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께서 검진때 산부인과 같이 가고 싶으시데요

뭐지2024.02.27
조회141,560
전 임신 15주차인 임산부 입니다.
제목 그대로 시어머니께서 이번 16주차 검진때 산부인과에 같이 가고 싶으시데요..
음..전 뭐..아가가 궁금하신가보다 하고 그럴수 있다라고 생각해요…싫은것도 아니고 좋은것도 아닌 마음 상태인거 같은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가 성별이 궁금해서 따라오시려는건지..아가가 궁금해서 그러시는건지..전자면 좀 속상해요
딸이든 아들이든 건강하게만 나오면 되지 않을까요..
아들 바라시는거 같았어요. 그래서 좀 부담스러웠어요
아들 씨는 남편한테만 있는건데 말이죠..
혹시나 병원에서 안좋은 소리 들을까봐 그것도 신경쓰이고..그러네요ㅠㅠ
근데 더 얄미운건 남편은 아무 생각이 없다는거에요
임신중 호르몬 변화때문에 생긴 예민함일까요..

댓글 136

ㅇㅇ오래 전

Best이름은 까먹었지만 남자 산부인과 의사였는데 검진 때 산모가 중년여성이랑 같이 들어오면 엄마냐 시어머니냐 물어보고 시어머니라고 하면 내보낸댔음. 좋은 얘기든 안좋은 얘기든 시모가 들으면 좋을게 없다고.. 이 꼴 저 꼴 다 봤으니 이러는 거 아닐까요? 애기 나와서 보라고 하세요 뭔 초음파로까지 애를 본다고. 어차피 핑계겠지만.. 진짜 어휴 피곤하다 피곤해 이런 시모들은 뇌구조가 어떻길래 이러는걸까.

ㅇㅇ오래 전

Best와 나 대형여성병원 산부인과 외래간호사로 3년 근무했었는데 진료볼때 시어머니가 따라 오는 경우는 진짜 한번도 못 봄.... 친정어머니는 가끔 있었는데... 일단 진료실은 각종 처치가 이루어져야해서 어느정도 멸균이 필요한 공간이구요, 코로나같은 감염병 전파 위험도 있고해서 어지간하면 주 보호자(남편 혹은 친정엄마)만 들여보내요. 너도나도 같이 들어가서 애기 초음파 보고싶다하고 그거 다 들여보내주면 진료에 차질이 있거든요. 일반병원 입원할때 환자상태설명을 주보호자에게만 하는 것도 그래서구요. 근데 뭐 주보호자를 어디까지로 설정할건지는 병원마다 다를테니 제가 뭐라 말은 못하겠는데 저희병원에서는 남편/친정엄마까지였구요. 우리병원 우리과장님 같았으면 시어머니가 따라왔다? 적절하게 의사샘 선에서 컷해줬을걸요. 글쓴님도 대충 그렇게 둘러대세요... 궁금해하는 마음도 이해는 하는데... 초음파 같이 보고싶어하시는거라하면 그냥 사진이나 영상으로....

ㅇㅇ오래 전

Best한번 가면 다음에도, 다다음에도, 애 낳을때까지 계속 같이가자 할 듯. 딱 잘라내야함.

ㅍㅍ오래 전

검진때 시엄니랑 같이 간 사람으로서 글쓴이가 무슨말하는지 너무너무 이해가네요 저는 신랑한테 어차피 초음파사진이랑 영상 다 보내드리는데 굳이 따라가 가실 필요가 있냐 따져물었고 신랑도 어머님께 그렇게 전달했지만 주위사람들이 따라가보라고 부추겼고 그렇게 신기하다고 했다며 일하시는 점심시간때 굳이 꾸역꾸역 시간 짬내서 결국엔 산부인과 같이가서 제 배까는거 다 보시고 신랑이 눈칫껏 어머님께 봤으면 나가있으시라고 해서 그렇게 검진 끝내고 그 후로 어머님 따라가시진 않으셨어요 제가 느끼기엔 따라가서 같이 보셔도 상관은 없지만 사실 불편한건 사실이고 참...어머님 별나다 싶었음요..걍..싫음

ㅇㅇ오래 전

아직 코로나도 있고, 독감, 백일해, 수족구 지금 유행하는 질병들 엄청나요. 병원 방문은 최소 인원만!! 좀 지켜주세요. 남편들 중에도 콜록 거리며 앉아있는 분들 계시던데 진짜 싫었어요. 임신해서 약도 제대로 못 먹는데 무슨 생각인지

OO오래 전

보다보다 별 시모를 다보겠네 그러다 애낳을때 내가 들어가겠다 하겠다

오래 전

아니 거까지 왜따라가 진짜 노친네할일없다... 저렇게늙지말아야지 ㅡㅡ 애셋낳으면서 응급상황아니고는 엄마랑도 안가봣다...

ㅇㅇ오래 전

그렇겠네.. 의사쌤이 좋은 말해주시면 팔자 늘어진 여자되고.. 나쁜말하시면 상상하고 싶지도 않다~ 순산하세요~

ㅇㅇ오래 전

걍 개인적인 선택아닌가 같이가고 싶으면 괜찮은거고 싫으면 안괜찮은거… ㅈㄴ 간단한 문제인데 시짜만 들어가면 이게 이렇게 힘들어짐 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잉 그래요? 저는 임신 준비중인데 같이 가자고 하시면 같이 갈 것 같아요. 그냥 걱정돼서 같이 가지는거 아니실까요?ㅠㅠ

안무서운데오래 전

나는 둘째때 막달 되어 어머님이 병원에 같이가심. 간호사한테 조용히 쪽지에 도와달라 쓰고 전함. 의사선생님이 일단 산모님 먼저 들어오라해서 이유 물어보는데 곧 제사가 이틀연속있다 첫째때 전을 10가지에 파전만 70장 넘게 부쳐서 너무 힘들었다하니 어머니랑 초음파 볼때 태아는 건강하지만 조산기 있으니 무리하지 말고 출산때까지 쉬라해주셔서 덕분에 푹 쉬었음. 어찌나 감사한 지...의사들도 눈치라는게 있어서 알아서 좋은 말들만 해주시니 걱정 할 필요 없음.

ㅂㄹ오래 전

근데 왜 아가아가 거리는거임? 아기 라고 하지 아가 라고 하지 않는건데 굳이 아가아가 거리는건지 모르겠음. 아가야 라고 부르거나 아가 라고 부르는 호칭명사 말고 쓰일일이 없구만 굳이 아기가 하지 않고 아가가 라고 쓰는건 무슨 이유일까? 지들이 그리 부르건말건 상관없지 않냐 라고 하면 뭐 그러든가... 하고 말겠지만 요즘 인스타나 글 등등 여자들이 아기를 아가 라고 굳이 부르는건 아가 란 말을 통용하고 싶어서 인가? 그 말이 더 이쁜건가;;

ㅇㅇ오래 전

그냥 못들은척 대답하지말고 무응답하시거나 주제바꿔 말돌리시고요 그냥 말없이 병원 다녀오시고 또 병원 같이 가고싶다 그러면 진짜 눈치없는 사람처럼 연기하세요~ 어머~~~ 어머니임~ 완전 깜빡했네요~바빠서 급하게 저 혼자 다녀왔어요~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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