는데
상처 받거나 서운할 수 있잖아요?
반대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걸 좀 보듬어달라는데..
지금보니까 친정,시댁에 너무 자주 연락해서 문제가 된 것 같기도 하네요.
저는 친정에 연락 많이 안 하고 그냥 필요할 때 연락하자 스타일인데.
남편은 각자 부모님 챙기는 것 보다 서로 부모님께 잘 하길 원하고 시댁과 연락도 자주 하는 스타일이구요.
그래서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렇게 지내왔는데.
저는 그냥 우리끼리 더 잘 지내길 원해요.
요즘 아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매일 연락 드린다고 생각이 드니까 점점 스트레스 쌓여요..
그냥 양가에 종종 연락드리는게 더 나을 것 같은데
매일 안부 묻고 연락해야 꼭 화목한 가정이 아니지 않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