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할머니 잘 안봤음 할머니가 울 엄마 엄청 차별했었거든 반면에 사촌언니오빠들은 할머니랑 엄청 친함 어렸을때부터 많이 봐와서 할머니한테 맨날 앵기고 반말하고 성격자체도 싹싹함 주변이 다 그러니까 명절때 가면 더 위축되고 어짜피 할머니 나한테 관심 없으시니까 걍 있는듯마는듯 하다가 가는데 어제 할머니가 우리집 오심 엄마 맨날 허구한날 전화 몇시간씩 돌려가면서 할머니 뒷담 까면서 어제는 또 왜 저렇게 하하호호였는지 모르겠지만 ㅈㄴ 적응도 안되고 알바 끝나서 너무 힘들기도 하고 할머니한테 안녕하세요 인사만 드림 용돈 5만원 쥐어주시길래 감사합니다 하고 대학얘기 조금 하다가 방 들어감 그러고 할머니 가시고 난 문앞에서 안녕히가세요 했는데 엄마가 혼냄 애 왜 그렇게 어색해하냐고 할머니가 그렇게 어색하냐고 사촌언니들처럼 앵길수는 없냐고 왜 할머니 밖까지 배웅 안해드리냐고 등등 걍 내가 부족한 애인가? 솔직히 난 할머니한테 정 안 생김.. 이런말하면 안되지만 진짜 남 같아 어렸을때부터 할머니랑 말 섞어본 기억도 안나고 그렇다고 뭘 지원 받아본적도 없고 같이 있던적도 완전 찰나에다가 손에 꼽음
할머니랑 어색한데 내가 이상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