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정말 힘드네요... 보고싶어요...

안녕2024.03.06
조회916
안녕하세요. 

여자친구가 네이트판을 자주봐서 ... 그냥 답답하기도 하고 혹시나해서 글을 적어 봅니다. 혹시 보고있으면 좋겠는데... 이것도 참 구질구질 하다고 생각이 들긴 하네요... 혹시 이글을 본다면 미안해...
여자친구랑은 그렇게 오래 사귀진 않았습니다.한달정도 밖에 안남았습니다.사람들은 에게? 고작? 생각 할 수 있을거 같아요 ㅎㅎ.. 정말 안됐으니까요 근데 참 이상하게도 여자친구랑은 소개를 받고 첫 카톡부터 느낌이 달랐어요30대 중반이라서 여러 소개팅을 해봐서 이제 지칠만큼 지쳐서 형식적으로 인사하고 약속 잡고 카톡을 안했거든요.
그런데 여자친구랑은 술술 이야기가 흘러갔어요. 너무 재미있고 시간 가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지도 않았는데 이미 사귀는 사람 처럼 연락을 했어요. 그리고 실제로 만났는데 너무나도 예뻤어요 정말 이 사람이 나를 왜 만나지? 싶을만큼이요. 그래서 제가 먼저 그 자리에서 사귀자고 했어요 ㅎㅎㅎ
근데 여자친구도 알겠다고 하고 그렇게 첫 만남부터 우리는 사겼어요. 둘이 그냥 같이만 있어도 너무 좋고 이야기하면 30분 지난거 같은데 2~3시간이 흘쩍 지나가고 둘이 손만 잡아도 좋고 심장이 터질거 같았어요. 여자친구도 매일매일 행복하고 너무 좋다고 하면서 집이 멀어도 전혀 피곤하지 않고 평일에도 만나러 갔어요 ㅎㅎ
매일 통화하고 매일 사랑스러운 카톡을 하고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저희가 어리지 않아서 부모님께 서로 만난다는 이야기는 하면 좋겠다 싶어서 말을 했는데 여자친구네 아버님이 반대를 하셨어요... 왜냐면 우린 동성동본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족보를 다 찾아봤는데 우리는 일단 8촌 이내는 아니였어요. 법적으로 8촌 이내가 아니면 문제가 없다고해서 제가 족보를 300페이지 넘게 다 봤는데 여자친구쪽 가족은 족보에 없었어요.
그래서 아버님께 만나는것을 인정 받고 싶어서 제가 직접 찾아뵙고 말씀 드릴수 있다고 해달라고 하면서 설득을 같이 해보자고 했어요. 그런데 절대 안된다고 하시고.. 그냥 저랑 아무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지 않으세요. 그렇게 불안감 속에서 계속 사귀다가... 우리 둘이 첫 여행을 다녀오고 여자친구가 갑자기 본가를 내려간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내려가서 아버지랑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니 생각을 해보겠다고 하더니 하루정도 연락이 안됐어요...그리고 다음날 통화를 했는데 헤어지자고 하네요... 제가 너무 힘들게 하고 제가 너무 부담스럽데요... 자기는 좋은 사람도 아니고 마음대로 하고 살아야 한다고 하네요... 
저는 아버지가 자꾸 안된다고 해서 그런거라면 다 감수하고 이겨내자고 하려고 했어요...근데 여자친구는 저를 만나는게 갈수록 힘들다네요... 성격차도 있고 온도차도 있고... 그래서 놔달라고 하더군요. 저는 놔달라고 하는게 저는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내가 이 사람에게 족쇄 같은 존재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서로 집에 짐이 조금씩 있어서 제가 여자친구 짐을 줄테니 제 짐만 문앞에 놔달라고 했어요. 근데 얼굴 보고 이야기 좀 하고 싶다고해서 제가 집에 들어갔죠...이미 제 짐을 어느정도 챙겨놔서 나머지 짐을 싸기 시작했어요. 일부러 웃으면서 했어요 저까지 슬퍼 보이면 여자친구가 슬퍼 할거 같아서요. 근데 갑자기 여자친구가 제 뒤에서 저를 안더니 손을 꼬옥 잡으면서 미안하다네요... 자기가 먼저 그런걸 말해줬으면 좋았을거 같은데 미안하다고... 저는 그냥 괜찮다고 했어요. 너가 나쁜게 아니고 내가 너무 눈치가 없었다고 하면서 이야기 했어요. 
그렇게 짐을 전부 가지고 집에서 나와서 차에서 혼자 울었어요... 나랑 전날까지 좋아한다고 같이 살고 싶다고 이야기 하던 사람이 그렇게 말하니 너무 힘들었어요. 제가 연락을 먼저 할거 같아서 일부러 번호도 다 지우고 기록 다 다 지우고 사진도 다 지웠어요....---------------------------------------------------------
그런데... 너무 보고싶네요.겨우 3일이 지났는데 너무 보고싶어요.한쪽에 무언가 빠진거 같아요. 내가 싫으면 내가 무언가 잘못 했다면 무릎 꿇고 잘하겠다고 하고 싶어요.그런데, 전화도 카톡도 다 차단한거 같아요... 
그렇다고 무작정 찾아가면 여자친구가 저를 무서워 할거 같아요...아무것도 못하겠어요. 그냥 잊으면 좋겠는데 잊을수 있을까요?
제가 소개팅을 정말 많이 했어요. 아무래도 결혼 적령기라서 그런지 많이들 해주시는것도 있었어요.그런데, 처음이였어요. 그냥 같이 있는데 편한 사람은... 결혼 할거라고 생각했고 우리 사주도 봤는데 천생연분이래요... 우리 무조건 결혼 하래요... 그때 점쟁이가 부모님이 초반에 반대할거라고 했는데 그럴리가? 라고 서로 이야기했는데 이게 그거일지는 몰랐어요...

너무 보고싶어요.아무것도 못하겠어요.찾아가고 싶은데 가면 안되는걸 알아서 더 힘들어요...

댓글 3

ㅇㅇ오래 전

형 ㅈㄹ하지말고 업소가서 시원하게풀고와 형이 순애보처럼착각하지만 그거 다 구라다 존예여친생기면 3초만에 정리됨 ㅋ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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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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