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 가기전에 댓글 다 읽어 보았습니다
진심어린 댓글 남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몇몇분들이 복에 겨워산다, 가족들이 사고를 안치니 그런다, 이런여자는 제발 이혼해라 하시는데ᆢ
혹시 누가 알아볼까 봐 자세히 쓰지 못 했는데 사춘기 아이들도 사고를 많이 치고있고 남편도 과거에 실수를 몇 번 했었습니다
이런저런 많은 일이 20년간 얼마나 많이 있었겠어요
그런 것들이 쌓여 왔어요
+추가
그리고 왜 그리 퇴근시간이 늦냐고 하신 분들이 계셔서요
저는 동네 보습학원에서 초ㆍ중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해서 10시에 끝납니다 대신 낮 1시까지는 집안일을 하고 나가지만 그때는 아이들이 학교에 가 있을 시간이고 지금처럼 방학 때는 큰 아이는 고딩이라 10~10해서 집에 없네요 그나마 둘째는 중학생이라 큰애보다는 대화를 하는 편이었는데도 이렇네요ㅜㅜ
그래서 혹시 여기 판에 저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있나 조언이 듣고 싶어 글 올렸던 겁니다
감사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원문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20년차 됐고 고2ㆍ중3 아이들이 있는 40대후반 여성입니다
신혼초에는 남편하고 많이 싸우기도 하고
그러다가 요즘은 아이들이 사춘기라 각자 노니까
저희는 아이들 사춘기 문제로 대화하고 그렇네요
그렇다고 애틋하고 그런건 없고 동지애? 뭐 이런 느낌으로 삽니다
문제는 아이들과 남편과 같이 있어도 전혀 행복하지가 않아요
각자 넷이서 따로 거실이나 방에 들어가서 핸드폰보고
식사도 애들하고 남편은 같이먹는데 저는 퇴근시각이 늦어서 밤10시에 혼자 먹습니다 물론 저 힘들다고 남편이 직접 차려주고, 요리도 잘해서 제가 많이 편하고 그부분을 항상 고맙게 생각해요
그러나 부부관계도 안하고 있고(원래는 2~3주에 2번정도였는데 4개월째 안 하고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제 몸매에 대한 상처주는 말을 해서 너무 속상해서요
살이 찐건 아닌데 탄력이 떨어진 부분에 대한 말이었는데 본인은 농담이었다고 하지만 저는 너무 상처를 받아서 얼굴이 빨개지고 쥐구멍에 숨고 싶다는 기분이 뭔지 그때 느낀 것 같아요
그래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잡 생각이 계속 드네요
이 문제가 며칠전의 일이고ᆢ
작년 여름 마지막여행때, 여행지에서도 각자 폰만 보고 대화를 1도 안하는 우리모습을 보고 그때부터 서서히 느꼈던것 같아요
남편과의 애정도 없지만 요즘은 아이들에게도 사랑이나 정이 안느껴지는 기분이에요ㅜㅜ 내가 낳았으니 20살될 때까지는 책임을 져야한다 이런 마음만 있어요
오늘은 퇴근이 10시였는데 집에 들어가면 다들 각자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대화도 없이 숨막히게 지내는 가족들 모습을 상상하니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서 2시간을 차안에서 이러고 있습니다
네 어쩔수 없지요
다들 그렇게 살고 있겠죠
애들도 아직 고2 중3인데 어떻게 이혼이나 별거를 하겠어요?
지금 심정은 5년만 버티고 헤어지고 싶어요
게다가 저는 극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인데
그게 결혼 후 제 친구들과도 멀어지면서 (멀리 타지로 이사왔어요) 그 친구들과 왕래가 없어지면서 더 집순이가 되었어요 직장,집,직장,집ᆢ
이혼이나 별거하고 친정근처로 이사가면 친구들도 자주 만나고 지금보다는 행복할것 같아요
이런문제는 이혼사유가 안되니까 ᆢ혼자 나가고 싶을 정도예요
사랑도 애정도 정도 1도 없는 숨막히는 공기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이런 제가 이상한 걸까요?
이런 상황이 별거나 이혼으로 가는 과정일가요?
