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보고 다들 어떻게 받아들이시나요?

2024.03.14
조회12,067

맞벌이 부부로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과연 여러분은 이 메시지에서 제 반응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메시지를 보고 여러분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실 것 같으세요?

나 : 여보~ 우리 다음주에 애들 데리고 여기 가볼까?
남편 : 또가? 저번주에 놀러 갔다온지 얼마나 됐다고 하루가 멀다하고 이벤트냐?

1. ”아~ 내가 과소비를 했구나..“라고 바로 반성하게 된다.
2. ”말을 꼭 이따위로 해야하나?” 라고 같은 말을 해도 이런 식으로 밖엔 안나오나라는 반응을 하게 된다.

평소에도 늘 화법이 이런 식입니다.
”여보~ 여보가 오늘 집에 있었고 난 출근하고 왔는데 저녁 좀 차려주면 안될까?“라고 물으면
”내가 어제도 했는데, 오늘도 내가 해야하니? 내가 가정주부냐?“라고 답을 합니다…
평소 항상 본인이 하면 모르겠는데…
365일중에 350일을 제가 출근을 하던 집에 있던 집에 오자마자 옷도 벗지 못하고 밥하고 정리하고 애들 챙깁니다.

저의 반응이 잘못된 걸까요?
저 답변에 화가 나는게 잘 못된 걸까요?

시어머니도 항상 저런식으로 말씀을 하십니다.
신경써서 식사 대접을 하면, 직접 만든 반찬과 국 등을 손을 쳐대며 ”난 이런거 안먹는다!“내지는 ”너무 싱겁다!“라며 타박하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일부러 시부모님 앞에서도 남편이 이런 화법으로 말을 하면 시어머니께 “지금 말투 보셨어요? 아 다르고 어 다른데 항상 저렇게 얘기해요. 기분 나쁘게..“라고 얘기하면 돌아오는 답변은 ”저렇게 40년 넘게 살아서 못 고쳐“ 입니다…
그럼 나쁜 짓을 한 사람들도 평생 그렇게 살아서 버릇 못 고치고 사는게 당연한건가요?

참… 이런 식의 화법과 말투들은 도대체 제가 어떻게 이해해야하는 걸까요…
아이들이 이런 화법을 보고 배울까 너무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