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치료받고있는 사춘기 아들...저 좀 도와주세요

루키2024.03.20
조회11,026
2년전 이혼을 했고 당시 아들이 중2올라갈때였습니다.
이혼당시 제가 우울증,공황장애로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하던 시기라 제가 애를 데려오지 못하고
아빠랑 1년넘게 살았고 아이가 중3이 되면서 지각,조퇴,결석이 잦아졌고 결국
아이도 우울증,공황으로 정신과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부모의 이혼으로 상처가 컷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중3 1년동안 학업은 포기하고 겨우 졸업할 수준으로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상태가 나아지질않아서 중3말쯤 제가 데려와서 키우게 되었고
얼마전 고1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담임선생님께 연락이왔네요.
입학한지 이제 2주지났는데 벌써 결석1번에 지각 2번이라고...

중3때의 행동이 그대로 이어지는것같아 너무 걱정입니다.
제가 데려오고나서는 표정도 밝아지고 좀 나아지나했었고
아이를 데리고 일본여행도 다녀오고 틈나면 둘이서 캠핑도 가고 하고있습니다.
여행가서도 엄마는 바라는거없다.
학생으로서 기본이 학교가는거다.
공부 잘하라고도 안한다. 지각,조퇴,결석만 하지말고 다니길 바란다.
엄마도 회사 가기싫지만 간다. 그렇게 살아가야만 하는거다.
라고.....
근데도 그대로 입니다.
더 기다려줘야하는걸까요?
가족들은 제가 너무 오냐오냐해서 그렇다고 혼낼 때는 혼을 내라고 하는데
제가 어느선에서 훈육을 하고 이해를 해줘야하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엊그제는 약통에 약을 다먹으면 어떻게 될까?
이런소릴하는 통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앗는데...

이러다가 제가 다시 우울증이 올것같습니다.ㅜㅜ

어떻게 해야 아이가 나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