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여자 친척들이 내 미래임.

ㅇㅇ2024.02.28
조회336,693
길어서 음슴체로 쓸게요.

김대호편 나혼산 보면서 내 또래 여자들 싹 빠져있는거 보고 저 집도 우리집이랑 다를거 없다고 느낌ㅋ

나 이십대 초반이고, 친가가 아들다섯임. 우리아빠가 장남이고.

친가가 저정도로 대가족은 아니지만 절대 적은 수는 아님. 조부,조모,엄마,아빠,나,동생 둘,삼촌,숙모,사촌동생 둘, 삼촌 삼촌 이렇게 해서 열넷임.

우리집도 설날에 저렇게 제사지내는데, 온갖 구색 다 맞춰서 지냄. 떡도 저렇게 맞춰옴. 음식 할머니 엄마 숙모만 함. 설거지도. 남자들은 딱 나혼산이랑 똑같음. 제기 닦고 나르고.

우리는 절은 남자만함. 암묵적으로 여자들은 빠짐. 예전에 조상들 묻힌 선산 있다고 거기 뭔 돌땡이에 가족들 이름 싹 세겼는데 여자들 이름 다 빠짐. 내이름 여동생 이름 다 빠지고 나보다 다섯살, 일곱살 어린 초등학생 남자 사촌들 이름 다 새겨놨더라. 난 성묘도 가기 싫어서 안가는데 사촌 동생들이 누나 이름 없다고 웃으면서 말해서 알았음. 이번 설에 아빠가 성묘 가자고 시골 가는길에 말해서 걍 대놓고 말함. 내이름 세글자도 안새겨주는데 내가ㅜ성묘가서 도대체 뭘 해야되냐고. 아빠도 머쓱해서 웃으면서 자기가 새겨주겠다는데 그게 무슨 헛소리임?

우리 엄마 집에서 나물 세가지 다 해가고 가서는 삼시세끼 혼자 다 차림. 진짜 직업적으로 잘나가는 인정받는 엄마가 그 먼지투성이 부엌에서 고생하는거 볼때마다 화나서 도와주려고 나서도 엄마가 절대 못하게 함.

나보고 스무살 넘게 먹어놓고 왜 안돕냐고 숙모가 쿠사리 먹일때마다 엄마가 더 크게 역정냄. 어떻게 키운 딸인데 절대 일 안하게 한다고, 결혼시켜도 교회 다니는 사돈 볼거라고 소리침.

우리 엄마 왈,
일 안시키면 일 안하고 편하게 살 팔자되고, 이거저거 시키면 일꾼 팔자밖에 더 안된다.

우리집도 나랑 동생부터 화장실 너무 불편하다, 먼지 알러지때문에 죽겠다(들어감과 동시에 집 갈때까지 재채기, 눈 충혈, 얼굴에 알러지반응) 등등 이유 대면서 저 집 딸들 마냥 안갈 각 잡으니까 아빠가 그 꼴은 못봐주겠는지 이번 설에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이 시골집 두고 도시 아파트로 이사 가자고, 자기는 이번 추석때 마지막으로 오고 더는 여기 안온다고 선언함.

어차피 이사를 가든말든 난 이제 더이상 안갈 생각임. 가봤자 좋은 꼴 못봄.

이거 결시친에 쓰는 이유는 나이드신 여성분들(40~50대 분들)
혹시 이런걸 추석 명절 제사 때마다 하고 계시면 딸들한테 안가게 끊어주세요..

댓글 317

ㅇㅇ오래 전

Best김대호 말이 "저희는 다 같이 해요."하는데 제기 나르고, 상펴고 상차리고 이딴거 하면서 다 같이 한다는 그 사고방식이 기가 맥히드라 ㅋㅋ 그거 보면서 남편이랑 동시에 저거 결혼은 이제 쫑났네 함 ㅋㅋㅋㅋㅋㅋㅋ

ㅌㅌ오래 전

Best김대호 어머니 김대호 좀 잘나간다고 결혼하지마라 뭐 그러시던데... 네...어차피 웬만한 여자들은 그 집에 시집 안갈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Bestmbc도 몰랐을거야.. 방송 후 김대호 집안이 이케 까일줄은 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Best파딱들이 요즘 저런집안 없다고 입막는데 팩트는 아직도 저런집안이 수두룩 꾸역꾸역 결혼해서 대 이을려고 거짓말중 ㅠ 가지마세요 즐거운게 아니라 힘들고 기분만 나빠짐

