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나답게 살자

글쓴이2024.03.19
조회480
만 6년의 연애를 이제 끝냈어 6년의 연애를 정리하니 참 남는게 없네 
같이 찍은 사진 보면서 여러 감정이 맴돈다. 마지막 전화번호까지 차단하고 지우면서 망설이는 손가락을 그냥 원망해 

헤어진 이유는 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불행하게도 돈문제와 의심등등이 되겠다. 
특히 나는 사랑이라는 이유로 가난한 남자친구를 도우며 금전적인 부분까지도 내가 나서서 도와주고 해결해줬었어. 그땐 그게 맞다고 생각했어 어렸고 생각이 너무나도 짧았지 돈의 개념도 바로잡히지 못할때 내가 뭐라고 그 친구를 돕겠다고 나서서 그랬을지 
이런 문제들이 그간 계속해서 쌓여 나를 힘들게 했어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지 나도 잘못이 있었고, 너무 창피했으니깐
이제 결혼을 생각해야하는데 아닌 사람인걸 알면서 끊어내지 못하는 내 자신도 너무 싫었어 
나는 내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였는데 누구보다 이제는 제일 혐오하는 사람이 되버렸어 내 자신을 혐오하는 기분이 정말로 무섭게 나를 잡아먹고 있어 
빌려준 돈이 , 꽤 되는 액수여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린것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돈으로만 보는 것 같은 기분에 더 버틸 수 가 없었어 오늘도  이 친구의 돈 문제로 싸우다 결국에 끝내게 됐어  
역시 돈은 가족도 누구도 빌려주면 안되는구나를 몸소 ; 경험하며 깨달았어 시간을 되돌리고싶어만나지않았다면 내게 이런일도 생기지 않았을텐데 
처음에는 내가 그 사람을 바꿔놓을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다 라는 말 내가 틀렸다고 증명해보고싶었는데 
역시나 아니였어 , 전문가들이 하는말 다 맞았어 
아닌 사람이였고 멀리해야하는 인간을 내가 만났던거야 나는 정상이고 얘는 비정상이라고 속으로 엄청 욕했는데 곱씹어보니 결국에는 나도 비정상이더라 
왜 바꿀수있다고 자만하고 부자도아닌데 도울수 있다며 자신했는지 결국 나도 그에 걸맞는 사람이 되가는것 같더라 

내 자신이 너무 싫고 답답해서 주저리주저리 써봤어
만 6년을 하찮은 인간에 맞춰 살았어 사실 나는 미술전시,뮤지컬,영화 관람하기를 좋아하고 날좋은날 한강가서 자전거타고 풍경보기를 좋아하고 북카페,조용한 카페 가서 책읽기를 좋아하고 여행다니기를 즐겨해 맛있는 음식 먹고 나누는걸 좋아하는 사람이야 
이제 정말 나답게 살거야.

 그리고 나 욕해도되는데 ㅎ 그냥 읽고 이런사람도 있었네 하며 저렇게 살면 안되겠다가 하고 
지나가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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