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ㅇㅇ202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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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떠올리면
보듬어주고 싶은 아이가 생각날까

실제 네 모습과는 매우 다른데

두손을 꼭 쥐고 울음을 참고 있는
아이가 떠올라서

나보다 큰 너를 안아주고 싶어
잘했다고..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어

하지만 나도 힘들땐 네 어깨에 기대고 싶고
네 품에 안겨보고 싶기도 한걸 보면
연민만은 아닌거 같아

네가 내 앞에서는
자유로웠으면 좋겠어

힘들땐 힘들어하고 기쁠땐 기뻐하고
실수해도 부끄러울 것 없이 실수했구나 하며 넘어가고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하다고 느끼면 좋겠어

그리고.. 현실에서도 이런 마음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