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SK하이닉스-윤석열 대통령 국정조사’ 외치고 나선 까닭. 아사히 “미-일 반도체 회사 합병시키려 윤 정부도 SK에 요청” 키옥시아-웨스턴디지털 합병 협상 전말 합병 때 시장점유 ‘1위 삼성’ 맞먹어 S

윤진한2024.02.29
조회149
1]. 2024,2,29, 파이낸셜 리뷰 어 기선 기자 보도기사
정치권, ‘SK하이닉스-윤석열 대통령 국정조사’ 외치고 나선 까닭
정치권에서 SK하이닉스 관련 이슈에 대해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9일 SNS를 통해 “우리나라 정부가 미국·일본의 기업을 위해 우리 기업을 압박한다는 희한한 보도가 사실인지 국민은 진상을 알 권리가 있다”면서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미국 ‘반도체 보조금’ 정책에 따른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피해를 우려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적극적인 외교 협상을 촉구했다.

이 의장은 대한민국 영업사원1호(윤석열 대통령)의 영업 실패로 반도체 기업들이 중대 기로에 서있다면서 “마이너스 외교의 미국 청구서는 우리 기업에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안기고 국가 경제마저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힐난했다.
또한 “지난 26일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라 우리 기업이 지원 신청한 금액 절반도 못 받을 것”이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은 미국 현지에 공장을 설립 중이거나 계획 중인데, 투자금조차 회수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심지어 놀랍게도 윤석열 정권이 미국과 일본에 반도체 회사를 합병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한 내용 때문이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23일 ‘키옥시아·WD 통합 협상 결렬 뒤 SK 설득에 한·미·일 혈안이 되다’고 보도했다.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져도 저장된 정보가 사라지지 않는 메모리 반도체로 스마트폰과 PC 주(主)저장 장치에 활용된다. 그러면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인데 시장조사업체 ‘트랜드포스’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1위는 삼성이고, 2022년까지 3위에 있던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초부터 2위로 올라간 상태이다.
그 뒤를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 일본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가 바짝 따라잡고 있다. 따라서 미국 WD와 일본 키옥시아가 경영통합을 이뤄낸다면 SK하이닉스는 물론 삼성도 위협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두 회사의 합병을 위한 협상은 오는 4월 재개할 예정이다.
다만 관건은 SK하이닉스의 설득이 필요하다. 그 이유는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에 약 4조원 간접 투자한 상태이기 때문에 합병을 위한 결정에 참여가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SK하이닉스는 반대의사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과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게 SK하이닉스를 설득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우리 정부가 SK하이닉스를 설득하고 있다는 것이 아사히신문의 보도 내용이다.

2]. 2024,2,29, 한겨레 김 소연 기자 보도기사
아사히 “미-일 반도체 회사 합병시키려 윤 정부도 SK에 요청”키옥시아-웨스턴디지털 합병 협상 전말 합병 때 시장점유 ‘1위 삼성’ 맞먹어SK “우린 압력에 굴복하는 회사 아니다”

