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안통해서 여기까지왔네요
그놈의연락 며느리도리
내가 니가 좋아서 결혼허락한줄아냐는 시모한테
저희 부모님은 남편한테 연락같은거 강요안하시고
둘이잘살아라하신다하니
어디 되바라지게 말대답이냐고
며느리랑 사위랑 같녜요
사위는 못해도 백년손님인거라고
시댁에선 받은거 하나없는데 언제적 도리운운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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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이 공감해주실줄 몰랐는데 감사합니다
그저 남편 부모고 어른이니 참았는데 제 부모님까지 욕보이니
어른으로안보이고 그냥 못되게만 보입니다
여자는 결혼하면 출가외인이다 시댁이 진짜 가족이다
말로만 엄마 엄마가거리면서
명절에도 시누 차밀린댄다 보고가라
모임때마다 과일좀 내와라 고기좀 더 구워라 설거지는 당연한 내몫 대접은 커녕 뭐라도 시키려는거 눈에 다보이는데
니가 며느리로서 우리집에 와서 한게뭐냐
며느리로서 집안 분위기를 좋게만들어야지
하나있는 손윗시누, 하나있는 조카가 생일도안챙기는 니때문에
얼마나 서운해하는지아냐며 잘하라는 시모
벌이없다 힘들다해서 때마다 용돈 식사대접 하다못해 시누네 살림살이까지 걱정해줘야하나 뭘더해야하지
내 생각하셔서 때마다 사돈댁 좋은선물 준비해주시던건 우리 부모님
딸사위 귀하다 용돈드리면 너희둘잘사는게 우리행복이다며 도리어 따로 더 챙겨주시는것도 내 부모님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다 우리엄마가 해주고
사위좋아한다고 때마다 고기며 과일이며 다 보내주는것도 우리부모님
도움은 친정에서 다주시는데
가만히 있는 친정부모님 무시하는 꼴이 너무 웃겨서 못참고 질렀네요 지른것도 꾹꾹참고 그나마 예의차려말한게
어머님 서운해요 인데
시누가 저보고 너가 우리엄마한테 소리질렀다며? 요새 인터넷도안봐? 하길래 보여주려고 글남겼어요 저도 동생이 있지만 뒤에서 올케 욕하며 이간질하는 그런 누나는 되지 말아야지 다짐하면서요
화나서 두서없는 글인데 역시 제가 되바라지거나 예의없는거 아닌거 알겠어요
저 정말 잘살고싶었거든요
그래서 착한며느리병이건 뭐건 안들렸고 그저 어른이라 남편 엄마니 잘하려했던건데 제가 사람보는 눈이 없나봐요 잘못봤나봐요
처음부터 못하고 처음부터 이유없이 시댁이 싫은 며느리가 과연 있을까요?
있다쳐도 그 수는 정말 소수일거같아요
진짜 시댁으로서 권리만 말하고 며느리한테는 의무랑 도리만 읊는것도 질리고
그리고 눈에보이는 얕은수로 괴롭혀놓고는
저한테 남편한테는 말하지말라는게 너무웃겨요
저도 이제 참지만은 않고살려구요
부모님마음 아파하셨지만 소상히 내용알리고 그냥 맘놓고 울었습니다
남편소환되어서 오랜시간 얘기들었고 저는 그냥 한숨 잤어요
털어놓고보니 별것도아니고 시원하더라고요
점잖은 부모님께서 저도 처음보는 모습일정도로 화가많이나셔서 놀라면서도 든든했습니다 집안싸움 번질뻔한거 겨우 말렸습니다
댓글 많이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또한 정말 든든해요
저는 그냥 그댁 며느리는 하기싫고 사랑만 듬뿍받는 철부지 할래요
그리고형님인터넷은 내가안보는게아니고 형님이 나와서 좀 보셔야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