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어질거 같아요.. 최대한 줄여보겠습니당 혼자 고민하다 답도 없지만 그냥 답답해서 끄적거려봐요 긴글 읽어주시고 의견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혼 가정에서 자란 30대 여자입니다.
3살? 4살때? 부모님 이혼하시고 아빠가 저(외동딸)를 데려왔고, 조부모님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런데 여느 할머니들처럼 “아이고 내 강아지~”하고 키워주신건 아니고, 그냥 아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느낌으로 저를 길러주셨습니다.. 사랑 받고 자랐다는 느낌보단 ㅋㅋ 그쪽이 더 맞겠네요 (물론 나이 드시고 손녀 키우시는게 쉽진 않았겠지요 ㅠㅠ 할아버지께서 연금이 일찍 나오셔서 부족한 집안 사정은 아니였는데 소세지반찬 한번 먹고 커본적 없어요.. 아빠가 가끔 와서 사주는 고기나 치킨 말고는..)
그리고 아빠는 그 사이에 또 재혼을 하셨다가, 또 이혼을 준비중입니다.(뭐 부부간의 일은 부부만이 안다지만 저는 저를 낳아주신 엄마나 새엄마를 원망하지 않아요 ㅋㅋ 이혼 사유는 할머니 덕이 제일 크니 ㅋㅋㅋㅋㅋㅋㅋ)그러면서 아빠는 저에게 부인, 딸, 아들의 역할까지 점점 더 바라는게 많아졌어요. (따로 사는)저에게 “너는 아빠가 혼자 있는거 뻔히 알면서 (아빠가 퇴근할)때 되면 밥 차려놓고 기다리거나 그런다고 청소하거나 빨래해놓고 그런게 없어.” “남의 집 자식들은 날마다 전화해서 뭐하냐하고 하더만 넌 어째 그러냐” “돈 급한게 얼마 줘봐”(없다하면)“니가 돈 쓸데가 어딨냐 저것만 들어오면 줄테니 얼른 보내”(하고 7천 나가고 2천 아직 못받음) 등등.. 점점 벅찼지만 ‘그래 혼자니까..’하면서 일부러 전화도 하고 내 집 놔두고 아빠집 가서 자고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해봤어요. 근데 그래봤자 “니가 뭔일이냐”정도? 어쩌다 고모가 오셔서 빨래 한번 해놓으면 “봐봐 가족이니까 저러고 해주지 누가 나를 저러고 생각해주것냐” ㅋㅋ 난 당연한거고, 나 아닌 고모들이 뭐 하나 해주면 엄청나고 감사한거고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입 닫고 감수했습니다. 뭐라고 한 소리 거들아봤자 좋은 소리 못들을걸 알기에 ^^..
그러다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서 결혼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결혼전부터(물론 사위 될 사람은 만나지도 전화드려도 받지도 않고, 저한테) “공무원 만나서 결혼하라한게. 니가 공무원하고 결혼해봐라. 내가 시청 일보러 갈때 사람들이 나를 보면 “저분이 그 직원 장인어른이라더라”라면서 대우가 달라지지 않겠냐”부터 시작해서 “내가 봤을때 저 회사(대기업 계열사임)에서 내일 당장 그만두라하면 니가 혼자 벌어서 먹여 살릴래?(이건 뭔 말도 안되는 소린짘 공무원 아니면 다 오늘내일 짤린다는건지)” “점쟁이가 결혼하면 이혼한다더라, 니 결혼식 안갈거다” 등등 온갖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제가 무슨말이라도 할라치면 “너랑 말하기 싫다. 아빠라고 부르지도 말아라”며 자리를 피하거나 집에 찾아가면 집에 들어오지도 않거나 전화해도 받지도 않았어요.
그렇게 어찌저찌 저랑 신랑이 모은 돈(저 9천 5백 + 남편 7천 5백 + 시댁 3천) 으로 결혼식하고 신혼여행도 다녀오고 전세집(대출) 얻어서 큰 싸움도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깨를 잘 볶아서 새 생명도 함께랍니다.
그런데 아빠는 “(사위가 전화하면 받지도 않으면서 ㅡㅡ)사위가 되서 연락도 없다(시댁에서는 저한테 연락 강요 안하셔서. 이 부분은 저도 남편한테 강요하고 싶지도 말을 전하고 싶지도 않아요)” “니가 선택했으니까 이혼해도 나 원망하지 말아라” 아직도 오기 파는 중이고.. 이제 제 연락도 안받습니다. ㅋㅋ 저도 이제는 제 마음이 편하고자 연락해봤자 또 무슨 소리 들을까 싶어서 내 아빠인데도 연락하기 싫어져요 ㅠㅠ 또 남편한테는 장모사랑 못 주는것도 미안한데 쪽팔려서 말도 못하고, 저 혼자 시댁하고 비교하게 되고, 태교로 좋은 것만 듣고 먹고 하고 싶은데 ㅠㅠ 임신했다고 시댁은 매주 반찬, 과일, 음식 해다 주시는데 아빠는 지금까지(7개월) 축하한단 말씀이나 몸은 괜찮냐 뭐 먹고싶은거 있냐 등등 한마디도 없습니다.
남편은 지금도 “아버님 이제 내 전화 안받으시는데 자기 전화는 받으니까 전화드려서 식사하자고 말씀드려봐요” “나는 장인어른하고 장모님(없어서 미안 ㅠㅠ)하고 잘 지내는게 로망이였는데..”라는데 저도 이제 가운데서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ㅠㅠ 아무것도 하기도 싫은데 ㅠㅠ
혹시 친정하고 손절하신 분들도 계신가요..?