반도체 대기업인 일본의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에스케이(SK)하이닉스의 반대로 중단됐던 두 회사 합병 협상을 오는 4월에 재개할 것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두 회사의 합병을 위한 ‘에스케이 설득’에 윤석열 정부도 나선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예상된다.
아사히신문은 23일 관계자를 인용해 “웨스턴디지털 쪽이 내부자 거래 방지 문제로 협상 재개를 위해선 일정 (휴지) 기간을 둬야 한다. 이 기간이 끝나는 4월 말에 (키옥시아와) 협상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해 가을 (합병 협상이) 일단 결렬됐지만, 두 회사 모두 생존을 위한 규모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5분기 연속 적자를 낸 키옥시아는 회사 재건을 위해 웨스턴디지털과 합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반도체 분야에서 미·일 협력의 ‘상징’으로 생각해 적극적으로 지원 중이다. 최대주주인 미국 투자펀드 베인캐피털도 투자금 회수를 위해 업계 재편으로 기업가치를 올린 뒤, 매각 등을 통한 최대 수익 확보를 노리고 있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 베인캐피털 등이 참여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을 통해 키옥시아에 약 4조원을 간접 투자한 상태여서, 지분 매각 등에 대해선 의견을 낼 권한이 있다.
광고일본과 베인캐피털 쪽에선 합병에 반대하는 에스케이하이닉스를 설득하는 것이 최대 과제가 됐다. 합병 협상이 중단된 지난해 가을 이후에도 에스케이하이닉스와 물밑 협상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은 “이달 초 에스케이그룹 최태원 회장이 일본으로 왔다. 급하게 일본 방문을 통보받은 경제산업성이 서둘러 면담을 추진했다”며 “일본 국회 회기 중이라 경제산업상(장관) 대신 사무차관(차관)이 만났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찬반을 뚜렷하게 밝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경제산업성 간부는 이 신문에 “최 회장과 만났다는 점에선 진일보다. 하지만 지난해 가을 시점과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의 합병 과정을 상세히 다뤘다. 보도를 보면, ‘에스케이 설득’에 한·미·일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신문은 “두 회사의 메모리 분야 합병 논의는 웨스턴디지털 주주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봄에 논의가 시작돼 여름에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가 나서면서 협상에 급물살을 탔다”고 밝혔다.
미·일 정부의 지원 속에 속도를 내던 합병에 브레이크가 걸린 것은 에스케이하이닉스의 반대다. 경제산업성 쪽은 베인캐피털에 대해 ‘에스케이의 양해도 구하지 못했다는 것이 무슨 말이냐’라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은 “베인캐피털 내부에서는 ‘정치적 압박을 가하면 (에스케이가) 납득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시각도 있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베인캐피털이 말한 ‘정치적 압박’은 한·미·일 정부 차원의 대응을 말한 것으로 추정된다. 베인캐피털 간부는 신문에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당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 한국 정부 등 ‘관계자 일동이 혈안이 돼 설득’ 했지만, 에스케이가 고개를 끄덕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이 합병하는데 있어 에스케이하이닉스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주장도 나온다. 아사히신문은 “2018년 계약문서에는 대형 통합을 검토할 경우 에스케이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점이 명시돼 있지 않다”며 “베인캐피털이나 웨스턴디지털이 향후 관계를 감안해 에스케이의 반대를 무시할 수 없어 지난해 10월 협상을 백지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일은 에스케이가 시장에서 존재감 저하를 우려해 합병에 반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두 회사가 합병을 하면, 낸드플레시 메모리 반도체 세계 시장 점유율이 2위인 에스케이를 뛰어넘어 1위인 삼성전자와 맞먹게 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낸드 시장은 삼성전자(31.4%), 에스케이하이닉스(20.2%), 웨스턴디지털(16.9%), 키옥시아(14.5%), 마이크론(12.5%) 등 다섯 업체가 나눠 갖고 있다.
에스케이 쪽은 자신들을 포함한 ‘3사 통합’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신문은 “에스케이가 3사 통합을 제안하고 있지만, 3사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어 각국의 독점금지법상 심사가 통과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키옥시아는 받아들이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일본 쪽에선 반도체 산업이 정치적 영향력이 강해 미·일 정부의 반감을 사면 에스케이에 손실이 클 수밖에 없다고 전망한다. 이에 대해 에스케이 관계자는 신문에 “우리는 압력에 굴복하는 회사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보도 설명자료를 내어 “우리 정부가 미-일 반도체 회사 합병에 에스케이(SK)하이닉스가 동의하도록 압박했다는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3]. 2024,2,25, 굿모닝충청 조 하준 기자 보도기사
尹 정부, 미-일 반도체 회사 합병시키려 SK 압박?아사히 신문의 충격적인 보도
