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결혼할 수 있을까?

ㅇㅇ2024.03.11
조회109
남자
내 나이 만35세
키 171 몸무게 75
사는 곳은 경남
여친은 없다
직업은 나름 지방에서 알아주는 마트 다닌다
지금은 집이랑 먼곳에 발령받아 일하는 중인데
회사에서 집이랑 거리 멀다고
집 내줘 공과비 내줘
20만원 현찰 쥐어줘
솔직히 자취생활 하면서
월세랑 세금 1도 안내는데
이 정도면 꿀이라 생각한다
일?? 그렇게 힘든것도 아냐
우리 출근하는게
아침 9시 오후 2시 두 타임이 있는데
솔직히 이것도 난 마음에 듦
내가 주식을 하는데 직장 다니면서
주식을 한다는게 눈치도 많이 보이고
일에 집중을 못하는 그런 모습도 비춰지는게
그나마 다른 일반 직장인들 보다는
작아서 좋다고 생각한다
주식으로 돈도 연봉에 비해서
많이 벌어다 놨어
집??
솔직하게 말할게
대출 없이 그냥 매매 가능하게 모아놨다
막 부산 대구 제일 높은데는 당연히 못하지만
그래도 중간급 아파트는 대출 필요없을 정도
그런데 집은 매매할 생각이 없어
내가 경기도권이면 그래도 매매하려고는 하겠지만
출산율 0.6명인 시대에
지금 태어난 애들이 결혼할 내 내이가 된다 가정하면
집 구할 인구가 단순 수치로도 0.3이 되니까
지방에선 무조건 전세가 나을거 같아
벌써 전라도 어느 군에서는 제발 살아달라고
집까지 거의 공짜로 주고 정착금까지 준다더라
경기도 빼고는 지방은 인구가 없어서
거의 다 소멸해가는데
내 나이 70이 될때 매매가 본전이라도 찾으면 다행일거 같아
차는 하나 굴린다
살 때 일시불로 다 지불했으니
대출 없는 인생 유지중이야
여튼 각설하고
집에서 결혼하라고 쪼으는게 너무 힘들다
모쏠은 아니지만 내가 생각해도 난 재미없는 찐따라
내가 생각해도 난 인기없는 남자형임
생긴건 와 못생겼다 이게 아니라
그냥 지나가는 행인 135번 역할은 함
술은 마신다 그렇다고 밖에서 부어라 마셔라가 아니라
집에서 저녁 먹을때 반주로 어쩌다 1병은 마신다
회식 술자리 길게 가는거 싫어함
나름 밖으로 나가려고도 노력해봤는데
그리고 공감능력이 떨어짐
여기저기 다 봤는데 진짜 공감능력 없으면
안되겠던데 고칠 자신감이 안생긴다
천성이 진짜 내성적이라 그런가
여자 앞에선 그냥 얼어 붙어버린다 ㅠ
그래버리니 자신감이 더더욱 안생길수밖에 ㅠ
일 집 일 집 하다가 급 현타가 와봐서 써봤다
진짜 이런 내가 결혼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