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의 의도가 뭘까요?

상식적인세상2024.02.28
조회49,095
시어머니가 그릇 모으는게 취미입니다. 가정집 그릇찬장이 한쪽 벽 전체인데 꽉 채워져있을 정도로 모으셨더라구요
반면 저는 식기류는 쓰는것만 쓰게되어 필요한것만 사자는 주의입니다. 친정에서 가끔 백화점에서 좋은걸로 사주셔서 별로 필요도 없고 욕심도 나지 않아요

그런데 명절에 어머님이 그릇을 주신다면서 취향껏 골라보라고 하시길래 정중히 사양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고르라고 강요를하셔서 계속 거절하는것도 예의가 아닌것같아 뭐가있나 보려고하니까

근데 니 시누이가 미리 찜해둔건 빼고 골라보라는거에요
뒤에 팔짱끼고 미소지으며 말씀만 하시는데
표시를 한것도 아니고 찜해둔게 있으면 미리 빼서 싸두시던지 해야지 제대로 알려주지도않고 제가 고르면 그건안돼 라고 하시려는건지

뭘 빼고 골라야하나요? 하고 물어보니까
눈짓으로 거기 양식 접시같은거 빼고 알아서 고르라고ㅋㅋㅋ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시아버지가 방에서 듣고있다 우리딸이 고른건 건들면 안된다고 빼놔야한다며 헐레벌떡 뛰어나오시는데

두분이 지금 뭐하자고 이러시는건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제가 달라고한것도 아니고 필요없다고 거절도 했는데 굳이 주겠다고 하고는 괜찮아보이는건 시누이가 먼저 다 골라두고 저는 고르고 남은거 짬처리 당하는 기분이 드는게 예민한걸까요?

저한테 서열 가르쳐주려고 이러신다고밖에 해석이 안되는데 제가 너무 부정적인걸까요?

비단 이번일뿐이 아니라 제가 뭘 해드리면 시누는? 시누이껀? 이런식으로 꼭 시누이를 끼워넣으셔서 곤란할때도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 피곤하다는 분 때문에 추가하자면 제가 앞에 설명한건 안보이신건지 <정중히>사양했다고 했는데 이유도 말 안하고 싫어요만 했을까요? 이유 얘기하면서 두어번 거절했고 끝까지 고르라고 하셔서 이겨먹는건 아닌것같아 어쩔수없이 고른거네요
누가 피곤하게 만든건지 앞뒤 사정 모르고 삐딱하게 비아냥거리며 악플다시는건 본인도 며느리한테 그런식으로 해봤으니 그러시는건가요? 제대로 된 조언도아니고

댓글 42

00오래 전

Best저는 괜찮아요 시누이 다 주세요 필요한것 없어요 만 반복하시면 됩니다 작은 거 하나라도 받으면 그릇 줬다는 생색 됩니다

samyasa오래 전

Best며느리한테 자랑하고 싶은거지 주고싶은게 아니거든요 그냥 쓱 훑어보고 되게 하찮다는 표정으로 음- 제 취향에 맞는건 없네요 사양할게요 이러면 됨

ㅇㅇ오래 전

Best님 그럴때는 그냥 님도 끝까지 사양하세요. 그런사람들한테 적당히 예의 차려봤자 알아주지도 않아요

오래 전

Best좋은건 다 시누이가 미리 찜해놨을거고 필요도 없고 이쁘지도 않은거 강요로 몇 개 가져가면 그릇 줬다고 얼마나 생색을 낼 지 상상도 안 감. 나 같으면 끝까지 거절하고 하나도 안가져옴.

ㅇㅇ오래 전

Best그럴 땐 안 받아야죠. 굳이 주고 싶지는 않은겁니다. 여러 번 권하기야 하겠지만 빈말입니다.

개념탑재오래 전

의도는 수집한 그릇 자랑이구요. 며느리에게 주고 싶지는 않은거겠죠. 뭘 고르든 다 시누가 찜해둔 것일겁니다. 걔중에 제일 덜 아까운거 하나를 준 요량으로 골라보라고 한거겠지요. 그릇 이쁘다, 귀해서 쓰지 못할것 같다 어머님 취향이 고급지시다 칭찬 많이 하시고 제일 심플한거 한두개만 가져오심 될듯합니다. 가능하면 저는 실용적인 타입이라 안쓰고 놔두면 아까우니 저는 안가져가도 괜찮다고 거절하시구요. 남편 통해서 어머님 그릇 시누가 가져간다고 찜해둔거 같으니 몇벌 더 사시게 백화점 상품권 두둑히 챙겨드리라고 하시고요. ㅎㅎ 쓴님은 그저 시간 좀 내서 립서비스만 하고 오시면 관계는 무난하게 가실듯.

ㆍㆍㆍ오래 전

저희엄마가준 명품그릇도 집에 쌓여있어서요^^ 라고 말하고 거절해요 늙어서 왜저런데?

ㅇㅇ오래 전

생색이요! 저는 시어머니가 뜬금없이 시누이랑 저 앉혀놓고 자기한테 잘하는 사람한테 시어머니남동생(남편외삼촌)이 쓰던 가전 줄거라고 히ㅡ시길래 누가 쓰던 거 받고싶지도않고 저게 무슨말씀이시지 생각함ㅋㅋㅋㅋ 그엄마에 그딸은 딸은 신나서 부추기고... 딸이 워낙 못해서 그런가 딸한테 못받은 효도 며느리 경쟁 붙여 받아보시려는 건지...어리둥절 그냥 이상한 시가들의 행동에 의도를 찾지마세요 생각이 미성숙한겁니다

ㅇㅇ오래 전

나이 꽤나 먹은 양반들이 며느리한테 저게 뭔 ㅈㄹ들일까....드러워서 원...

ㅇㅇ오래 전

게장 싸준다고 하길래.. 살 발라먹기 힘들다고 거절하고 나왔는데.. 아니에요 ^^ 괜찮아요 ^^ 도돌이표... 못이겨먹을 멘탈이시면 주시는거 받아갈께요...;; 팔짱끼고 웃고있는거 뭐하러 가만둬요... ㅋㅋ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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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저 집 말도 들어봐야함

ㅇㅇ오래 전

애초에 며느리 주고싶은마음이 아니에요. 저런분들은 반응안하시는게 좋아요. 다른방법으로 저희 시모도 그런식인데요. 계속 얘기하면 저는 집에 둘데가 없어요. 들고가면 버려요. 필요한 시누이 다 주세요~ 하고 반응안합니다. 그거 1년정도해도 계속하기는 하는데 점점 집착하는건 줄어듭니다.

ㅇㅇ오래 전

저도 결혼했을때 본인그릇 가져가라고해서 1차거절 또 그놈에 그릇이야기에 2차거절 3차때는 그릇을 가져가라고 다싸놨다길래 뭐지? 내가한말은 머릿속에 없는건가? 싶었음 당연히 안가져옴 시누는 첫결혼할때 새그릇 사줘놓고 나한테는 헌그릇 못줘서 난리 난 내취향에 맞는거 사겠다하니 자기가 얼마나 좋은 그릇들 모아놓은건줄 아냐며 가져가라함 안가져간다계속 거절 시누요번에 두번째 결혼했는데 그놈에 그릇 안 싸주던데...

ㅇㅇ오래 전

본인 그릇 자랑 우쭈쭈 해달라는 거임. 한번만 더 그러면 어우 씬티나고 촌스러워서 저랑 안맞아요 이럴거임 시부모 심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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