결혼20년ᆢ이혼하고 싶은데요(추가)
오늘 일 가기전에 댓글 다 읽어 보았습니다
진심어린 댓글 남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몇몇분들이 복에 겨워산다, 가족들이 사고를 안치니 그런다, 이런여자는 제발 이혼해라 하시는데ᆢ
혹시 누가 알아볼까 봐 자세히 쓰지 못 했는데 사춘기 아이들도 사고를 많이 치고있고 남편도 과거에 실수를 몇 번 했었습니다
이런저런 많은 일이 20년간 얼마나 많이 있었겠어요
그런 것들이 쌓여 왔어요
+추가
그리고 왜 그리 퇴근시간이 늦냐고 하신 분들이 계셔서요
저는 동네 보습학원에서 초ㆍ중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해서 10시에 끝납니다 대신 낮 1시까지는 집안일을 하고 나가지만 그때는 아이들이 학교에 가 있을 시간이고 지금처럼 방학 때는 큰 아이는 고딩이라 10~10해서 집에 없네요 그나마 둘째는 중학생이라 큰애보다는 대화를 하는 편이었는데도 이렇네요ㅜㅜ
그래서 혹시 여기 판에 저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있나 조언이 듣고 싶어 글 올렸던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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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20년차 됐고 고2ㆍ중3 아이들이 있는 40대후반 여성입니다
신혼초에는 남편하고 많이 싸우기도 하고
그러다가 요즘은 아이들이 사춘기라 각자 노니까
저희는 아이들 사춘기 문제로 대화하고 그렇네요
그렇다고 애틋하고 그런건 없고 동지애? 뭐 이런 느낌으로 삽니다
문제는 아이들과 남편과 같이 있어도 전혀 행복하지가 않아요
각자 넷이서 따로 거실이나 방에 들어가서 핸드폰보고
식사도 애들하고 남편은 같이먹는데 저는 퇴근시각이 늦어서 밤10시에 혼자 먹습니다 물론 저 힘들다고 남편이 직접 차려주고, 요리도 잘해서 제가 많이 편하고 그부분을 항상 고맙게 생각해요
그러나 부부관계도 안하고 있고(원래는 2~3주에 2번정도였는데 4개월째 안 하고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제 몸매에 대한 상처주는 말을 해서 너무 속상해서요
살이 찐건 아닌데 탄력이 떨어진 부분에 대한 말이었는데 본인은 농담이었다고 하지만 저는 너무 상처를 받아서 얼굴이 빨개지고 쥐구멍에 숨고 싶다는 기분이 뭔지 그때 느낀 것 같아요
그래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잡 생각이 계속 드네요
이 문제가 며칠전의 일이고ᆢ
작년 여름 마지막여행때, 여행지에서도 각자 폰만 보고 대화를 1도 안하는 우리모습을 보고 그때부터 서서히 느꼈던것 같아요
남편과의 애정도 없지만 요즘은 아이들에게도 사랑이나 정이 안느껴지는 기분이에요ㅜㅜ 내가 낳았으니 20살될 때까지는 책임을 져야한다 이런 마음만 있어요
오늘은 퇴근이 10시였는데 집에 들어가면 다들 각자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대화도 없이 숨막히게 지내는 가족들 모습을 상상하니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서 2시간을 차안에서 이러고 있습니다
네 어쩔수 없지요
다들 그렇게 살고 있겠죠
애들도 아직 고2 중3인데 어떻게 이혼이나 별거를 하겠어요?
지금 심정은 5년만 버티고 헤어지고 싶어요
게다가 저는 극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인데
그게 결혼 후 제 친구들과도 멀어지면서 (멀리 타지로 이사왔어요) 그 친구들과 왕래가 없어지면서 더 집순이가 되었어요 직장,집,직장,집ᆢ
이혼이나 별거하고 친정근처로 이사가면 친구들도 자주 만나고 지금보다는 행복할것 같아요
이런문제는 이혼사유가 안되니까 ᆢ혼자 나가고 싶을 정도예요
사랑도 애정도 정도 1도 없는 숨막히는 공기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이런 제가 이상한 걸까요?
이런 상황이 별거나 이혼으로 가는 과정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