윤석열 정부의 대미-대일 저자세 굴욕 외교가 의심되는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23일자 아사히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반도체 대기업인 일본의 키옥시아(구 도시바메모리)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SK 하이닉스의 반대로 중단됐던 두 회사 합병 협상을 오는 4월에 재개할 것이라 한다. 그런데 두 회사의 합병을 반대했던 SK를 설득하는데 윤석열 정부가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보도가 사실일 경우 자국 반도체 기업에 위협이 될 미국과 일본의 기업 합병을 돕기 위해 정부가 자국 반도체 기업의 반발을 억누르고 있다는 뜻이 되기에 매우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안 그래도 윤석열 정부는 미국이 한국의 반도체 산업을 옥죄고 있는 것조차 해결을 못해 비판을 받았는데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 신문은 지난 23일 관계자의 전언을 인용해 “웨스턴디지털 쪽이 내부자 거래 방지 문제로 협상 재개를 위해선 일정 (휴지) 기간을 둬야 한다. 이 기간이 끝나는 4월 말에 (키옥시아와) 협상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작년 가을에 합병 협상이 일단 결렬됐지만 두 회사 모두 생존을 위한 규모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키옥시아는 5분기 연속 적자를 낸 회사인데 회사 재건을 위해 웨스턴디지털과 합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반도체 분야에서 미․일 양국 협력의 상징으로 생각해 적극적으로 지원 중이다. 또 최대주주인 미국 투자펀드 베인캐피털 또한 투자금 회수를 위해 업계 재편으로 기업가치를 올린 뒤에 매각 등을 통한 최대 수익 확보를 노리고 있다.
SK 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 베인캐피털 등이 참여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을 통해 키옥시아에 약 4조원을 간접 투자한 상태인데 지분 매각 등에 대해선 의견을 낼 권한이 있다. 때문에 일본과 베인캐피털 쪽에선 양 기업의 합병에 반대하는 SK 하이닉스를 설득하는 것이 최대 과제가 됐다.
이들은 작년 가을에 합병 협상이 중단된 이후에도 SK 하이닉스와 물밑에서 협상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 신문은 “이달 초 에스케이그룹 최태원 회장이 일본으로 왔다. 급하게 일본 방문을 통보받은 경제산업성이 서둘러 면담을 추진했다”며 “일본 국회 회기 중이라 경제산업상(장관) 대신 사무차관(차관)이 만났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찬반을 뚜렷하게 밝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 신문에 나온 경제산업성 간부의 말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과 만났다는 점에선 진일보했지만 작년 가을 시점과 비교해서 변한 것은 없다고 했기 때문이다. 아사히 신문은 이 날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의 합병 과정을 상세히 다뤘다.
그런데 보도 내용에 논란이 될 만한 부분이 있다. SK를 설득하는데 미국과 일본은 물론 한국 정부까지도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사히 신문은 “두 회사의 메모리 분야 합병 논의는 웨스턴디지털 주주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봄에 논의가 시작돼 여름에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가 나서면서 협상에 급물살을 탔다”고 밝혔다.
미·일 정부의 지원 속에 속도를 내던 합병에 브레이크가 걸린 것은 SK 하이닉스의 반대 때문이었다. 이에 일본 경제산업성 측에선 베인캐피털에 대해 “SK의 양해도 구하지 못했다는 것이 무슨 말이냐?”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 신문은 “베인캐피털 내부에서는 ‘정치적 압박을 가하면 (에스케이가) 납득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시각도 있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해당 보도를 인용 보도한 한겨레는 베인캐피털이 말한 ‘정치적 압박’을 한·미·일 정부 차원의 대응을 말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겨레 측은 그 근거로 아사히 신문에 나온 베인캐피털 간부의 인터뷰 내용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당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 한국 정부 등 ‘관계자 일동이 혈안이 돼 설득’ 했지만, SK가 고개를 끄덕이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
아사히 신문의 보도 내용이 사실일 경우 이는 적잖은 파장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가 타국 기업과 국가를 위해 자국 기업 압박했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윤석열 정부는 미국과 일본에 저자세 외교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 중인데 자국 기업을 옥죄는 일에 동참했다는 것이 사실일 경우 큰 비판을 면할 수 없어 보인다.
특히 작년 4월 윤 대통령이 미국 국빈방문을 했던 시점에 미국 정부는 한국에 중국이 미국 마이크론의 대중국 반도체 판매를 금지할 경우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에 D램을 수출해 중국의 수요 부족분을 메우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대처 한 것은 없는 상태다. 그런 와중에 미국과 일본의 반도체 기업 합병에 반대하는 자국 기업을 ‘설득’해 합병이 완수될 수 있도록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사실일 경우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비등 할것으로 보인다.
4]. 2024,2,29, 서울의 소리 정 현숙 기자 보도기사

