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살다살다 고객 상대로 장사하는 가게에서 미친년소리까지 듣는 게 맞는가 싶어서 글 써봅니다…
오늘 한 시 쯤에 친구랑 놀다가 부산 기장군 일광읍에 한 마리탕 집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탕화쿵푸, 라쿵푸만 먹어본 저는 처음 보는 체인점이더라구요. 들어가자마자 인사가 아니라 “머리부터 묶어 주세요.”라서 인사하던 저랑 친구는 당황했지만 그렇다하니(재료에 머리카락이 들어가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일단 고무줄이 있었던 저부터 머리를 묶고 재료를 담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담다가 청경채가 있길래 담으려는데 크기가 너무 크더라구요. 그래서 집게로 하나씩 뜯기 시작했는데 채소 특성상 생채기가 났어요.(생채기 난 채소를 내버려 두려 하지도 않았고 뜯어보려 했습니다.) 근데 옆에서 재료 담기를 자꾸만 부담스레 보시던 40? 50대로 보이는 여성 직원분께서 이렇게 담으시면 채소에 상처가 나서 못 판다고 하셔서 저도 그렇게 수긍하고 그럼 생채기 난 잎을 잘라서 담아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더니 그렇게 절대 안 된다 하시더라구요.(가게 내에서 뜯기 쉽게 손질하거나 적당한 크기로 진열해둬야지 왜 이게 소비자의 몫이 되나요?) 근데 청경채 잎이 5개씩 뭉쳐 있음 그러려니 담겠는데 이건 무슨 김장 김치마냥 큰 덩어리를 다 담으라 하니 기가 차서 “이걸 다 담으라구요? 제가 생채기 낸 부분이 두 잎인데 이걸 다 담는 건 좀 그런 거 같아요.”라 하니 짜증을 내시는 겁니다. 그러면서 실랑이를 하다 그 여성 직원분께서 반말을 하시며 이걸 어떡하라고~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기에 저도 기분이 나빠 반말 하지 마시라까지 했습니다. 아~ 예 안 할게요라는 퉁명스런 대답까지 참고 계속 말다툼을 하다가 그럼 저희에게 안 팔겠다 하셔서 그럼 팔지 마라 하시고 밖으로 나가려는데 주방에 계시던 분은 “와 음식 진짜 먹을 줄 모르네.” 그 50대 직원분께서는 “진짜 미친년 아니가?”라는 말소리가 들려 오더군요. 그 순간 화가 나 “뭐요? 미친년이요?”하고 가던 발길을 돌려 물어보니 대뜸 저에게 성큼성큼 다가 오시더니 “그럼 니가 미친년이지! 이걸 뭐 우예 팔라고!”라시며 직접 본인 손으로 청경채 해체쇼를 하시더라구요…(멀쩡한 부분까지 결국 본인 손으로 죽죽 찢으심) 그러고 눈을 부릅 뜨시며 절 쳐다보시는데 40~50 먹으신 분이 10대를 상대로 온갖 욕을 하시며 그러시는 걸 보고 무척이나 놀랐습니다… 본사 번호를 몰라 글 써봐요ㅠ.ㅠ… 리뷰 보니 저같이 불친절함에 당하신 분들 꽤 있어 보이네요. 나와서 너무 어이가 없길래 분함에 엄청 울었네요… 나가면서 __련 소리도 듣고 너무 어이가 없네요ㅋㅋ…
마라탕가게에서 온갖 쌍욕 들어 먹었네요…
쓰니202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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