친정스트레스
이혼 가정에서 자란 30대 여자입니다.
3살? 4살때? 부모님 이혼하시고 아빠가 저(외동딸)를 데려왔고, 조부모님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런데 여느 할머니들처럼 “아이고 내 강아지~”하고 키워주신건 아니고, 그냥 아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느낌으로 저를 길러주셨습니다.. 사랑 받고 자랐다는 느낌보단 ㅋㅋ 그쪽이 더 맞겠네요 (물론 나이 드시고 손녀 키우시는게 쉽진 않았겠지요 ㅠㅠ 할아버지께서 연금이 일찍 나오셔서 부족한 집안 사정은 아니였는데 소세지반찬 한번 먹고 커본적 없어요.. 아빠가 가끔 와서 사주는 고기나 치킨 말고는..)
그리고 아빠는 그 사이에 또 재혼을 하셨다가, 또 이혼을 준비중입니다.(뭐 부부간의 일은 부부만이 안다지만 저는 저를 낳아주신 엄마나 새엄마를 원망하지 않아요 ㅋㅋ 이혼 사유는 할머니 덕이 제일 크니 ㅋㅋㅋㅋㅋㅋㅋ)그러면서 아빠는 저에게 부인, 딸, 아들의 역할까지 점점 더 바라는게 많아졌어요. (따로 사는)저에게 “너는 아빠가 혼자 있는거 뻔히 알면서 (아빠가 퇴근할)때 되면 밥 차려놓고 기다리거나 그런다고 청소하거나 빨래해놓고 그런게 없어.” “남의 집 자식들은 날마다 전화해서 뭐하냐하고 하더만 넌 어째 그러냐” “돈 급한게 얼마 줘봐”(없다하면)“니가 돈 쓸데가 어딨냐 저것만 들어오면 줄테니 얼른 보내”(하고 7천 나가고 2천 아직 못받음) 등등.. 점점 벅찼지만 ‘그래 혼자니까..’하면서 일부러 전화도 하고 내 집 놔두고 아빠집 가서 자고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해봤어요. 근데 그래봤자 “니가 뭔일이냐”정도? 어쩌다 고모가 오셔서 빨래 한번 해놓으면 “봐봐 가족이니까 저러고 해주지 누가 나를 저러고 생각해주것냐” ㅋㅋ 난 당연한거고, 나 아닌 고모들이 뭐 하나 해주면 엄청나고 감사한거고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입 닫고 감수했습니다. 뭐라고 한 소리 거들아봤자 좋은 소리 못들을걸 알기에 ^^..
그러다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서 결혼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결혼전부터(물론 사위 될 사람은 만나지도 전화드려도 받지도 않고, 저한테) “공무원 만나서 결혼하라한게. 니가 공무원하고 결혼해봐라. 내가 시청 일보러 갈때 사람들이 나를 보면 “저분이 그 직원 장인어른이라더라”라면서 대우가 달라지지 않겠냐”부터 시작해서 “내가 봤을때 저 회사(대기업 계열사임)에서 내일 당장 그만두라하면 니가 혼자 벌어서 먹여 살릴래?(이건 뭔 말도 안되는 소린짘 공무원 아니면 다 오늘내일 짤린다는건지)” “점쟁이가 결혼하면 이혼한다더라, 니 결혼식 안갈거다” 등등 온갖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제가 무슨말이라도 할라치면 “너랑 말하기 싫다. 아빠라고 부르지도 말아라”며 자리를 피하거나 집에 찾아가면 집에 들어오지도 않거나 전화해도 받지도 않았어요.
그렇게 어찌저찌 저랑 신랑이 모은 돈(저 9천 5백 + 남편 7천 5백 + 시댁 3천) 으로 결혼식하고 신혼여행도 다녀오고 전세집(대출) 얻어서 큰 싸움도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깨를 잘 볶아서 새 생명도 함께랍니다.
그런데 아빠는 “(사위가 전화하면 받지도 않으면서 ㅡㅡ)사위가 되서 연락도 없다(시댁에서는 저한테 연락 강요 안하셔서. 이 부분은 저도 남편한테 강요하고 싶지도 말을 전하고 싶지도 않아요)” “니가 선택했으니까 이혼해도 나 원망하지 말아라” 아직도 오기 파는 중이고.. 이제 제 연락도 안받습니다. ㅋㅋ 저도 이제는 제 마음이 편하고자 연락해봤자 또 무슨 소리 들을까 싶어서 내 아빠인데도 연락하기 싫어져요 ㅠㅠ 또 남편한테는 장모사랑 못 주는것도 미안한데 쪽팔려서 말도 못하고, 저 혼자 시댁하고 비교하게 되고, 태교로 좋은 것만 듣고 먹고 하고 싶은데 ㅠㅠ 임신했다고 시댁은 매주 반찬, 과일, 음식 해다 주시는데 아빠는 지금까지(7개월) 축하한단 말씀이나 몸은 괜찮냐 뭐 먹고싶은거 있냐 등등 한마디도 없습니다.
남편은 지금도 “아버님 이제 내 전화 안받으시는데 자기 전화는 받으니까 전화드려서 식사하자고 말씀드려봐요” “나는 장인어른하고 장모님(없어서 미안 ㅠㅠ)하고 잘 지내는게 로망이였는데..”라는데 저도 이제 가운데서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ㅠㅠ 아무것도 하기도 싫은데 ㅠㅠ
혹시 친정하고 손절하신 분들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