미일에 반도체까지 밀어주나.."윤대통령은 지금 누구 편에 서 있나?"아사히 “미-일 반도체 회사 합병시키려 윤 정부가 SK 압박”-한겨레 보도양국 반도체 회사 합병 때 시장점유율 ‘1위 삼성’ 맞먹어아사히 “미-일 반도체 회사 합병시키려 윤 정부가 SK 압박”
 
지난 23일 올라온 '한겨레 신문' 기사 제목이다. 윤석열 정부 들어 강제징용과 독도, 오염수 문제 등 일본에 유리한 상황이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한겨레는 미국과 일본 반도체 회사의 합병을 위해 윤석열 정부가 우리 기업인 SK를 압박했다는 일본 유수의 언론 '아사히신문'의 보도를 인용했다.
 
아사히는 반도체 대기업인 일본의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SK하이닉스의 반대로 중단됐던 두 회사 합병 협상을 오는 4월에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사히에 따르면 두 회사의 합병을 위한 ‘SK 설득’에 윤석열 정부가 나섰다는 것이다. 반도체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0%를 담당해 반도체로 먹고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우리의 핵심산업으로 해당 보도의 충격은 일파만파다.
본문이미지한미일 정부가 SK설득을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는 아사히 신문의 23일 기사 갈무리
 
이봉렬 반도체 전문가는 28일 '오마이뉴스' 기고문을 통해 "대통령은 지금 누구 편에 서 있는가?"라며 조목조목 따져 묻고는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의 합병을 막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른다"라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기업들의 경쟁은 이제 국가 단위의 경쟁이 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우리 기업의 편에서 지원을 해 주고 외부의 압력을 막아줘야 할 책임이 있다. 대통령님이 해야 할 일이 바로 그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WD를 위해 미국 정부가, 키옥시아를 위해 일본 정부가 SK하이닉스를 압박한다고 하더라도, 대통령님은 우리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해 SK하이닉스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게 맞는 거지요? 누가 뭐래도 대통령님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을 위해 불철주야 뛰는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니까요"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 번의 실수로 뒤처지기 시작하면 회복하기 어려운 곳이 반도체 산업"이라며 "한때 반도체 시장의 선두에 있던 일본 반도체가 몰락하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아주 오랫동안 회복을 못했다. 이제 일본은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애쓰고 있다. 낸드플래시 시장의 회복이 늦어 키옥시아가 조 단위의 적자를 이어가자 일본 정부는 신규 팹에 2조 원이 넘는 보조금을 지원하면서까지 생존을 돕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일 정부의 지원 속에 속도를 내던 합병에 브레이크가 걸린 것은 SK하이닉스의 반대때문이다. 일본 쪽에선 반도체 산업이 정치적 영향력이 강해 미·일 정부의 반감을 사면 SK하이닉스에 손실이 클 수밖에 없다고 전망한다. 하지만 SK 관계자는 반대를 계속 관철할 수 있느냐고 묻는 아사히신문에 “우리는 압력에 굴복하는 회사가 아니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이봉렬 전문가는 "저 압력이 미국과 일본 정부의 압력이라면 SK하이닉스가 굴복하지 않고 버틸 수 있을 거다. 하지만 우리 정부의 압력도 더해져 있다면 상황이 다를 수 있다. 우리 정부가 압수수색이라도 한다면 SK하이닉스가 어떻게 버티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하지만 정말 만에 하나 보도가 사실이라면, 우리 정부가 SK하이닉스와 경쟁 관계에 있는 미국과 일본의 기업을 위해 SK하이닉스를 압박하고 있다는 게 사실이라면, 대통령님은 우리 반도체 산업을 망친 '나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님이 앞장서서 미국과 일본의 두 회사의 합병을 돕고, 그렇게 탄생한 회사가 낸드플래시 시장을 좌지우지하면서 우리 기업이 그 경쟁에서 낙오하는 그런 상황은 꿈도 꾸고 싶지 않다"라며 "대통령님이 그렇게까지 나쁜 대통령은 아닐 거라는 데 실낱같은 희망을 걸어 보련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낸드플래시 시장은 삼성전자(31.4%), SK하이닉스(20.2%), 웨스턴디지털(16.9%), 키옥시아(14.5%), 마이크론(12.5%) 등 다섯 업체가 나눠 갖고 있다. 만약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WD)이 합병을 하면, 메모리 반도체 세계 시장 점유율이 2위인 SK하이닉스를 뛰어넘어 1위인 삼성전자와 대등한 상태가 된다.
 
이날 저녁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사히신문 보도에 대한 설명이나 해명 없이 오마이뉴스에 "우리 정부가 미-일 반도체 합병에 SK하이닉스가 동의하도록 압박했다는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만 전했다.
 
이봉렬 전문가는 "그럼 이제, 아사히 신문을 향해 가짜뉴스를 내리라고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라며 "아사히 신문의 기사를 인용보도한 한겨레에 대해서도 어떤 식으로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미일에 반도체까지 밀어주나..˝윤대통령은 지금 누구 편에 서 있나?˝:서울의 소리 (amn.kr)
. 본 글은 비영리적이며, 공익적인 글입니다. 다방면으로 연구.검토하기 위하여 자료인용을 하고 있으니, 널리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