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제가 어제부터 너무 속상한데 어떻게 마음을 풀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조언을 듣고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ㅠㅠ 이제 사귄지 막 100일 된 커플입니다. 제가 27살, 남친은 29살이고 아직 초반이라 엄청 풋풋하고 예쁘게 잘 만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1년 반 동안 같은 동호회 비슷한데서 알고 지내다가 커플이 된 케이스라 막 사귀고 나서 편하게 연애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남친이 "나는 기념일 같은거 잘 안챙긴다. 생일만 챙기는 편이다" 라고 이야기를 했었어서 그냥 아 그런 사람인가보다 하고 넘어갔었습니다. 사귄지 몇주 안돼서 크리스마스였는데 그때도 저만 작은 향수랑 편지정도 챙기고 남친은 아무것도 준게 없었습니다. 그냥 만나서 밥먹고 헤어진게 다였는데 그때당시에도 그냥 아 기념일 딱히 안챙겨서 그렇구나 싶었습니다. 2월달에 제 생일이였는데 그때 저희 커플링이랑 오마카세를 데려가줘서 너무 고맙고 생일을 잘 챙겨주는구나 해서 고마웠습니다. 곧 4월에 남친 생일이라 저도 평소에 가지고싶어하던 신발 미리 준비해두고 그 날 뭐할지 이것저것 찾아보고 제 핸드폰 메모장에 대충 동선이랑 갈곳들 적어놨었습니다. 저번 주말 남친과 만나서 제 핸드폰 메모장에 있는 장소들을 보여주며 가고싶은 곳을 이야기 하던중에 남친이 장난식으로 제 핸드폰 메모장에 뭐가 있나~ 하고 저랑 같이 둘러봤고 저도 남친 핸드폰 메모장에 뭘 적어두나 궁금하다고 하니 남친이 흔쾌히 보여줬습니다. 남친 핸드폰 메모장을 보는데, 이런 메모가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준비할것들케이크다이소가서 꾸밀것들 준비하기 (반짝이, 꼬깔모자, (그외꾸미는것들))선물 (교환용), 커플파자마 작성일은 2021년이였고요, 대충 봐도 딱 전여친이랑 준비한거 같았습니다.물론 저도 전 애인이 있고 상대도 그렇다는거 알고 있고 백번 이해합니다. 그치만 저에겐 기념일 챙기는게 싫다는 사람이, 크리스마스에 아무것도 없이 넘어간 사람이 전여친과는 방이라도 빌려서 파티를 할 계획이였는지 저런걸 써놓은거 보니까 괜시리 너무 서운하더라고요. 같이 본거라 제 남친도 바로 옆에서 제가 그걸 읽는걸 보고 바로 안절부절하며 미안하다 하고 자기가 준비한게 아니고 전여친이 준비하라 시켜서 그런거라고 횡설수설 하는데 그냥 저런게 제 눈에 보인것 만으로 너무 짜증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표정이 계속 안좋았는데 남친이 자기를 미워하지말라며 울먹이는 바람에 그냥 넘어가긴 했는데 계속 속상하네요. 기념일 챙기기 싫다 한것도 그냥 저 한정이였을까요? 참고로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때 남친은 모르고 있다가 제가 말을 하니까 아차싶었는지 발렌타인데이에는 회사에서 준 작은 케이크 가져다주고 화이트데이때는 마카롱을 제 집에 주문했다는데 아직 안왔습니다. 저는 남친에게 초콜릿이랑 디퓨저 같은거 따로 챙겨주었습니다. 그냥... 지나간 인연인거 알고 이젠 저밖에 없는 사람이라는것도 아는데 사람 마음이 참 그렇네요... 어떻게 생각해야 잘 넘어갈수 있을까요? 쓴소리 조언 다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친의 메모장을 보다가 보고싶지 않은것을 봤어요..
이제 사귄지 막 100일 된 커플입니다. 제가 27살, 남친은 29살이고 아직 초반이라 엄청 풋풋하고 예쁘게 잘 만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1년 반 동안 같은 동호회 비슷한데서 알고 지내다가 커플이 된 케이스라 막 사귀고 나서 편하게 연애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남친이 "나는 기념일 같은거 잘 안챙긴다. 생일만 챙기는 편이다" 라고 이야기를 했었어서 그냥 아 그런 사람인가보다 하고 넘어갔었습니다.
사귄지 몇주 안돼서 크리스마스였는데 그때도 저만 작은 향수랑 편지정도 챙기고 남친은 아무것도 준게 없었습니다. 그냥 만나서 밥먹고 헤어진게 다였는데 그때당시에도 그냥 아 기념일 딱히 안챙겨서 그렇구나 싶었습니다.
2월달에 제 생일이였는데 그때 저희 커플링이랑 오마카세를 데려가줘서 너무 고맙고 생일을 잘 챙겨주는구나 해서 고마웠습니다. 곧 4월에 남친 생일이라 저도 평소에 가지고싶어하던 신발 미리 준비해두고 그 날 뭐할지 이것저것 찾아보고 제 핸드폰 메모장에 대충 동선이랑 갈곳들 적어놨었습니다.
저번 주말 남친과 만나서 제 핸드폰 메모장에 있는 장소들을 보여주며 가고싶은 곳을 이야기 하던중에 남친이 장난식으로 제 핸드폰 메모장에 뭐가 있나~ 하고 저랑 같이 둘러봤고 저도 남친 핸드폰 메모장에 뭘 적어두나 궁금하다고 하니 남친이 흔쾌히 보여줬습니다.
남친 핸드폰 메모장을 보는데, 이런 메모가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준비할것들케이크다이소가서 꾸밀것들 준비하기 (반짝이, 꼬깔모자, (그외꾸미는것들))선물 (교환용), 커플파자마
작성일은 2021년이였고요, 대충 봐도 딱 전여친이랑 준비한거 같았습니다.물론 저도 전 애인이 있고 상대도 그렇다는거 알고 있고 백번 이해합니다.
그치만 저에겐 기념일 챙기는게 싫다는 사람이, 크리스마스에 아무것도 없이 넘어간 사람이 전여친과는 방이라도 빌려서 파티를 할 계획이였는지 저런걸 써놓은거 보니까 괜시리 너무 서운하더라고요.
같이 본거라 제 남친도 바로 옆에서 제가 그걸 읽는걸 보고 바로 안절부절하며 미안하다 하고 자기가 준비한게 아니고 전여친이 준비하라 시켜서 그런거라고 횡설수설 하는데 그냥 저런게 제 눈에 보인것 만으로 너무 짜증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표정이 계속 안좋았는데 남친이 자기를 미워하지말라며 울먹이는 바람에 그냥 넘어가긴 했는데 계속 속상하네요. 기념일 챙기기 싫다 한것도 그냥 저 한정이였을까요?
참고로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때 남친은 모르고 있다가 제가 말을 하니까 아차싶었는지 발렌타인데이에는 회사에서 준 작은 케이크 가져다주고 화이트데이때는 마카롱을 제 집에 주문했다는데 아직 안왔습니다. 저는 남친에게 초콜릿이랑 디퓨저 같은거 따로 챙겨주었습니다.
그냥... 지나간 인연인거 알고 이젠 저밖에 없는 사람이라는것도 아는데 사람 마음이 참 그렇네요... 어떻게 생각해야 잘 넘어갈수 있을까요? 쓴소리 조언 다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