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5년 전에 가수 조승구와 아내 미경 씨가 겪은 이야기로<심야괴담회>에 방송됨 매니저인 아내와 함께 전라도로 행사하러 가는 일이 많았던 승구 씨.제 때 식사하기가 어려웠던 두 사람 "도착하기 전 뭐라도 먹어야 하는데.."그 날도 늦은 저녁까지 한 끼밖에 멋지 못한 두 사람 가로등이 드문드문 있는 한적한 도로라서식당은 커녕 마을의 불빛조차 보이지 않았다.아무 식당이나 들어가자고 얘기한 두 사람. 식당을 찾다가 갑자기 차를 멈춘 아내갑자기 도로 한복판에 할머니가 나타났다는 것. 그리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상여소리뭔가 으스스했다.칠흑같이 어두운 시골길을 자동차 헤드라이트에 의지해서 다시 출발했다 "어? 저건 뭐지? 식당인가?""그런 것 같은데.." 고요한 길 끝에 있는 한옥 한 채 드디어 식사를 할 수 있다는 반가움에구두에 묻은 진흙을 털고 식당으로 들어가는 두 사람 그런데 식당 안은 뿌연 연기와 향 냄새가 가득했고식당 내부가 더욱 당황스럽게 했다.테이블 몇 개와 겨우 들어갈만큼 작고 초라한 크기의 공간.더군다나 사용하기 힘들 정도로 낡은 집기들그런데 손님인 두 사람을 반기기는 커녕멍한 표정으로 다른 곳만 바라보는 두 할머니 직원 아주머니가 카트를 끌며 음식을 가져다 주는데차려지는 음식을 보고 당황스러운 두 사람 반찬이 푸짐하기로 유명한 전라도인데나물 반찬 뿐 심지어 누렇고 찰기 하나 없이 푸석한 공깃밥어르신들이 장사하는 곳이라서 그런가보다..애써 마음을 진정시키는 두 사람 고기가 나왔는데 고기도 좀 오래되어 보였다. 상한거 아니냐고 물어도 대답이 없는 두 사람 아무리 기다려도 익지 않는 삼겹살..이상하다고 생각한 아내가 급히 반찬 냄새를 맡는데쉰내를 풍기고 있었다. 그냥 계산을 하고 나가려고카드를 주니 받을 생각을 않는다. 결국 현찰로 지급한 승구 씨. 배도 채우지 못한 채마지막 목적지로 다시 출발한 두 사람도착하니 오랜만에 반겨주는 지인 오면서 겪은 한옥집 식당 얘기를 한 승구 씨. 식당의 외관과 위치를 설명했는데 그 자리엔 아무것도 없다는 지인.지인은 그 지역 토박이라서 주변에 뭐가 있는지 모를 수가 없었다.다음 날,식당이 있던 곳으로 다시 한 번 찾아간 두 사람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지 않는 식당 아무리 봐도 식당은 없었다 우리는 도대체 어디에 있다 온 걸까?몇 년 뒤,무속일을 했던 지인을 만난 두사람 그 애기를 그녀에게 했더니그녀가 묻는다."혹시 나물 반찬 나왔어요? 고사리나 도라지 같은거""네~""돈 벌려고 나온 귀신들이네..." "돈 없는 귀신들이 저승 갈 때 노잣돈 벌어간 거예요" 7
부부가 방문한 식당의 정체
약 15년 전에 가수 조승구와 아내 미경 씨가 겪은 이야기로
<심야괴담회>에 방송됨
매니저인 아내와 함께 전라도로 행사하러 가는 일이 많았던 승구 씨.
제 때 식사하기가 어려웠던 두 사람
"도착하기 전 뭐라도 먹어야 하는데.."
그 날도 늦은 저녁까지 한 끼밖에 멋지 못한 두 사람
가로등이 드문드문 있는 한적한 도로라서
식당은 커녕 마을의 불빛조차 보이지 않았다.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자고 얘기한 두 사람.
식당을 찾다가 갑자기 차를 멈춘 아내
갑자기 도로 한복판에 할머니가 나타났다는 것.
그리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상여소리
뭔가 으스스했다.
칠흑같이 어두운 시골길을 자동차 헤드라이트에 의지해서 다시 출발했다
"어? 저건 뭐지? 식당인가?"
"그런 것 같은데.."
고요한 길 끝에 있는 한옥 한 채
드디어 식사를 할 수 있다는 반가움에
구두에 묻은 진흙을 털고 식당으로 들어가는 두 사람
그런데 식당 안은 뿌연 연기와 향 냄새가 가득했고
식당 내부가 더욱 당황스럽게 했다.
테이블 몇 개와 겨우 들어갈만큼 작고 초라한 크기의 공간.
더군다나 사용하기 힘들 정도로 낡은 집기들
그런데 손님인 두 사람을 반기기는 커녕
멍한 표정으로 다른 곳만 바라보는 두 할머니
직원 아주머니가 카트를 끌며 음식을 가져다 주는데
차려지는 음식을 보고 당황스러운 두 사람
반찬이 푸짐하기로 유명한 전라도인데
나물 반찬 뿐
심지어 누렇고 찰기 하나 없이 푸석한 공깃밥
어르신들이 장사하는 곳이라서 그런가보다..
애써 마음을 진정시키는 두 사람
고기가 나왔는데 고기도 좀 오래되어 보였다.
상한거 아니냐고 물어도 대답이 없는 두 사람
아무리 기다려도 익지 않는 삼겹살..
이상하다고 생각한 아내가 급히 반찬 냄새를 맡는데
쉰내를 풍기고 있었다.
그냥 계산을 하고 나가려고
카드를 주니 받을 생각을 않는다.
결국 현찰로 지급한 승구 씨.
배도 채우지 못한 채
마지막 목적지로 다시 출발한 두 사람
도착하니 오랜만에 반겨주는 지인
오면서 겪은 한옥집 식당 얘기를 한 승구 씨.
식당의 외관과 위치를 설명했는데 그 자리엔 아무것도 없다는 지인.
지인은 그 지역 토박이라서 주변에 뭐가 있는지 모를 수가 없었다.
다음 날,
식당이 있던 곳으로 다시 한 번 찾아간 두 사람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지 않는 식당
아무리 봐도 식당은 없었다
우리는 도대체 어디에 있다 온 걸까?
몇 년 뒤,
무속일을 했던 지인을 만난 두사람
그 애기를 그녀에게 했더니
그녀가 묻는다.
"혹시 나물 반찬 나왔어요?
고사리나 도라지 같은거"
"네~"
"돈 벌려고 나온 귀신들이네..."
"돈 없는 귀신들이 저승 갈 때 노잣돈 벌어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