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역할 안해주는 남편 둔 아내입니다.2

ㅇㅇ2024.02.28
조회41,128

많은 댓글들 다 읽어보았고요.. 일단 다 이해해요.
별거 아닌걸 크게 받아들이는 제가 예민하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건 맞잖아요?
가해자는 시댁, 피해자는 저.
이 상황에서 피해자의 권리는 아무것도 못 찾고 연 끊었으니 참아라가 말이 되나요?

솔직히 뭐, 며느리 부려먹는 시집살이를 당하신 분들이라면 연 끊는걸로 복수될 수도 있겠네요.
며느리를 부려먹어야 되는데 며느리가 연락이 끊기면 분통이 터지겠죠.
그런데 저희 시댁은 그게 아니잖아요? 자기 아들만 잘났고 자기 아들만 중요한 집안이라 제가 연 끊은게 저들에게는 아무런 타격이 없을걸요?

그래도 연 끊은걸로 참고 살아야되나요?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솔직히 큰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갈 성폭력 피해자들한테 니가 참아라라고 말하는 거랑 뭐가 다르죠?

무릎 꿇는거, 사과받는거, 네 이제 다 필요 없어요. 그냥 피해자로 참고 사는거가 너무 싫어요.
누구라도 제발... 이 억울하고 분통 터지는 마음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꼭 복수가 아니더라도...) 아신다면 꼭 공유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