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추가)아이 안 낳을거면 이혼 하자는 남편

ㅇㅇ2024.03.04
조회115,815
제가 확실히 말을 안했다는이야기가 많은데 
제가 출산 문제로 남편에게 연애할 때 헤어지잔 말을 했었어요.

남편은 아이를 원하지만 나는 될지 안될지도 모르고 안된다고 하면
헤어지는게 맞는 것 같아서요.
3~4번은 계속 말했는데 집 앞에 찾아오고

그때
당시, 남친의 부모님 그러니까
지금 시어머니도 저한테 따로
연락해서아이 안가져도 되니까 우리 아들이랑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했고남편도 아이 안되면
안낳으면 되는거지그걸로 맘쓰지 말라고 
그때가서 몸상태 보고 낳을 수 있으면낳는거고 안되면
안낳으면 된다고 이렇게 말했고요.
그래서 저는 결혼 결심한거에요. 

---

연애할 때 남편에게 미리 말해뒀어요.
임신이 되는 건 모르겠는데
아이 낳는게 안될수도 있다고,
그래서 그건 그때 갔을 때 내 몸 상태
보고 결정을 하자고 말이 나온겁니다.

---

제목 그대로 이어서 말하면
저는 심장박동기 수술을 했습니다
결혼 전, 남편도 알고 있었고 시어머니도
당연히 알고 계셨어요.

몸이 아프니, 너무 무리하지 말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 힘든 거 있으면 말하라 등등

아무튼 결혼 2년차고요.

연애할 때 남편이 자녀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하길래 저도
아이는 낳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내 몸상태를 보고 결정했음 한다고
해서, 남편이 알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결혼 하고 나서
요즘 자녀 이야기를
엄청 꺼내더라고요.

저는 일단 다른 심장박동기 환자랑
조금 다른게 선천적으로 심장이
안좋았었고 7살의 어린 나이부터
수술을 해서 지금까지 약 3번의
수술을 했는데요

멀쩡하게 한 적이 없거든요.
학교 다닐 땐 심장병이라는 이유로
학교 폭력을 당해서 수술할 때
기계가 파손된 상태였고
새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학교 폭력을 당했어요.

이유는 심장병인데 학교에서는
제 질병을 알고 있어서 체육 수업을
빼주셨고, 체육대회도 제외였어요.

이게 같은 반 친구들에게는
넌 왜 안해? 니가 뭔데? 이런식으로
대화가 오고 갔고, 심장병이라 하면
니 하나도 안아파보이는데 이러면서
남자애들은 저에게 책상이나 의자를 던지고
뒤에서 발로 내리찍기도 했었거든요.

학교에서 쓰러지고 응급실 간후에
그때 기계가 깨졌다는걸 알았구요.

사실 한번 수술하면 8년~10년마다
재수술을 해주는 건 맞지만 한번만 하면
두번째, 세번째 수술은 기계만 교체하면 되는
간단한 수술이 되는데 자꾸 깨지니까
매번 처음부터 복잡하게 다시 수술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지금은 다른 사람들보다
체력도 좀 많이 저하되었고
몸 속에 기계 파손 조각들은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구요.
꺼내는게 더 위험하다고 하네요.

무튼 본론으로 돌아오면
남편이 몇달 전 빨리 아기 낳아서
부모님 호강시켜드리고 싶대요.

근데 제 담당 의사선생님은
임신이 될지언정, 낳는 과정에서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다
그리고 혹시라도 낳는다 해도
키우실 수 있겠냐
수술 부위 외부충격 주의해야 한다
가방을 맬 수 없는데
아이 계속 안아야 하고
가능하시겠냐 조금 걱정된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남편은
일단 낳아야죠 낳아서 키워야죠
낳으면 어떻게든 키웁니다 이러더라고요.

근데 이번 설날에 시어머니가
자녀 생각은 없는 거냐구
소식이 없네 이러시더라고요.

제 건강상태 말씀드리니,
표정이 안좋아지셨고
남편은 우리 어머니는 예전부터 손자만 생각하는데
그걸 그렇게 말하냐고 뭐라하더라고요.

이렇게 설날은 뭔가
어두침침하게 보냈는데
그 후로 남편이
아이 안낳을거면
우리도 갈라서야 할 것 같대요
저한테 너무 실망했다고 해요.

분명 연애할 때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제 몸상태 보고
결정하자고 했었거든요.

남편 말은 현재 낳다가 잘못될 확률도 있을 것 같다.
이건 확률적이다. 너한테 적용되는 말이 아니다.
낳는다 해도 잘 키울수 있냐고 의사선생님이
그랬으나, 이 부분도 확률적인 부분이다.
확정이 아니다.

