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과격하게 하는 남편 어떻게 해야 바뀔까요..

쓰니2024.03.22
조회7,332
제목 그대로에요…
엄청 똑똑하고 공간자각능력도 뛰어나서 골목길도 잘 다니고 본인이 차 사고 낸 적 단 한번도 없다고 해요.
근데, 옆에 있으면 엄청 불안하고 다른 사람과 시비가 자주 붙어요. 클락션도 본인도 자주 울리고 상대방도 자주 울리고요. 거주지는 서울입니다.
근데… 하나도 급할게 없거든요. 빨리가면 좋은 점은 운전을 빨리 간 시간 만큼 덜 한다 정도?? 단점은 운전하면서 본인은 스트레스 엄청 받고 저는 불안하다는거에요.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차선 변견하는것도 편도 4차선선이고 지금 1차선에 있는데 우회전을 해야 한다 하면 차선을 미리 바꿨으면 좋겠는데 100m 정도 남겨두고 차선 변경하려고 하고 그때 안비켜 주면 안비킨다고 뭐라 하고 악셀 밟고 들어가서 브레이크 밟고 깜빡이 켰는데도 뒷차가 양보 안해줬다 꿍시렁 대고.. 저는 사이드 미러 보거나 뒤에 보면서 불안하고…

교차로 신호도 앞앞앞차에서 노란불로 이미 바꿨는데 앞차가 당연히 갈거라고 생각해서 악셀 밟았다가 앞차가 서면 욕하고… 안서고 가면 빨간불에도 꼬리물기하고… 제 기준에선 노란불 보였으면 서행 준비 해야 하는데 그게 아니고 최대한 먼저 가기가 목표인 것 같아요.

시골 놀러 가서도 비보호 좌회전이나 유턴을 너무 과격하게 해요. 분명히 시야 탁 트여있어서 몇대 오는지 다 보이는데.. 많이 오는 것도 아니구 두세대가 오면 저 두대를 다 보내고 여유있게 유턴이나 좌회전 했으면 좋겠는데 급하게 들어가면서 서로 클락션 울리고… 이해가 되지 않아요. 제가 배운 운전은 나에게 우선권이 없는 경우 상대방이 브레이크를 덜 잡도록 배려해야 한다 였거든요… 제 상식에서 너무 벗어난 행동을 해요.

그리고 저는 아무리 나 자신이 교통법규를 지킨거고 상대가 잘못한거라고 해도 사고 안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얼마 전에는 위에 든 예시의 반대 버전이 있었어요. 저희는 좌회전 대기였고 반대 차선에서 직진 신호 받아 가고 있다가 저희 신호가 되서 좌회전 가는데 반대차선에서 꼬리물기로 계속 탄력 받아서 저희 출발 한 이후에도 몇대 나오더라구요. 상식적인 사람이면 천천히 갈텐데 그 상황에서도 악셀… 헛 바퀴 도는 소리 날 때까지 악셀을 밟아서 클락션 울리면거 좌회전하는데… 본인 사고 난 적 없다고 엄청 과시 하지만 고가 안난게 아니라 운이 좋아 다른 사람들이 엄청 방어운전을 한것 같아요. 당연히 꼬리물기가 잘못되었죠.. 하지만 그렇다고 굳이 더 빨리 가면서 위험한 상황을 만들 필요는 없다고 봐요…

그리고 얼마 전 보복운전도 당했어요. 첫번째 예시가 __점이 되어서… 진짜 너무너무 무서웠는데 본인이 시비건건 생각안하고 당한것만 생각하더라구여…당연히 보복운전 한 사람이 더 또라이고 병신이지만.. 그 때 상황은 제가 상대방이엿어도 보복운전 까진 안하겠지만 욕은 할만한 상황이었어요. 편도 4차로 도로에 중 2차로에서 우회전 하기 위해 3차로 쪽으로 급하게 차선 변경 하던 과정에서 뒤차가 클락션을 울리며 못등어오게 막는거 굳이 악셀 밟아서 앞으로 들어간 다음 급브레이크 한번(4차로는 꽉 차서 정체상태) 밟고 서행. 다음 우회전 위해 끼어들기. 이후에 3차로에서 클락션 울린차가 우리와 방향이 같았던건지 아니면 그때부터 보복 각을 재고 있던건지 바로 뒤에서 붙어서 똥꼬빨기 시전. 한차선인 자동차전용도로 합류 도로에서 앞에서 막히고 있는데 내 기준엔 무리하게 브레이크 밟음(30 이하로 서행 중인데 앞차간격 10m 이상. 나중에 물어보니 뒷차가 똥꼬 빨다가 차간 간격 너무 가까워서 앞차까지 박으몀 우리 책임 있어 그랬다고 나를 설득함). 앞에가 정체라 가다서다 반복하는데 뒷차는 계속 똥꼬 빨고 앞차 와의 간격은 5-15정도 유지하는데 계속 급브레이크 밟음… 속으로 뒷차 엿먹으라고 저러는건가..?? 싶었는데 뒷차도 계속 똥꼬 빨면서 옴. 옆에선 계속 똥꼬 빤다고 욕함… 그러다가 자동차 전용도로 가니 뒷차가 앞으로 가더니 우리가 차선 바꾸는데로 앞으로 와서 차선 막고 급브레이크 밟음… 겨우겨우 탈출하긴 했는데 너무 무서웠어요…

상황을 항상 무섭게 만드는 공격적인 운전을하는 사람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혹시 제가 너무 민감함건가요…?? 이게 보통의 운전인가요??
참고로 전 15년 무사고 차량은 카니발입니다. 시내주행 고속도로주행 다 하구요.