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아내 깜짝 이벤트, 누가 잘못한건가요?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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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조언을 얻기 위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희는 결혼했고 자녀는 없습니다.

편견없이 봐주셨으면 하기에, 남녀가 아닌 1, 2로 특정하여 말씀드립니다.

각자 자차로 출퇴근하고, 매일 퇴근 후 통화하며 집 도착할 때쯤 통화를 끝냄

오늘 1은 퇴근 후 본가에서 자고 오기로 함

1 - (본가 도착할 시간이 됐으나) 차가 막혀 아직 가고 있다고 함

2 - 통화 중에 집 도착

1 - 거의 다 도착했다며 전화를 끊자고 함

2 - 전화를 끊고 싶지 않아함 (본가 도착할 시간이 지났기에 이상하게 여김)

1 - 거의 다왔다며 끊음

2는 다시 몇 번이나 전화를 걸지만 1은 전화를 받지않음

2는 1이 본가에 가지 않고 집으로 오는 것 같다고 생각함 (예전에도 본가에 간다하고 말없이 깜짝으로 집 온 적 있음)

1이 본가 아닌 집으로 갔다면 도착했을 그 시간쯤, 2의 부모님이 근처에서 저녁먹은 김에 들렸다며 집으로 오심

2는 1이 올 것 같은데 그때까지 부모님을 기다리게할지 + 저녁은 어떻게할지 고민돼 30통 넘게 전화했으나 1은 받지 않음

30분 뒤, 1은 깜짝이라며 집 도착

화이트데이라서 2한테 줄 선물 사오느라 보통 도착시간보다 30분 뒤에 옴

전화받지 않은 이유는 본가가 아닌 집으로 가는게 들킬 것 같았기 때문 (집으로 가는 길은 전화로 하이패스 통과 소리, 터널 사이렌 소리 등이 들리며 본가 갈 때는 그렇지 않음)

2 - 전화를 수십통 해도 받지 않는 1이 이해되지 않으며 깜짝이고 선물이고 화가 남

1 - 본가 간다했으면 말그대로 믿고 저녁을 먼저 먹든 뭘하든 마음대로 하면 됐다 생각함 + 깜짝으로 선물한다고 좋아하는 반응을 바라고 한 건 아니지만, 전화 30통 넘게하고 화내는건 이해되지 않음


누가 이상하고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