여기서 문제가 뭔지 알고 있냐.
문제는 제가 낳을 노력도 안하는거다.

왜 무조건 안되는 쪽으로 생각을 하냐.
긍정적으로 생각을 해야 하는거다.
임신 그거 막상 해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세상에 아이 낳다가 잘못된 사람 어디에 있냐.
내 주변 사람도 아이 잘만 낳고 잘 키우고 있다.
낳는 그 순간만 힘들지 그 뒤로는 행복이다.
심장박동기 그게 뭐 위험한거라고 매번
그걸로 들먹이냐.
죽을병도 아닌데 너무 오바한다.
너한테 너무 실망이다.
아이 안 낳을거면 이혼해라.


저도 제 질병이 죽을병처럼 심각하게
생각해온 적 한번도 없어요.
그냥 일반인처럼 살아왔고
지금도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아기 안 낳을거면 이혼하자는 말이
마음 아프네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댓글 352

ㅇㅇ오래 전

Best쓰니야 내나이 50이고 산부인과에 다녀 ..쓰니야 이혼해라..니목숨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은 니 인생의 동반자가 아니야..요즘도 산모들도 사고가 나고 아기들은 더 많이 별이되는데..내목숨걸고 내목숨 버려가며 자식낳아 그자식 내손으로 못키우는 경우도 많아 .. 이혼 하자 쓰니야

멈머오래 전

Best임신 막상해보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소리하는 것 보니 틀렸어요 튼튼한 여자도 힘든게 출산인데 목숨걸고 낳으라는것을 보니 님 보험금노리는게 아닌이상 말이 됩니까 주작이었으면 좋겠네요

samyasa오래 전

Best남편시끼 지 몸뚱이로 낳는거 아니라고 임신 출산이 뭐 애 생기면 둥둥 품고있다가 쑴풍 낳는건 줄 아나? 심장에 파편이 박힌 환자가 낳긴 누굴 낳아요 님은 기계 힘으로 일상생활만 가능한거지 어디 심하게 앓거나 임신하면 집중관리감이라고요 주치의한테 보호자에게 강력하게 위험싸인 주라고 얘기하시고 그래도 아기 운운하면 내가 죽든 말든 니 만족을 위해 임신하라고 하는걸 보니 너는 내가 아니라 출산해줄 씨받이가 필요한거구나 내 인생에서 꺼져!!! 하고 이혼신고하세요

ㅇㅇ오래 전

Best와댓글 상태 왜이래요? 학폭 당한 사람한ㅌ테 학폭당한이유를 알겠다구요? 그게 진짜 할소린가요? 심장박동기 실제존재하는거 맞는데 모르면 검색을 해보시던가...

ㅇㅇ오래 전

Best심장박동기가 없다는 말은 왜 이리 많지. 내가 모른다고 없는 게 아니예요. 페이스 메이커라고도 하고, 이거 삽입술 해요. 아... 응답하라 1988인가 거기 정봉이가 받은 수술이 그거인 걸로 압니다만. 주작일 수는 있겠는데 심박기 수술이 없는 거 아니예요. 뭐 죄다 없다는 소리만...

ㅇㅇ오래 전

추·반이혼하는게 맞는듯. 본인도 그렇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아이낳을때가 되니 가지고있는 병이 대수로운 병처럼 다가오는 거잖아요. 해결방법은 이혼뿐인듯.

ㅇㅇ오래 전

글쓴이 임신시키고 출산시켜서 부모님을 호강시켜드리겠다는데요? 이 말의 의미가 뭔지 모르나?

ㅇㅇ오래 전

남편이 좀 멍청한가? 애 낳다가 죽은 사람이 왜 없어요 양수색전증은 요즘 의료기술로도 못살리는데 지가 낳는거 아니라고 막말하네ㅋㅋㅋㅋㅋ 지가 육아 할거라고는 티끌만큼도 생각 안하고 있겠죠 입덧이랑 임신소양증이 얼마나 괴로운지, 배가 불러올 때마다 얼마나 힘든지 지 알바 아니겠죠 지가 겪을거 아니니까? 안그래도 몸 아픈 사람한테 더 아파지라고 부추기는게 사람새낀가 싶네요 이혼하세요 별로 소중하게 생각해주지도 않고 존중도 안해주는 인간을 왜 데리고 살아요

ㄴㄴ오래 전

학폭내용도 남편도 너무 끔찍함.. 제발 거짓 글이길…

ㅇㅇ오래 전

사기결혼 아님?

