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거나
'이건 정말 아닌데, 아 답답해'
이런 상황들을 경험할 때가 종종 있잖아.
나와 너, 그때 그 시간으로 돌아가서
어떤 상황이었는지, 어떤 생각들을 했었는지...
어떤 오해들을 하고 있었는지 알고 싶다.
나도 그때 그 당시에...정말 많은 생각들을 했었는데,
나의 생각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갔다면,
너의 생각은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거 같았지.
물론 이런 생각들도 나의 오해일지도 몰라.
나는 너가 나를 거리를 두는 것처럼 느껴졌었고,
너가 나로인해 상처받지 않기 위해 거리를 둔건지...
생각이 바껴, 좋았던 감정들이 사라진건지를
모르겠더라.
그리고 너가 말한 상황들이
진짜인건지 아닌건지를 모르겠더라.
우리가 마음편히, 우리의 감정을 공유하는 사이가
아니었다보니 오해였든 사실이었든...
이 모든게 눈두덩이처럼, 커져버리게 되었네.
우리가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날이 오게 된다면..
그때 그 당시의 이야기를 하며
가지고 있던 오해라든지 상처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는게 나은걸까. 아니면 덮는 것이 나은걸까.
상처가 아물기 위해선,
솔직하게 말하는 건 좋은데...
'나는 무조건 맞고, 너는 무조건 틀려' 라고
생각하지 않고,
조금만 상대방 입장은 어땠을지...
어떤 마음이었을지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만약 우리가 만나게 된다면,
잘해보려고 만나는 것일텐데...
그땐 너도 나도, 감정을 숨기지 말고
보고 싶었으면, '보고 싶었다'
좋아하면, '좋아한다'라고 말하자.
마음 있어도 마음 없는거처럼,
감정을 숨길 수도 있겠지만
감정에 솔직해지는게, 후회도 없고..
그게 서로를 위한게 아닐까 싶다.
그런데 미래의 너와 나는 어색해서 눈도 못 마주치고,
말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나는 깊은 잠을 자다가 잠시 깼는데...
갑자기 너 생각이 났어.
너를 생각하는것도 습관이고 병인듯 싶다.
너는 얼마나 많은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너의 생각 안에 갇혀,
너 혼자 지치고 힘들어하고 있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네.
미안해. 그때의 난, 마음 다친 나를 먼저 생각했어.
그때의 너를 이해해주지 못했어. 정말 많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