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망한 재수생 개강 후기

ㅇㅇ2024.03.05
조회2,389
평소보다 국어를 진짜 진짜 진짜 말아먹어서 한번도 생각해본적없는대학+생각해본적없던 과...에오게됐는데....

오늘 개강했잖아??? 새내기 다들 너무 행복해보이는데 나만 너무,,, 불행해보였음... 오티+새터때 얘기들어보니까 추추추추합으로 들어온애도 있고 확실히 수시로 온 애들은 이 학과에 애정이 있어보이는데 나만 낙동강 오리알같고,,, 삼반수 준비를 하고싶은데 잘할수있을지도 모르겠고 보기만해도 괴로워서 정리못하던 수능교재들 오늘 다시 추려서 가져왔는데... 그냥 내가 열심히했던 그 모든 순간들이 다 물거품이 된거같아서 현타오고...
그냥 내 수준이 여기까지라는걸 받아들이면 좋을텐데 재수까지 해서 이렇게된게 너무 속상해서 공강때 그냥 도서관가서 책읽었음...전과생각으로 학점따기 쉬운학과 온거지만서도 이게 맞나? 싶고 앞날은 몰랐지만 그래도 희망차게 시작했던 재수때가 더 나았다고 느껴질만큼 스스로가 너무 밉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