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0년도 쯤에 바람나서 집나간 아빠랑 거의 연락없이 지내다 저희 결혼식에 연락해서 참석 해주시고는 또 연락 없이 지냈어요..
12월쯤 아빠가 말기암이라는 연락을 받고..
조직검사결과 들으러 같이 병원가자고 했지만 같이 사는 여자랑 간다고 하면서 싸우게 되었네요
그러고다시 연락없이 지내다 이번주에 친척이 연락이 왔더라구요
아빠가 얼마 안 남았다고.. 병원에 가보니 말도 못하는 상태 였어요..
그걸보니 안타까워 장례는 치러 주자는생각에 알아보니.
얼마 없는 재산은 다 그여자한테 줘버렸더라구요..
보험금도 그여자 앞으로 들어둬서 수혜자도 그여자로 지정되어있구요..
그걸 알게 되니.. 장례식도 그여자보고 지내라 하고 장례식장 참석도 하기 싫습니다..
그렇게 어릴때 부터 엄마를 때리고 저희한테 쓰는돈은 아까워하더니
마지막까디 똑같구나 싶더라구요.
바람 나서 집나갈때도 있는돈 다가져가서 고생했던것도 생각이 나네요..
제가 장례식을 안해도 괜찮을까요..
# 몇 분들이 돈이 없어서 그렇겠지 라고 하시는데..
솔직히 돈 때문이 맞긴 합니다..
어릴 때부터 아빠는 집에서 놀고..엄마가 포장마차 식당 일하던게 기억에 남아있거든요..
아빠 일이 처음 잘 되고 통장에 돈이 생긴다고 생각 할 때쯤..
아빠가 바람이 나서 나가버렸어요...
결혼식에 불러서.. 양복도 해주고 받은건 없구요..
아빠한테 들어온 축의금는 아빠가 가지고 갔었어요..
결혼한다고 받은 돈은 없습니다.
장례비용 정도도 남겨주지 않고 그 여자한테 다 줘버린 상태고..
친척한테 장례안 치른다하니 그여자는 왜 자식이 되어서 부모 장례도 안치르냐고 했다더라구요...
그소리 듣고는.. 더 하기가 싫어졌습니다.. 그래도 장례는 치러 줘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