ㅇㅇ오래 전

Best교회도 힘들어요ㅋㅋ주마다 친목질ㅋㅋ그냥 제사없는 집으로 시집가세요

ㅇㅇ오래 전

저희 친정도 제사때 남자들 손하나 까딱안하며 이게 양반입네 목에 힘주는게 열받아서.. (웃긴게 조선시대에는 하인이라도 있었는데, 양반집 여자가 하인된게 웃김 본인만 양반이고 와이프나 딸이 하인이면 그게 말이 되나? 본인도 상놈이지 그럼) 그래서 전 시댁 문화보고 결혼했어요. 결혼안하면 계속 친정에서 명절연휴 3~4일 내내 일해야할것 같아서^^ 결혼해서 벗어남.. 진짜 결혼전에 중학생때부터 명절증후군있었거든요 명절과 제사 앞두면 귀신같이 몸이 먼저 알아요. 여기저기 아프고. 근데 결혼하자마자 씻은듯이 나았어요... 시댁에 차례 제사없는 하나만으로 너무 감사한데, 그게 없다는건 며느리도 한사람으로 존중을 해준다는 거라 만닐때도 불쾌한 일 하나 없었고요. 시댁 더 자주뵙게되고 연락하게 됩니다... 엄한데 쏟을 힘으로 남편 밥 잘챙겨먹이니 시댁에서도 남편 복받았다며 좋아하세요. 청소는 남편이 다하고 빨래는 같이해서 불만도 없습니다. 옆에서 늦잠자다말고 아내 배고프냐며 잠꼬대처럼 말거는 남편의 졸음 가득한 얼굴보면 마냥 이뻐요... 시댁 어르신들 가풍이 좋아 남편도 배려심이 깊거든요... 솔직히 말도 잘 가리시고 친정보다 훨씬 양반가 같은 기품이 있는 집안입니다..

ㅇㅇ오래 전

저런 집에 누가 시집가? 몇십억 증여부터 시작 안 하면 안 갈 듯.

ㅇㅅㅇ오래 전

김대호네 말이 맞음 저정도면 남자들 다 같이 하는거임 잘하는 집인것도 맞음ㅋㅋㅋ 보통 남자들 손하나 까딱 안해요~ 명절 전날 여자들이 겁나 전부치는 중에 갓 구운 전이랑 술상 차려다 주면 술이나 마시다 고대로 두고 방에 들어가서 쳐잠.ㅋ 명절 당일날 절이나 하고 고대로 앉아서 차려준 상에 밥 먹고 그대로 두고 일어나서 타다주는 믹스 한잔씩 들고 담배 피우러 나감.ㅋㅋ 그러니 김대호는 자기네집은 잘한다 다같이 한다 당당히 말하는거임. 이번에피 보고 경악하는 사람들 잊지마세요 저집 남자들이 잘하는 편이 맞다는걸ㅋ

ㅇㅇ오래 전

제사없는 무교집안으로 가라

뽀로로오래 전

어떤 광산김가네는 남자들은 딱 절만함 제삿상에 1부터 10까지 다 여자가 함 여자는 부정탄다고 절하면 안된다함. 남자상 여자상 따로임 여자들은 음식하고 남은찌끄레기 먹어야함 밥도 찬밥은 당연. 자식들 줄줄이 이혼하고 나서 제사 없어짐 ㅋㅋㅋ 내가 겪은 실화.

ㅇㅇ오래 전

교회는 매주 제사는 두번 생각해보면 불교랑 하려나 고아랑 결혼하는 게 좋아요.

ㅇㅇ오래 전

우리친가도 저럼.. 엄마들이랑 딸들 전하고 과일닦고 다함. 아빠들은 제기닦고 과일 위에뚱만 깎음. 오빠들(아들들)은 방에서 누워서 티비보거나 잠 밥먹을땐 여자남자 상따로 남자상은 엄청크고 여자상은 몹시작은데 작은거3개로 밥먹음. 큰상에선 할머니 포함 우리오빠들은 노인들 짜증난다고 비좁은 여자상에서 밥먹긴 함.. 그중 내가 젤어림 만34세임.. 결혼하고 애낳는데도 갔는데 할머니 편찮으시면서 요양병원가셔서 안하기는 하는데 나도 김재호편 보니까.. 아직도저러는집 있었네라며....2년전 내모습이보였음

ㅇㅇ오래 전

진짜 반대거의없는 대동단결댓글만 달린 네이트판글은 정말 오랜만인듯 ㅎㄷㄷ

ㄷㄷㄹ오래 전

난 부모님 일찍 돌아가셔서 제사 지내는 거에 대해서는 크게 반감 없는데(부모님 기일챙기니깐) 시대가 바뀐 만큼 제사도 바껴야 한다고 생각함.. 기본 구색만 갖추고 나머지는 형편에 맞게 하면 된다고 생각함 식구도 없는데 그 많은 음식 어찌 할 거며 물가도 비싼데 현실적으로다가 먹을 만큼 적당히 하면 됨.. 제사를 없애자는 아니지만 유난스러운건..좀 바껴야댐

ㅇㅇ오래 전

저런 집이 아직도 존재한다니 놀라울 뿐...2024년 맞나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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