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 나 알바 끝나고 집가는 길에서 전화로 특정 주제가지고 얘기 나누다가 내가 너무 불필요하게 화를 내버리고 심한 말을 해버렸어…
그렇게 말다툼 끝나고 서로 마이크 끈 채로 있었는데 내가 남자친구랑 게임하는 거 좋아해서 디스코드나 게임친추 돼 있거든 그걸로 친구랑 게임하고 있는 걸 봤어
남친은 일 끝나고 집에서 공부나 운동 이것저것 하면 8시 반쯤부터 게임을 시작해 난 알바 마감조라 7시부터 집 도착하면 자정쯤이야 나 일 할동안 남자친구는 게임하고 나 일 끝나는 시간 맞춰서 게임 딱 끝낸 다음에 나랑 전화해주거든
그래서 나 일 끝나는 시간부터 집 가는 시간(대충 40분 정도)까지는 오롯이 나만의 시간이라고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버린거야…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디코 소리가 들리고 전화하다가 중간에 친구들이랑 대화 하거나 그랬어서 뭔가 나한테 집중하는게 아니라 그냥 게임하는 중간에 낀 눈치없는 여친 느낌이고 그래서 먼저 화가 났었어…….
이래저래 대화하다가 나 집 거의 다 와가는 순간에 사소한 주제 하나때문에 말다툼 했거든
예를들어 내가 정말 싫어하는 연예인 (문문이라던가 지드래곤이라던가) 얘기가 나왔는데 남친은 그 연예인 재밌고 연기 잘해서 난 좋던데 그 연예인 싫어하는 남자들은 없을걸? 이렇게 말 하는거야 논란에 휩싸여있던 사람인데 너무 좋아서 팬카페 같은것도 들어가있다고 말하는데 진짜 내가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야 아무리 친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그 연예인 옹호하면 정떨어지잖아… 그걸 나도모르게 말해버렸어
남친은 원래 뭐든 다 내 편 들어주고 내가 싫어하는거면 안 좋아할 자신 있었대… 그냥 내 반응이 궁금했었대
남친은 나를 가볍게 생각하고 있지 않았는데 나는 어떨지 궁금했대
그걸 뒤늦게 알아버린거야 내가
그리고 난 당장 푸는것보다 시간을 가지고 서로 할 말 생각한 뒤에 푸는 편이야 남친은 그 반대였고
결국 흐지부지 서로 감정 상한채로 다음날이 됐고 일어나보니까 대화해보자길래 아직 할 말 정리 못한 나는 남친한테 먼저 말해주면 나도 천천히 생각해보면서 답 해주겠다고 했어
장문으로 글이 오더라
윗내용이랑 같아
‘난 너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아서 너도 그런지 궁금했다, 너가 싫어하는행동을 했으니 당연히 사과 할 수 있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너 반응이 궁금해 그랬었다 그리고 결국은 이런 너의 대처방식에 더이상 관계 이어나가긴 힘들겠다’
이런식으로 왔어
덜컥 겁이나더라고… 내 말실수 하나때문에 모든걸 잃게 된게 너무 후회스럽고 그래서 잡았어 계속
시간을 달라더라
기다렸어
그냥 기약없이 기다렸던거같아
새벽 여섯시까지 잠 못자고 혹시 연락 올까 싶어서 미련하게 기다렸는데 그 다음날 아침애 잘 모르겠다고 연락 왔어
정말 바뀔 자신 있고 다시는 말실수나 짜증난다는 이유로 감정풀이 안 할 수 있다고 믿어달라고 계속 빌었는데
남친은 자기 가치관이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안다고 나랑 계속 만나는 동안 또 내가 그런식으로 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때문에 나를 온전히 사랑하는건 힘들거래
그리고 그렇게 하면 서로한테 좋을게 없대
또 흐지부지 끝났어
시간을 가지재
서로 없이 할일 각자 하면서 지내보재
entp들은 시간 갖자는 말의 뜻이 뭐야?
나 없이도 잘 살 수 있는지 일상에 지장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시간 갖자는 뜻일까?
너무 보고싶고 목소리
듣고싶은데 시간 가질 때 괜히 보고싶다고 하면 정떨어져?