ㅇㅇ오래 전

제발 이게 고민거리입니까...? 이런 사람이랑 평생 살려고 생각한 이유를 모르겠는데 그러지마세요 왜 행복해질수있는 기회를 스스로 뺏고 있는지 이해가 안됨 결단할땐 하세요

사랑해오래 전

본인도 알고 있는데??? '그래서 그건 그때 갔을 때 내 몸상태 보고 결정을 하자고 말이 나온 겁니다' 단지 남편의 결정은 이혼이었을 뿐임 무조건 안돼무새인데....싫어요 수만 봐도 뭐...

하리보오래 전

저도 심장질환이있어서 인스타보고 댓글남기려고 네이트판가입했어요. 나의 목숨을 가볍게 여기며 가스라이팅하는 사람과는 이혼하세요.. 이혼한다고 세상 무너지지않습니다... 건강한사람도 목숨걸고하는게 출산이에요. 다들 출산의 경이로움,감동 이런것만 보여주지만 임신기간도 출산도 상당한 고통이따라요. 저는 쓰니처럼 수술할정도는 아닌데도 임신후 심장이 더 안좋아졌어요. 갑자기 추가로 생긴증상때문에 응급실도 가고 심장병환자가 왜 임신한거냐는말도 들었어요. 정상인도 임신하고 심장 문제생기는 경우 많아요. 임신중기이후되면 아기에게 영양공급하려고 혈류량이 30~50%증가해요. 내심장이 펌프질을 엄청 해야하니 당연 산모에게 엄청 무리가 따르죠. 그럼에도 자식을 낳고싶어서 목숨도 걸겠다면 그것 또한 존중받아야할 선택이지만 그 선택은 내가하는것이지 남이 강요하는게 아닙니다... 저는 아이를 낳았고 오로지 제선택을 남편이 존중해줬습니다. 제 선택임에도 임신기간,그리고 수술할때 너무 두렵고 겁났어요. 남편이 확률 운운하는데 1%의 확률도 내가 당사자가 되면 100%인건데 목숨이 걸린일을..진짜 사랑하면 저렇게말할수 있나싶네요. . 심장박동기달면 정상인과 거의 다르지않게 살수있는건 맞지만 나의 병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네요. 심장병환자에게 어차피 매우 낮은확률이니 걱정말고 임신하세요 라고하지않고 담당의사와 상의후 임신하라는건 다 이유가 있는거에요... 임신중 자궁파열이나 출산후 자궁수축이 잘 안되면 멀쩡한산모도 생명이 위독해지는경우도있고, 태반이 아래 자리잡으면 전치태반으로 수술시 엄청난 출혈을 동반해서 미리 수혈준비까지 다하고 수술들어갑니다. 제발 남편분 임신이 얼마나 목숨걸고하는건지 공부좀 하라하세요.... 등떠밀려 임신하시지말고 본인이 원하는지 잘 고민해보시고 혹시 이혼하더라도 아이를 가질수없어서가 아니라 내목숨을 가볍게생각하는 사람과는 함께살수없어서라는거 잊지마시구요...

ㅇㅇ오래 전

쓰니 남편의 임신에 대한 가치관이 쓰니 몸이 건강했어도 이혼해야 할만큼 쓰레기인데?ㅋ 부모님 호강시켜 드리려고 낳자는 것부터 개빻았는데, 낳을 때만 힘들고 다 알아서 크고 낳고나면 무조건 행복할 뿐이다는 개소리부터 임신이나 아이에 대한 책임감은 쥐뿔도 없고 ㅈ도 모르는 상태란게 보임ㅋ 쓰니가 개튼튼한 순산체질이어도 저런 남자 애는 낳아줘봤자 한남 핏줄 남겨주는 죄밖에 안됨. 빨리 이혼하고 도태시켜라~ 저런 유전자 좀 남기지 말자~

제발부탁이예요오래 전

아기 생각없다가 뒤늦게 아기낳아서 키우는 맘이예요 막상 낳으니 예쁜건 맞지만 낳고 키우고 하는게 상상초월이예요 남편이 주변에서 인정할정도로 도와주는데도 힘들고 아프고 슬프고 화나고 우울해요 잠못자고 컨디션,면역력 떨어지고 팍 늙어요 근데 저렇게 말하는 남편놈들치고 애낳고 육아같이해주고 아내 챙겨주는 놈을 못봤어요 아내 아껴주고 귀한줄알아야 애 낳고도 돕고 함께하죠 제발 부탁이예요 저런놈 잘 고민하고 판단해주세요 어디 임신,출산,육아를 저따위로 말한대요

ㅇㅇ오래 전

아이를 너무 원하는 남편, 아이를 갖기엔 위험한 아내.. 저도 서로를 위해서 이혼이 답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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