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죽일듯이 싸웠는데요.. 누가 실수 한 건가요?

ㅇㅇ2024.03.18
조회30,022

남편 죽일 듯이 싸웠는데요, 제가 이해 가는 지 봐 주세요.

30대 후반 동갑입니다. 딱 팩트만 적을 게요.

 

저희 둘 다 성당에 다니는데 장년 부 활동을 둘 다 하고 있어요. 각각 활동 하고 있긴 해요.

같은 단체는 아니지만 지방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다 같이 모이고 단체 사람들 다 아는 사이에요.

 

사건은 어제 였는데 미사 끝나고 저녁 때 단체 장 회의가 따로 잡혀서 단체 장 모든 사람들이 모였었어요. 저도 남편도 각 단체 장 이구요. 총 5군데 단체가 모였고 회의 끝나고 신부님 모시고 치킨이랑 맥주 마시러 갔어요.

 

맥주 한잔씩 하고 일어나서 집에 가려고 치킨 집 앞에 다들 나왔어요. 10명정도 있었어요. 신부님도 계셨구요. 그러더니 갑자기 남편이 다른 단체장 여자 분께 귓속말을 하는 거 에요 제 옆 에서요. 제 바로 옆에 있어서 내용도 들렸 구요

 

남편: “성가대 단장 올해만 하세요? 아니면 신부님께서 내년에도 또 하시래요? ㅎㅎ”

 

이거였는데 제가 기가 막혀서 다들 헤어지고 바로 화를 냈는데

 

저: 왜 사람들 있고 와이프도 있는데 아무리 다 같이 아는 여자라도 귓속말을 해?

귓속말 자체가 여럿 있는 데서 하는게 실례이고 또 와이프가 있는데 왜 여자한테 귓속말을 하냐고 제정신이야?

 

남편: 신부님이 성가대 단체장 또 맡기실 것 같아서 그냥 물어 본 것 뿐이야. 신부님 옆에 계시는데 크게 물어 볼 수 없어서..

 

저: 아니 그게 급한 질문도 아니고 나중에 성당에서 보면 물어보던가. 꼭 그걸 어제 맥주 먹고 얼굴 벌개져서 귓속말을 해야 했었냐고 급한 거야?  

 

남편: 급한 건 아닌데 그냥 다들 나와서 인사하고 그러니까 인사 치레 로 물어 본건 데 너무 심하게 화를 낸다..

 

본인이 여자한테 귓속말 해놓고 그게 끝까지 잘못 이 아닌 거 같데요. 그래서 지금 사과도 못 받고 있는데 남편이 실수 한 거 아닌가요?


답변 올라오면 남편 보여 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