갑자기 전화하는것도 별로겠지…? (남친은 싸운 그 담날 저녁에 아무 얘기없이 두번정도 전화했었거든… 내가 둘 다 안받긴 했어…ㅠ 그것도 문제였을까…)
지식인에도 물어봤는데 아무것도 안보내면 섭섭할거같으니 그냥 가볍게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어 이런식으로 보내두는것도 좋다길래 그렇게 보냈었어… (답은 고맙다고만 옴…)
entp에 o형인 남자
남친이랑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 나 알바 끝나고 집가는 길에서 전화로 특정 주제가지고 얘기 나누다가 내가 너무 불필요하게 화를 내버리고 심한 말을 해버렸어…
그렇게 말다툼 끝나고 서로 마이크 끈 채로 있었는데 내가 남자친구랑 게임하는 거 좋아해서 디스코드나 게임친추 돼 있거든 그걸로 친구랑 게임하고 있는 걸 봤어
남친은 일 끝나고 집에서 공부나 운동 이것저것 하면 8시 반쯤부터 게임을 시작해 난 알바 마감조라 7시부터 집 도착하면 자정쯤이야 나 일 할동안 남자친구는 게임하고 나 일 끝나는 시간 맞춰서 게임 딱 끝낸 다음에 나랑 전화해주거든
그래서 나 일 끝나는 시간부터 집 가는 시간(대충 40분 정도)까지는 오롯이 나만의 시간이라고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버린거야…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디코 소리가 들리고 전화하다가 중간에 친구들이랑 대화 하거나 그랬어서 뭔가 나한테 집중하는게 아니라 그냥 게임하는 중간에 낀 눈치없는 여친 느낌이고 그래서 먼저 화가 났었어…….
이래저래 대화하다가 나 집 거의 다 와가는 순간에 사소한 주제 하나때문에 말다툼 했거든
예를들어 내가 정말 싫어하는 연예인 (문문이라던가 지드래곤이라던가) 얘기가 나왔는데 남친은 그 연예인 재밌고 연기 잘해서 난 좋던데 그 연예인 싫어하는 남자들은 없을걸? 이렇게 말 하는거야 논란에 휩싸여있던 사람인데 너무 좋아서 팬카페 같은것도 들어가있다고 말하는데 진짜 내가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야 아무리 친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그 연예인 옹호하면 정떨어지잖아… 그걸 나도모르게 말해버렸어
남친은 원래 뭐든 다 내 편 들어주고 내가 싫어하는거면 안 좋아할 자신 있었대… 그냥 내 반응이 궁금했었대
남친은 나를 가볍게 생각하고 있지 않았는데 나는 어떨지 궁금했대
그걸 뒤늦게 알아버린거야 내가
그리고 난 당장 푸는것보다 시간을 가지고 서로 할 말 생각한 뒤에 푸는 편이야 남친은 그 반대였고
결국 흐지부지 서로 감정 상한채로 다음날이 됐고 일어나보니까 대화해보자길래 아직 할 말 정리 못한 나는 남친한테 먼저 말해주면 나도 천천히 생각해보면서 답 해주겠다고 했어
장문으로 글이 오더라
윗내용이랑 같아
‘난 너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아서 너도 그런지 궁금했다, 너가 싫어하는행동을 했으니 당연히 사과 할 수 있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너 반응이 궁금해 그랬었다 그리고 결국은 이런 너의 대처방식에 더이상 관계 이어나가긴 힘들겠다’
이런식으로 왔어
덜컥 겁이나더라고… 내 말실수 하나때문에 모든걸 잃게 된게 너무 후회스럽고 그래서 잡았어 계속
시간을 달라더라
기다렸어
그냥 기약없이 기다렸던거같아
새벽 여섯시까지 잠 못자고 혹시 연락 올까 싶어서 미련하게 기다렸는데 그 다음날 아침애 잘 모르겠다고 연락 왔어
정말 바뀔 자신 있고 다시는 말실수나 짜증난다는 이유로 감정풀이 안 할 수 있다고 믿어달라고 계속 빌었는데
남친은 자기 가치관이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안다고 나랑 계속 만나는 동안 또 내가 그런식으로 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때문에 나를 온전히 사랑하는건 힘들거래
그리고 그렇게 하면 서로한테 좋을게 없대
또 흐지부지 끝났어
시간을 가지재
서로 없이 할일 각자 하면서 지내보재
entp들은 시간 갖자는 말의 뜻이 뭐야?
나 없이도 잘 살 수 있는지 일상에 지장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시간 갖자는 뜻일까?
너무 보고싶고 목소리
듣고싶은데 시간 가질 때 괜히 보고싶다고 하면 정떨어져?
갑자기 전화하는것도 별로겠지…? (남친은 싸운 그 담날 저녁에 아무 얘기없이 두번정도 전화했었거든… 내가 둘 다 안받긴 했어…ㅠ 그것도 문제였을까…)
지식인에도 물어봤는데 아무것도 안보내면 섭섭할거같으니 그냥 가볍게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어 이런식으로 보내두는것도 좋다길래 그렇게 보냈었어… (답은 고맙다고만 옴…)
너무 간절해 긴 글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