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훈육시킬거면 제대로 알아봐라

익명2024.03.13
조회425
먼저 제 과거이기 때문에 말투가 거칠어요
혹시라도 불편시면 나가주세요


네이트판 처음써봐서 어색하네요;;



일단 내 과거부터 알려줄게
나는 왜 맞았는지 부모님한테 묻고싶다
맞을 이유가 없는데


제일 억울한 것은 내가 맞은 이유가
언니 죄를 내가 뒤집어 쓴거고
그마저도 나랑 가족 욕하던 친구한테 언니가 욕한거임;;


언니는 나한테 죄 뒤집어 쓰라고 말하고
나는 무서워서 내가했다 하고
결국 가족 욕한 새끼 때문에
내가 하지도 않은 죄로 쳐맞았음


그때가 몇세? 초 2
몸에 멍이들도록 쳐맞았는데
결국 언니가 욕했다 하니까
언니도 맞드라?


나 지나가면서 겁나 째려보는데
억울해 뒤져 내가
심지어 걔는 부모님도 모르고계셔
이게 끝인줄 알아?
효자손이냐고??

아니 쇠봉으로 50대고 뭐고 지 짜증나는거 푸는데
나는 뭐냐?


내가 그래서 바른길로 갔냐고??
아니? 오히려 싫어
애들이랑 말할때마다 나만 초라해지더라


안맞는 애들이랑 효자손으로
몇십대도 아니고 몇대만맞고 끝나는데 피멍도 없고
쇠도 아니고 몇십대도 아니고


나는 왜 맞았는데??
심지어 애들은 맞은 이유가 있어
다른사람 욕해서 맞은애들도 수두룩 빽빽한데
거기서 나 혼자 죄 뒤집어 씌어져
쇠봉으로 몇십대 맞은 새끼다??


훈육을 아얘 없애는거는 찬성 못하겠는데
부모라는 생각이라도 제대로 쳐 박혀있다면
아이한테 바로 훈육하지 말고 물어나 봐라


내가 강아지 맞을거 내가 맞고 자랐는데
성인되면 집나갈 생각부터 한다


제발 때릴거면
니가 한게 맞냐고
저 아이가 너를 놀렸냐고 물어봐라


뭣도 모르고 상황도 모르고...
잘못한거 "같으니깐" 먼저 "고개숙여" 사과하지마세요.
이건 진짜 아니다 이건 진짜 아이가 잘못한거다.
하면 말로 먼저 강하게 나가고
그래도 안고쳐진다면 2,3대만 때려도
알아서 아프다고 생각하면서 알아들어요


초등학교 3~4학년이 되어서도 그 지랄을 떤다면
그때는 훈육 하세요.
3학년? 아니 잘못이란거 알려주면
5살도 잘못해서 안절부절하는거 잘보여요


처음부터 체벌은 진짜 아니에요
애들이 가족 앞에서 연기하고 다녀요
대가리에 상식이란게 박혀있다면
생각이란걸 하고 결정하세요


말투 기분 나쁘셨으면 죄송해요.
대다수가 체벌에 대해서 제대로 생각도 안하고
제 3자 입장에서 무조건 체벌 해라, 체벌 왜하냐??
이러고 극과 극으로 나뉘어서 중립쪽으로
그 당사자, 즉 제 3자가 아닌 아이의 입장으로 의견을 말해보고싶었어요.

단 한명이라도 봐주셨다면 감사합니다.

너무 주저리주저리 하네요 하하;;

좋은하루 라기엔 늦지만
올해 통틀어 좋은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
내가 맞은거 딱풀은 크기 비교용

참고로 철봉 여러개 사놔서
나보고 가지고 와서 맞으라했어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